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섭 롤 전성기, 가장 게임의 수준이 높았던 시즌은 10,11라고 생각함
시즌 11 중후반부터 생배의 등장으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지만
게임 수준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함.
이 시절 마그마챌은 진정한 고수들의 반열 이라는 느낌이 강했음.
다1도 존중받던 시절이니까.

시즌 12부터 생배의 보급,슈퍼계정의 사기성 등이 널리 퍼지기 시작함.
낮듀, 생배 사기다, 생배들 너무 ㅈ같이 못한다, 슈퍼계정은 괴물쥐가 받아도 천점간다.
등의 말들이 퍼지기 시작하며 생배 너무 ㅈ같아서 나도 한다. 
그리고 시즌 10~11 사이 코로나의 유행으로 롤을 시작한 온갖 잼민이,백수들이
마침 생배와 맞물려지며 발생한 거품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발생한다.

전설의 시즌 13
정확히 13.4 패치, 라이엇은 생배를 제대로 막을 생각이 없었다. 
생배 파면 스킨도 새로 사고, 부스트에 RP지르니 돈을 잘벌었겠지. 
생배도 막지 않으며, 유저들의 생배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방법이 뭐가 있을까????
바로 "모든 계정의 점수 등락폭을 쌩배처럼 맞춰버리자" 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여기부터 이제 게임 수준이 개떡락하기 시작한다.
기존 플,다에게 마스터는 위에서 말했듯 고수들의 반열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근데 마침 라이엇의 점수 패치 덕에 점수 올리기가 더 쉽다? 미친듯이 돌리기 시작한는거다.
그리고 스플릿을 왜 두번으로 나눴냐?
바로 마스터 인구수, 그마컷, 챌컷을 조절하기 위해서이다.
결과적으로 시즌 13-1 마스터 마무리 인원수는 13500명에 달한다.
시즌 12 마스터 인구수는 7500명이다.
심지어 1년 내내 7500명이고, 13-1은 점수패치를 2월22일에 실행, 7월17일에 시즌을 끝내면서
13500명을 찍은 것이다.
12-논란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팔 사람만 새로 파서 생배 악용 vs 13.1-전 계정 생배화
라고 비교해볼수 있겠다.

프리시즌 없이 7월 19일 13-2 시즌이 시작한다.
모두가 물로켓을 쏘기 시작한다.
마스터는 더 많아지고 챌린저 상위권은 미친듯이 높아진다.
시즌 중후반 라이엇도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마스터는 그렇다고 쳐도 챌컷이 좀 이상한데?
스플릿 13-1에 챌컷이 1040인가? 그랬는데 이대로면 챌컷 1100~1200 뚫리겠는데?
그리하여 12월초부터 그마 이상들은 반드시 매판 마스터 0,1,2층을 잡아주고 
+20 -25 현상이 발생한다
사실 챌컷 조절하기 위한 그마 이상부터의 점수패치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스터와 게임을 하면 
그마 이상: +20 - 25
마스터: + 25 - 20
마스터에게 강제로 2점씩 기부하게 된것이다. 이것 또한 마스터 내부에 2차 물로켓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시즌 13-2 
마스터 29000명
다이아1 10400명
다이아2 21000명
다이아3 26500명
다이아4 89000명 이라는 대기록을 세우시게 된다.
+ 챌린저 2000점

마스터-7500->13500->29000 캬 
마스터가 이렇게 많으니 부가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롤 클라이언트 내에서 그마컷, 챌컷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이 현상은 13-1에 발생했으나 13-2에도 고치지 않고 결국 컷을 딥롤에서 봐야하게 된다.

사실 게임 운영만 말해도 이정돈데 패치 하는 꼬라지는 더 가관이다.
잭스,선체, 요네, 럼블, 우디르 등등 그냥 말이 안된다.

현재 14시즌을 보며 느끼는 점?
그냥 누가 누군질 모르겠다.
기존 유저가 닉네임을 바꿔서 모르는게 아니라 진짜로 누군지 모른다.
다 까보면 전시즌 마스터 1,2,3층 달려있다.
그런 애들이 그마,챌찍고 꺼드럭댄다.
+ 사기챔 너프는 절대안한다. (전시즌과 동일)
+ 운영 ㅈ도안굴러간다. 유럽서버 보는거같다.
++ 지가 잘하는줄 안다

그저 점수패치의 부산물 마스터들 시즌 10,11 시절 우러러보던 고수들의 반열에 나 또한 들어온 것인가?? 
이 생각하면서 꺼드럭대고 자랑질하는거 보면 진짜 토나오더라.
지가 잘하는 줄 아니까 누가 말을 해줘도 안들음. 자기가 다 맞아.

이 현상들을 고칠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기존 고티어 그마챌들은 롤을 접고
그 자리를 새롭게 올라오는 점수패치의 부산물들이 차지하고 있다.
서버 수준은 점점 내려갈거고 굳이 기존 고티어들이 스트레스 받으며 더 이상 롤을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은거다.

뭐 대충 이런 상황인데 고티어 일반인은 롤을 접지 않을 이유가 있나 싶다.
방송이나 프로로 돈 버는 상황 아니라면 ㅇㅇ
그냥 딱 취미로 한두판씩만 하는게 적당하다고 본다.
저티어들도 고티어들 너무 우러러보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