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롤이 ㅈ같아 진것은 좀 오래 되었다. 

게임내 "제압골드" , "유충", "장로용", "포탑골드", "각종열매" 이런 오브젝트의 신생 개념이 생긴 이후로부터 게임이 좀 병신이 됐다는 소리가 계속 나왔음. = 왜? why? 라이엇이 과거 처럼 천천히 스노우볼 굴리는 게임을 지양하고 있는 패치를 하고 있는거임. 
한마디로 그냥 순간 도파민 중독자들을 만들어 협곡을 쾌락으로 물들리는 패치만 하고 있다는거임..  
그럼 기존 유저들은 이렇게 물어볼수 있음.

Q : 야 시발 니 말대로면 내가 미드로 솔킬을 몇번을 따고, 한번도 안죽고, 미드 타워도 먼저 밀었는데, 겜을 져야하는게 맞냐?

A: ㅇㅇ 맞음,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 즉 물살에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하는 애들이 티어를 휠씬 쉽고 수월하게 올릴수 있음. 한마디로 오리아나 같은 미드 메이지 챔피언한테 솔킬 3번따인 개병신, 라인전의 "ㄹ"자도 모르는  미드 가렌이 자신팀의 교전이 일어나는 곳곳마다 무지성으로 합류만 해줘서 탑가서 킬먹고 봇가서 킬주고 정글 가서 합류 먼저 했다고 이기는 겜이 된거임. 


자, 예를 들어서 우리 같은 황족이 미드 오리아나로 상대 미드 가렌을 상대로 솔킬 3번을 따고 3 / 0 / 0 이다.

근데, 가렌은 용쪽교전, 탑로밍등등 모든 교전을 합류해서 0/3/15어시를 먹었다. 

그래도?  겜은 오리아나가 졌다. <<<<< 이런 그림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 .

과거의 제압골드, 유충, 장로가 없었을 시절에는 그냥 가렌이 무한로밍을 가던지 말던지  오리아나는 그냥 미드에

짱박혀서 타워만 쳐도 오리아나는 게임을 무조건 이겼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렌이 잘큰 오리팀 원딜 제압골드 한번 먹으면 오리가 3킬따놓은게 거의 원상회귀가 되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볼수 있다.

즉, 과거 처럼 순수 운영적인 측면 보단, 합류, 교전, 맵리딩, 이런능력을 그떄 그때 잘 이용하는 사람이 더 빨리, 수월

하게 티어를 올릴수 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예전의 정파 플레이는 티어가 오르면 오를수록 고승률을 꾸준하게 뽑아낼순 있겠지만, 

지금의 사파 플레이에 특화된, 요즘 용어로 "박치기공룡"<< 이런 애들이 더 스트레스 덜받고 더 빨리 더 쉽게 목표 티어를 찍을수 있게 됐다는거다. 

한마디로 10년동안 브실골플 이였던 새끼가 다이아,마스터를 가는게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 해버린거다.

자 이제, 글을 정리하자면, 현재 "박치기공룡" 이라는 용어가 생기고 몇년쨰 브실골플이던 새끼들이 다이아, 마스터를 달수 있는건, 운적인 요소도 있으나, 라이엇이 패치한 방향성이 운좋게 맞아 떨어진것도 크다라는 점이다.

현재, 라이엇이 몇년동안 패치하고 있는 방향성이 "합류", "교전", "순간판단능력", "맵리딩" 정도로 엄청 다루는 폭이 좁아졌기 떄문에 상기에 제시한 사람들도 고티어를 찍을수 있게 된거다.  

그러니깐, 이런 패치가 꼬우면 떠나던가, 마인드셋을 고쳐먹고 라이엇이 제시한 플레이에 맞게끔해야 올라간다.

나는 솔직히 전자에 가깝다. 병신들 끼리 하루종일 얼굴 마주치면 싸우고, 
바텀 20데스 박고 15GG, 정글은 말도 안되는 카정들어가서 개박고 MID GAP 15GG, U MOM BOOM, JG GAP, TOP GAP, MID GAP, BOT GAP 왜쳐 되는데, 그냥 구역질이 나온다.

끝으로, 필자는 마스터 티어라는 목표가 생겨서 이번 시즌까지는 해보려고 한다... 
다들 재미있는 롤, 스트레스 ㅈㄴ 받으면서 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