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프 전에 아마추어 탑 1등 달아볼려고 일주일간 아득바득 겜 돌렸는데 (1등이 모건인데 16층이라 범접이 안됨)
솔라인 원챔의 한계점이 슬슬 찾아옴
일단 라인 너무 많이 꼬이고 (2분만에 잡혔는데 바텀 잡아준다든지)
매번 닷지하자니 결국 점수만 까이고 (3승 2패 했는데 닷지 2번쳐서 점수가 그대로인 상황)
양보 받자니 눈치보이고 받고 라인전 압도 못하면 스왑해준 라인 개박살나고
챔프도 자주 나오는 챔프인지라 선픽을 해야 되는데
일단 이 구간에 그라가스 픽 박는 사람 거의 나뿐이라 탑인거 대강 뽀록나는 눈친데 탑인거 확정 나는 순간
구도 인지만 정확히 돼있으면 라인전 무난하게 6대 4로 밀리는 픽들 나옴 (케넨,아트록스,잭스,나르 등등등)
점수도 올라가니까 상대도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그라가스에 대한 데이터도 빠삭하다보니
보통 라인전이 무난하게 반반혹은 좀 밀림 현역 1,2군 프로들이 후픽으로 상성픽 들고왔는데 매번 라인전을 박살내면 그건 그냥 롤의 신일거임
그래도 짬바로 몇번 닦을때도 있고 닦일때도 있고 하는데 결국 캐리력 없는 챔프다보니 아랫쪽에 달림
진짜 라인만 안꼬아줘도 할맛 날거같은데 탑 미드로 돌리니까 10판중 3,4판은 꼬이는 느낌임 
570판중 550판 가까이 탑으로 돌렸고 모스트에 탑챔밖에 없는 유저 정글,서폿 잡아주는거는 어쩌라는건지 몰겠음
그냥 챌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롤'을 잘해야 점수 올릴 수 있게 매칭해주는거 같음 부포 2개 이외에도 한두개 정도 잘하는 라인이 있으며 그 라인별로 그 포지션이 주 라인인 상대방과 라인전 반반은 갈 수 있는 챔프폭을 가진...
ㅅㅂ 나는 '탑 그라가스' 만 밖에 할 줄 모르고 다른 챔프,라인은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르는데 자꾸 강요를 함
확률적으로 그리고 승률 기반하면 판수 ㅈㄴ 박으면 갈 수도 있겠지만 수요일이 너프라 그냥 오늘 포기함
그냥 새벽 감성에 적어본 달리기 실패한 패배자의 변명이니 흘려 들어주셈


이게 이번 시즌 내 한계다. 보상 버프 들어오는거 아닌 이상 시즌 종료때까지 휴면만 풀면서 본계 유기함
그리고...


상처받은 돼지의 취권 2호기 곧 출격한다. 알아서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