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캐리하고 기쁜 마음에 쓰는 공략글. 늙고 병든 몸이라 에메랄드 이상 못올라가는 하찮은 유저이지만 연구만큼은 진심인 편임.

우선 쉬바나 이번 패치 근황부터 살펴보면

에메 이상 구간에서는 버러지 그 자체의 승률을 기록중.. 하지만

그건 쉬바나가 잘못 쓰이고 있어서임. 이미 최근 몇 패치 내내 1코어 쇼진 지표가 좋았었고 특히 이번 패치에는 그 경향이 더더욱 두드러지고 있음. (as빌드는 유체화 너프로 나락, 극딜ap빌드는 정글경험치 버프 메타에 조금 아쉬운 듯) 

선 쇼진 빌드는 재미있게도 하이브리드가 좋은 성능을 보이는데, 주로 Spear Of Shojin(쇼진의 창)Liandry's Anguish(리안드리의 고통)Riftmaker(균열 생성기)를 메인으로 함.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것도 성에 차지 않았고 연구끝에 더 맛있는 빌드를 생각해냄. 그게 바로 Q선마 하이브리드 쉬바나임.

쉬바나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Q스킬 이후엔 두번의 공격속도 증가 옵션이 있음. 이걸 극대화하는 방법이 Q5 마스터하고 스킬가속을 65 이상 확보하면 평평Q평평Q가 딜레이 없이 이어진다는 것. 

그리하여 필자는 깨달음10+적응형룬8+쇼진35+아이오니아15=68로 Q5렙이 찍히는 타이밍에 맞춰 위에 제시된 65 이상 스킬가속이 갖춰지게끔 세팅함. 사실 이건 지난 시즌 ad딜탱 쉬바나로 기획했던건데 당시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음. 하지만 이번 시즌 14.3패치


Q스킬 주문력계수가 무려 15% 증가했고 Q5마스터+스킬가속65를 갖추면 이 증가한 수치를 평평Q 1.5초마다 시전이 가능함. 덕분에 정글링 속도, 오브젝트 컨트롤 능력(평평Q덕에 궁이 안꺼짐), 충반한 인파이팅 능력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됨. 하지만 그럼에도 2코어 주문력템을 올릴 경우 2코어 ad쉬바나보단 근접이 약하고 2코어 ap e선마 쉬바나보단 포킹이 약한 애매한 포지션이 되는데 이를 보완할 아이템이 2코어 Rylai's Crystal Scepter(라일라이의 수정홀) 의 선택임. 우선 e스킬레벨이 낮은 구간은 라일라이 하위템인 Giant's Belt(거인의 허리띠)를 먼저 올려 체급을 보충하고 Rylai's Crystal Scepter(라일라이의 수정홀) 완성될 때쯤엔 e스킬레벨이 3~4쯤 되는데 애매한 포킹데미지는 슬로우 유틸로 채우다 각이 보이면 느려진 적에게 접근해서 팸. 근접싸움은 as쉬바나보다 지속딜은 약한 대신 e표식 대상에게 평Q 한방데미지가 꽤 괴랄한 편인데 고로 스펠을 필히 Flash(점멸)을 올려줌. 

3코어는 Liandry's Anguish(리안드리의 고통)거의 고정 4코어는 주로 Riftmaker(균열 생성기) 상황에 따라 Zhonya's Hourglass(존야의 모래시계)Banshee's Veil(밴시의 장막) 정도로 올림.

이 빌드도 몇개월 전부터 써오던건데 이번패치 변화된 집공과의 시너지 때문인지 정글경험치 버프 때문인지 캐리력이 훨씬 많이 올라감. 횃불땜에 늘어난 상대 스탠딩 메이지 챔프 카운터 치기도 좋고 하드카운터인 마이는 관짝갔고 또다른 카운터인 카서스만 필밴하면 돼서 너무나 쾌적한 솔랭 돌리는 중. 

p.s 빌드 연구소에도 올리고 싶은데 티어로 검증도 못하고 너무 데이터에서 벗어난 빌드라 관심도 못받을거 같고 아쉬운 마음에 인벤에 끄적여봄. 관심이나 가져주면 그냥 고거대로 만족 이거보고 시도라도 해보는 사람 있으면 고거대로 대만족. 그냥 그렇다고..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