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게임 보는 시각도 다르고 본인이 블루먹고 이득볼 자신 있다 하면 그럴 수 있음. 

근데 같은 논리면 탑이나 봇에서 리쉬 안해준다고 하면 아닥하고 넘어가야하는 거 아니냐

리쉬 하고 안하고가 초반 라인 주도권 측면에서 생각이상으로 차이 많이나고 라이너들이 그 차이를 굴릴 자신있다고 리쉬 안한다고 하면 그냥 정글 혼자 버프 쳐야지. 

비슷한 논리로 초반 약한 라이너 챔 박아놓고 존버타는 것도 욕하면 안되지. 정글입장에서야 답답해서 뒤질 지경이겠지만 픽한 당사자들은 그걸로 버티면 캐리할 자신 있는 거잖어. 극대노 해서 라인 주도권이니 뭐니하면서 정글입장에서 할게 없다고 징징대면 안되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거냐고? 

1. 각자 생각이 다르고 플레이가 다르니까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라이너는 라이너입장에서 정글을 까고 정글은 정글 입장에서 라이너를 깔 수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서로를 이해해 줘야하는 부분이 있는 거지. 블루도 마찬가지이거야 라이너 입장에서 너무 필요하다고 하면 달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정글입장에서 먹고 캐리할 자신이 있으면 내가 먹는다고 할 수도 있는거지. 

2. 근데 거기에서 자기가 그냥 정한대로 박아버리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 안하고 지 꼴리는 대로 겜할꺼면 뭐하나 수틀리면 누누박고 미드 달리는 새끼들이랑 다를 게 없음. 

3. 이건 좀 과몰입인거 같긴 한데, 겜에서조차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정상으로 안보이는 건 당연히 그럴 수 있지. 물론 겜이니까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실제로 그럴 수도 있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과연 그 사람이 겜에서만 그럴까라는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물론 나같은 경우도 롤하면서 개빡쳐가지고 입으로 쌍욕하고 팀탓 오지게 박긴 하는데 최소한 채팅으로는 잘 안그러려고 하고 그런 행동 자체가 내 밑바닥을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고치고 싶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음. 최소한의 문제인식정도는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게임이라고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버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