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롤대남 롤창들
I AM 트랜스젠더 에요~

지난번 피부관리 초급자 편 에 이어서 이번에는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
좋은 화장품을 구매하는 방법등, 피부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씩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임







EWG그린 등급이면 좋은 화장품?

다들 EWG 등급에 대해선 많이 들어봤지?
실제로 많은 화장품 브랜드사에서도 마케팅 수단으로 쓰지,

EWG는 사실 국제 가이드 가 아니고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에서 만든 등급일 뿐이야.

화학물질을 평가할 땐 사용 방식, 사용량을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EWG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또한 화장품은 단일 성분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화학성분이 섞여 물성이나 성질이 바뀌고
독성은 사라지고 유효한 효능을 주는 식으로 변해

성분에 대한 데이터가 없으면 그 역시 1등급으로 줘버리기도 하지, 예를 들면 새로운 원료를 쓰면 그 성분에 대한 평가가 안 되었기 때문에 회색으로 표시가 돼

그런데, 소비자 들은 거기에 현혹되었고,
소비자는 브랜드사에게 요구하고
브랜드사는 제조사에게 요구하는 악순환이 유지되고 있지.

전문가 들은 EWG에 대해 매우 비판하고 있어.
EWG는 비과학적이며 공포 마케팅 수단일 뿐이니 속지 말자!
우리나라 가 전 세계에서 화장품 성분, 함량에 대해서 가장 엄격해





전성분으로 좋은 화장품, 나쁜 화장품을 구별할 수 있다?

많은 유튜버들이 화장품에 들어간 성분만으로 좋은지 나쁜지 구별해 버리는데 이건 매우 잘못된 거야.
위에 EWG 설명처럼 단일 성분을 쓰는 게 아니며, 배합 방식에 따라 독성은 사라지고 효능도 달라지기 때문에 결코 그렇게 볼 수 없지.

그렇다면 전 성분이 같은 화장품이면 같은 화장품일까?
화장품 원료를 판매하는 기업은 매우 많고
어디서 얻은 원료인지, 추출방법, 공법, 배합, 제조, 함량,
에 따라 다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같다고 할 수 없어.





파라벤은 나쁜 성분일까?

사실 파라벤은 100년 동안 써오고 연구된 방부제야
의약품, 우리가 먹는 식품에도 모두 들어있지
근데 유독 화장품에서만 퇴출시키자는 반응이 있는데
그 움직임을 만든 게 앞서 설명한 EWG 야
CDC, 식약처, FDA 모든 검증기관에서 용량, 용법만 지키면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성분이 바로 파라벤이야.

공포 마케팅으로 인해 
새로운 방부제인 페녹시에탄올,헥산다이올 을 쓰고있지만
이건 겨우 몇십 년 밖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이기 때문에
언제 부작용이 발견될지 몰라, 방부효과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싸지.
난 EWG가 화장품 산업 발전을 망치는 1등 공신이라고 보고 있어.






정제수 대신 추출물 이 들어간 화장품이 좋다?

화장품 회사에서 정제수 대신 추출물이 들어갔다고
효능이 좋다 광고하지? 사실 이건 소비자 기만이야.

많은 사람들이 추출물이라고 하면 액체인 줄 알지만,
사실 추출물 은 분말 형태야.
따라서 추출물이 많이 들어있으면 밀가루 반죽처럼 떡진다는 거지.

그렇다면 시중에 병풀, 녹차 등 여러 추출물 들을 넣은 성분은 뭘까?
우선 추출물은 추출물(분말) , 용매(정제수) , 보존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 성분에 표기할 때는 추출물 하나로만 통일해서 표기할 수 있어.
그러니 물 99% 추출물 1%만 들어가도 추출물이라고 기재할 수 있는 거지.
마치 정제수 대신 추출물로 만 이루어졌다는 듯이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거야.
올해부턴 이런 점을 악용하는 브랜드 사 들 때문에
식약처에선 정제수 와 추출물을 따로 표기하라고 명시했지.
아마 다 바뀌려면 2~3년 은 걸리지 않을까 싶어.



↑ 실제 유명 N사에서 쓰고 있는 전 성분표.
마치 추출물 93%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임.


↑ 식약처에서 정제수/추출물 을 따로 표시하라고 명시 한 후
바뀐 전성분표.
추출물들이 맨 뒤로 빠지며 실제로는 0.93%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음.





비싼 화장품은 좋은 화장품이다?

화장품을 보면 만원 짜리 부터 몇십만원 짜리 하는것들을 봤을거야.
화장품의 가격이 이렇게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용기가 60~70% 가격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브랜드 값, 모델비, 마케팅비, 연구계발비 등으로 빠지기 때문에 비싼 화장품이 좋다, 싼 화장품이 나쁘다 구별할 수 없어.

그렇다면 좋은 화장품을 고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첫 번째 브랜드 
중소 브랜드 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브랜드가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와 가치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지.

두 번째 제조사와 임상기관
화장품은 브랜드사 가 만든다고 하지만
따로 제조사에서 만들어.
제조사의 규모가 클수록 환경, 기술들이 좋지.
몇 년 전 자외선 차단 지수 조작 사건이 있었을 때도
제조사와 임상기관에서 짜고 쳤었던 적이 있었지.
실제 화장품 업계에선 어디 기관이 잘 나오게 쳐준다더라
라는 말이 들리기도 해.
그래서 가능하면 유명한 제조사 와 임상기관에서 검증받은 걸 쓰려고 하지.

세 번째 리포좀화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이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야. 이런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제조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 화장품을 살 땐 리포좀화 가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해.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