IEM 오클랜드에서 강렬한 유니콘 분장을 하고 나오셨던 팀 매니저분을 기억하시나요?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6/11/21/news/i12741515390.jpg)

 

이 분께서 레딧에 한국 용병에 대한 견해와, 유럽 현지의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 대한 조언글을 올렸습니다.

 

장문이지만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아 번역해 봅니다.

(원글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v0d8o/regarding_korean_imports_in_eu_lcs_the_4_pieces/)

 

볼드체로 강조한 부분은 원문에서도 강조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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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머 시즌부터,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우리팀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팀들은 한국 선수를 보유했던 경험이 있거나아직도 보유하고 있지요.

 

 

? 한국이 가장 롤을 잘 하는 지역이니까!

 

 

따라서 우리들은 모든 한국 선수들을 잠재적 페이커로 간주하고, 그들이 한국에서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며 우리의 일터 유럽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전 한국 용병들을 영입하는 건 세 가지 측면에서 리스크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1. 비유럽인 플레이어는 유럽 스폰서들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마케팅의 본질은, 가진 상품을 고객에게 잘 팔기 위한 '가치' 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만일 마케팅을 잘 하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죠.

 

스폰서들은 E스포츠 구단을 마케팅 수단으로 여깁니다.

-이 팀과 제휴하면, 내 상품을 팔기 위한 찬스를 늘릴 수 있겠지?

 

구단이 스폰서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건 홍보 효과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 팀에 돈을주시면, 잠재적 고객인 우리팀 팬들과 팔로워들에게 당신들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게요!'

 

 

, 그러면 구단 입장에서 어떻게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까? '스토리' 가 필요합니다.

 

좋은 '스토리' 는 보통 이기는 쪽이죠 - 왜 페이커가 인기가 많겠어? 겁나 잘하니까!

왜 프나틱이 인기가 많지? 한때 유럽을 제패했으니까!

 

또 다른 좋은 '스토리' 는 같은 지역 출신으로서 공감하기 좋은 스토리입니다.

 

같은 언어로 말하고, 같은 나라 출신이면 다른 조건이 같을 때 더 인기를 끌죠.

예를 들어 당신이 스페인 사람이라면 엑스페케를 좋아할 확률이 높겠죠?

 

만일 팀원 5명 모두 프랑스인이라면, 프랑스 팬들을 끌어올 '스토리' 를 만들기 좋을 거고,

따라서 프랑스 스폰서를 잡기 쉬울 겁니다.

 

 

유럽 연합은 28개의 국가, 24개의 언어를 가진 5억명 이상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국경을 뛰어넘는 인터네셔널한 사업인 E스포츠는큰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기업들은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활동하고, 그 특정지역에서의 수요에만 집중하니까요

 


혹시 Edeka(독일 기업)나 cDiscount(프랑스 기업)에 대해 들어본적 있나요


매년 수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인데....


만약 들어본 적이 없다면, 당신이 이들 기업의 잠재적 소비자가 아니기 때문에(독일/프랑스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당신에게 이름을 알리려는 시도를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 이게 요점이죠 - 기업들은 잠재적 소비자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팀들에게만 후원을 해 줍니다.


요약하자면, 기업들은 '스토리' 를 만들기 어려운 비-유럽 선수들에겐 크게 관심이 없어요. 


폴란드 선수를 팀에 데리고 스웨덴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만 해도 충분히 힘든데,


한국인 선수를 데리고서는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2. 한국인 선수가 유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구단으로서 최우선 목표는 선수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거죠.


누가 되었든 구단이 데려온 선수는, 재능이 있으니까 데려온겁니다. 


젊고, 앞길이 창창한데 따뜻한 집과 부모님을 떠나서 프로게이머란 꿈을 이루러 온, 팀의 미래죠.



그러므로 우리는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음식이나, 언어, 생활리듬 등을 조절해서, 용병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구단의 책무죠.


선수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 어디에서 왔든 편안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팀은 선수가 성공적으로 적응하길 바라고,팀의 승리를 위해서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 구단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유럽 선수를 팀에 융화시키는 것이 더 쉽죠.


선수 입장에서도, 팀 입장에서도 소모가 적습니다.



자, 잠깐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주위를 둘러 봅시다. 


주변은 먹고, 자고, 일하고, 공부하며 자라왔기에 뇌에 각인된 친숙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지구 반대편에서, 주변의 모든 것이 바뀐다면 어떨까?


뇌는 주변의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만 해도 바쁘게 돌아갈 것이고,


하루하루의 일상 생활 자체가 지치고 힘든 일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매일매일 5명의 이방인들이랑 함께 살아야 하는데-



1. 그들이나 너나 서로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고, 오직 짧은 영어로만 소통해야 해.


2. 음식은 엄청 짜거나 엄청 달아


3. 밖에 나가면 앞에 있는 빌딩이 호텔인지, 시장인지, 레스토랑인지도 구분할 수 없어. 미아가 된 기분이야.


4. 상점엔 듣도보도 못한 물건들만 가득하고, 그것들을 사러 나갈 때조차 도움이 필요해.


5. 외국 사람들은 다 똑같이 보여...누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런 게 컬쳐 쇼크죠. 문제는, 프로게이머는 주변에 천천히 적응할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시즌은 겨우 3개월 길이밖에 안 되거든....



어떤 사람들은 이런 컬쳐 쇼크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죠.


성장 배경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다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의사소통을 나누는 겁니다 - 문제는 당신이 주변 사람들과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거지!


물론 제대로 된 구단이라면 팀원과 매니저들이 컬쳐 쇼크를 헤쳐 나가도록 도와주겠지만... 



전 UOL에서 20개월동안 일하면서, 10개 국가에서 온 17명의 선수들과 함께 일해봤습니다.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그들이 각자 제각각이란 걸 배웠죠.


모두들 다 게이밍 하우스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상대적으로 문화와 생활 환경이 판이한 곳에서 온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고,


영어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의 적응이 빨랐습니다.



물론 잘 적응하고 성공한 비영어권 선수 영입도 있지만, 지름길은 아닌 듯 하네요.



3. 한국인을 계속 영입한다고 한국을 이길 수 있을까? 


한국의 E스포츠계는 한국의 특별한 문화에 기반한 복잡한 생태계입니다.


왜 한국은 그렇게나 강할까?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선수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육성할 지 공부했기 때문이죠.


한국인들도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이를 이겨냄으로서 강해진 겁니다.



훌륭한 프로게이머, 코치, 매니저가 되는 데엔 뚜렷한 가이드북이 없어요...


우린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E스포츠 조직을 만들거나, 프로게이머를 육성할 지를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E스포츠 팀을 만들수 있는가?' 하는 튜토리얼도 없고.


대부분 우리는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유럽에서, 많은 단체들은 실패로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도전해서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있고


한국이 가진, 높은 수준의 축적된 경험은 없지만 그래도 빨리 따라잡고는 있어요.


우리는 자국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발전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고,


최고의 지역이 되기 위한 독자적인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최고의 한국 선수들은 한국 팀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몇몇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겠지만, 그들 역시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향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 겁니다.


몇년 내에 상황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SKT 후니는 있는데 프나틱 페이커는 없는 걸 보면 당분간 제가 맞을 듯 하네요.



자, 명확히 말하지만, 용병들을 데려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됩니다.


좀더 정확히 하자면, 용병들은 팀의 모자란 퍼즐을 맞추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C9의 임팩트나 G2의 트릭이 좋은 예)


문제는, 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덮어놓고 일단 한국인들을 데려올 생각부터 한다는 거죠.


한국처럼 강해지긴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불고기를 먹고 K팝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국 선수들을 육성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시험에서 일등을 하고 싶다면, 어느 시점부턴 모범생을 따라 베끼는 것은 그만해야 합니다.


"승자들은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패자들은 승자들에 초점을 맞춘다"



수치상으로 보면 유럽 서버의 인구가 한국 서버보다 더 많은데, 


유럽 서버 유저들은 다 어디 간 걸까요? 한국과의 차이가 뭘까요?



한국 천상계는 프로 팀에서 뛰고 싶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넘치지만,


유럽 천상계는 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원석들이 가득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유럽 팀들은 유럽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굶주려 있습니다.


자 만약 유럽인인 당신이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한다면?



좋은 소식! 당신은 유럽인입니다!


나쁜 소식! 현실은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가 아니라서, 누군가 뿅 하고 나타나서


'넌 마법사야' '절대반지를 가져와라' '이놈에게선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 이런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고, 당신의 재능을 빛나게 갈고닦아 구단이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눈에 띄게 해야 합니다.


당신이 지금 천상계에 있다면, 절 믿으세요, 할 수 있습니다!



당신과 페이커와의 차이는 오직 어마어마한 양의 훈련과, 무지막지한 절제력 뿐입니다.

 

네, 스스로를 채찍질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게 쉬우면 아무나 프로게이머 할 테니까요...



프로게이머는 번듯한 직업이고, 돈을 많이 버는, 아마 세계 최고의 직업 중 하나일 겁니다.


물론 자유시간은 거의 없고, 주말도 없고,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기도 하지만요.



자 그렇다면, 당신의 꿈 프로게이머를 이루기 위해 도움이 될 네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매너있게 플레이하세요. 


비매너는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만일 더 배우고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약점을 가리기 위한 변명거리를 찾지 말고


더 나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세요.



페이커: 실수에서 데스가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롤은 공평한 게임입니다. 죽으면 본인 잘못이에요.


잘못된 장소에 있거나, 잘못된 무빙을 하거나, 상황판단을 잘못하니까 죽는 겁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 하지 마세요 - 뛰어난 프로게이머라도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었을까?


대답은 아마 No입니다.



팀원들 탓을 한다고 변하는 것은 없고 분위기만 나빠지고 결국 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로 팀들도 비매너 선수들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성질이 더럽고 같이 일하기도 힘들고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평을 합니다.  내 탓이 아냐, 난 다 알고 있었는데.



라이엇도 비매너 플레이어를 제재합니다. 경력을 송두리채 말아먹을 수 있어요.


만일 프로팀에 입단할 기회가 생기면, 라이엇이 당신의 계정을 체크할 것이고,


비매너로 판단되면 LCS에 참가하는 것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비매너 짓 하지 마세요. 


욕했던 사람을 같은 구단에서 만날 수도 있고,


라이벌 구단에서 뛰던 선수가 하루아침에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욕했던 라이너가 새로운 정글러를 구하던 중이었다면? 기회를 잃는 거죠.


천상계는 좁은 세상이라 서로 잘 알고 나쁜 평판이 쌓인다면 채용되기 힘듭니다.



만일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면, 모든 게임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채용 담당자라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징징대지 말되 스스로를 채찍질 하세요.



2. 챔피언 폭


게임을 배우고 즐기려면, 한 챔피언을 마스터할 때까지 집중하는 게 편하긴 하죠. 


그러나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프로페셔널한 픽밴 단계를 넘길 만한 챔피언 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챔피언 풀이 패치 한 방에 망가져서도 안 됩니다.


오늘의 OP가 내일의 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리그의 추세와 업데이트에 적응하노라면, 지금 열심히 마스터하는 중인 챔피언이


3개월 후엔 깜짝 카드밖에 안 될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게이머가 되려면 항상 스스로에게 도전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메타와 챔피언을 배워야 합니다.



우디르 정글, 피들서폿 원챔으로 래더 최상위권을 찍을 수는 있겠지만, 


프로게이머는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페이커는 394게임동안 46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습니다.



3. 팀 중심의 플레이를 해라


제가 프로게이머의 입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아 1:9 로 겜하네' 입니다.


오, 그건 절대 불가능해요. 적은 최대 5명 뿐입니다.


적들과도 싸우기 힘든데 왜 팀원이랑도 싸우려 하시나요?



롤은 팀 게임이고, 승리를 위해선 협력해야 합니다.


솔로큐에선 이게 항상 맞는 말은 아니지만, 당신의 목표는 솔랭전사가 아니잖아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팀이 필요합니다.



5:5 팀게임은 모니터 앞에서 혼자 게임하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배우고, 오더를 할줄도 받을줄도 알아야 합니다.


전략을 이해하고 반응하며, 팀원을 믿는 법을 배워야죠.



정말정말 고독한 영웅이 되고 싶다면 스타2나 하스스톤을 하러 가세요.


적들을 1:5로 농락하는 데서 얻는 스릴을 포기할 수 없다면? 오버워치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러 가세요.



프로게이머들을 솔큐에서 만나면 친추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에서 E스포츠 경력을 시작하세요.


사람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리세요, 단 고된 연습과 실력으로. 비매너와 트롤링 말고.



우리에게 당신을 고용할 기회, 이름을 들을 기회를 주세요!


프로게이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아마 그는 나중에 팀원을 새로 구할 기회가 있을 때


당신을 떠올릴 겁니다.



지금 당장 다음 이적 시장을 준비하세요! 고고!



4. 똑똑해지세요!


성공한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우리 팀의 탑라이너 비시차지 같은 선수들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그는 타고난 괴물인데다, 꾸준히 연습하면서 더 나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죠.


당신은 아마 이런 사람들을 마주할 거고, 그들과 맞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



훈련을 당장 시작하세요- 그 훈련이 효율적이면 더 좋겠지요? 따라잡아야 하니까요!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경험을 메모하기

-자기 리플레이를 보면서 분석하기

-겸손하게 지적을 받아들이기

-미니맵을 보는법을 마스터하기

-항상 질문하기

-프로들의 플레이를 참고하기

-나태해지지 말기


모든 게임을 의미있게 만드세요.


수천의 유저들과 경쟁하는데, 그들은 매 게임마다 발전합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지난 게임은 어떤가요?



저와 일했던 선수 중 가장 빡세게 일했던 선수는 다이아몬드프록스인데,


그는 몇 시간동안 엑셀 화면을 보며 게임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찾았습니다.


이런 똑똑한 선수들을 이겨야 합니다. 똑똑해지세요!




축하합니다!


당신은 열심히 노력하고, 매너있고, 숙련되고, 팀워크가 탄탄한 똑똑한 선수입니다.


계속 그대로만 하세요 - 저희가 당신을 찾으러 갑니다! 


유럽이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당신이 새로운 프로게이머 세대의 모델이 될 거에요!



기억하세요 - 당신과 페이커의 차이는 당신이 멈추어 있을 때, 그는 노력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단거리 경기가 아니라 마라톤이에요. 당신의 인생에 걸친 긴 경주이자,


아마도 가장 짜릿한 경주일 거에요.



이 경주가 쉽지는 않겠지만, 아름다운 경주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