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공룡의 가장 큰 특징
- 시야나 인원수 계산, 턴 배분 생각없이 그냥 교전 염 
- 배제를 밥먹듯함

도박수는 그럴만한 상황이나 최소한의 근거가 받쳐줘야 되는데 
(어차피 지금 내가 상대 찍어누를 수 없으면 진다던가, 죽밀라라 걍 배제하고 민다던가, 
지금 탑갱오면 상대 정글이 턴이나 템포면에서 ㅈㄴ 손해보는 타이밍이라서 그냥 박아본다던가) 

얘넨 그냥 머리속에서 다 지우고 하기 때문에 그만큼 남아도는 신경을 
온전히 라인전과 교전에 집중할 수 있음

이럴 때 맞라이너가 정상인이면 적절하게 정글 써서 죽이면 되는데 
라이너가 병신이면 체급 밀려서 그대로 대주고 괴물 되고
정글이 병신이면 박치기공룡 응징을 못해서 괴물이 됨 

정상적인 반응을 하더라도 상대가 신화챔 유저라서 내가 한 두번 절면
쉽게 역전이 되고 박치공룡보다 티어대비 평균적으로 피지컬과 고점이 낮은 맞라이너가 
체급차이로 박치기공룡한테 두들겨 맞기 시작하는데 그럼 이제 재앙임 

얘네는 잘하고 있건 못하고 있건 계속해서 변수를 굳이만들기 때문에
팀적으로 뒤를 잘 봐주거나 아니면 아예 무시하고 다른 게임플랜으로 이겨야 됨

내가 라이넌데 상대가 무한대로 대가리 박는 배제고릴라 새끼다 싶으면  
나도 같이 박치기 공룡이 되서 체급차이로 줘패버리거나 
빠르게 성향 파악하고 적극적인 갱콜로 조져놓는게 중요함

그나마 체급좋은 박치기공룡이면 내 턴과 성장 기대값을 미친년처럼 다 빨아먹긴 하지만
시팅해준만큼 리턴이라도 주는데 우리쪽 박치기공룡이 체급이 더 낮은데 
턴이랑 성장치가 다 빨린다? ㅋㅋ 못이김

예전에는 스노우볼이 차근차근 굴러가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박치기공룡 위주로 그들의 선택에 따라 어떤 분기점에서 스노우볼이 확확 굴러가거나
스노우볼이 멈추거나 스노우볼이 역으로 후진을 해버리는 경향성이 강함

라인전 이긴거랑 스노우볼 굴리는게 큰 연관성이 없게 되버린 상황이니
교전이나 킬을 먹었으면 그걸 다른 자원으로 빨리빨리 전환시켜서 굴려주는게 중요함

그래서 박치기 메타에서 어떻게 해야되냐

1) 내가 더 체급높은 박치기공룡이 된다.
2)  상대가 박치기공룡 배제고릴라다 싶으면 빠르게 파악 후 팀콜해서 조져버리고 골드차로 찍어누르셈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팅받았으면 저점관리 잘 해서 다시 주도권 내주지 않게 조심해서 플레이
3) 우리팀이 박치기공룡 성향이 강한데 걔가 이겼어 그럼 걔 위주로 뒤봐주는 식으로 많이해줌
4) 우리팀이 박치기공룡 성향이 강한데 걔가 졌어? 그럼 걔 철저하게 버리고 대각선에 턴 최대한으로 몰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