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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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아이템 스킬 선마 순서 이런 자잘한 것들은 찾아보기 쉬우니 생략함


이 글에선 스킬 사용 방법에 대해 다룸


Q
DEATH'S HAND(죽음의 손길)



이 스킬은 중거리보다 초근접거리일 때 오히려 삑내기가 쉬움

이는 Q스킬이 부채꼴의 형태로 되어 있어 근접사거리에서 최소 반경을 갖기 때문임

다만 이것도 맞추기 쉬운 꼼수가 하나 있는데

바로 대각선으로 쏘는 것





나와 상대가 이렇게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내가 뒷무빙을 치면 적은 아래로 무빙을 칠 거란 말임

이것은 어느 정도 티어(플레 이상)만 되어도 당연한 거임. 왜냐면 아래는 부쉬가 있으니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면 부쉬를 선점하는 게 가장 유리함

그리고 이때 만약 스웨인이 직선으로 q를 날리게 되면 못맞추거나 데미지가 줄어듦(광선 일부가 빗나가니까)

이땐 1번의 경우를 예상해서 아래로 q를 쏴야 함 이게 최대 데미지임

반대로 내가 파고드는 교전일 경우 상대는 2번처럼 위로 갈 거임 이것도 어느 정도 당연한 게

내가 유리한 상황이고 적이 빼려고 한다면 아래로 무빙할시 이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임

즉 최소 사거리로 도주하기 위해 적은 저 상황에서 좌상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음

이땐 윗쪽 대각선으로 쏴야 최대 데미지가 들어감


+ 플래쉬를 이용한 킬각 (R 포함)

자신이 DEMONIC ASCENSION(악의 승천)R 악의 승천이 켜져 있는 경우

플래쉬를 이용한 킬각은

R플Q임

이것이 무얼 의미하느냐




이 짤을 보면 알겠지만 r플q와 q플r은 모션에서 차이가 남

r은 터지는 모션이 캔슬이 되어서 r(터지는r)q가 동시에 나가지만

q는 모션 캔슬이 안 되기 때문에 두 모션이 다 실행됨

즉 적에게 플반응을 할 시간을 준다는 얘기임

고로 q플r은 빗맞힐 여지가 있음

반면 r플q는 프로급 반응속도가 아닌 이상 플로 반응하고 피하는 게 거의 불가능함


NEVERMOVE(속박명령)E스킬 응용에 대해서도





보다시피 e가 안 맞는 사거리에서도

터질 때 e의 반경이 늘어나는 점을 이용해 속박을 맞출 수 있음

이건 스웨인 응용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요소인데

써먹을 데가 엄청나게 많음

스웨인 숙련자와 초보자를 가르는 검증 항목이라고도 볼 수 있음

이 요소가 중요한 이유는





이 움짤에서처럼

어느 정도 티어 이상(대충 다3 이상 정도)에선 원딜들이 그랩각에 대한 예상을 대부분 함

아 내가 이 거리면 그랩이 되니까 벗어나야겠구나 하고

하지만 이 변칙적인 e의 경우엔 무빙 반응이 거의 불가능함

왜냐하면 타이밍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임

위에서처럼 자야가 그랩각을 예상하고 뒷무빙을 치지만 결국 e에 적중당하는 이유는

자신의 도주 경로에 미니언이 위치해 있어 그랩 반경이 넓어질 걸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임

만약 도중에 미니언이 없었다면 그랩에 반응해서 간단한 무빙만으로 피할 수 있었겠지만

미니언이 있는 상태에서 저 그랩은 절대 못 피함

즉 확정타라는 얘기임

스웨인은 이 각을 보는 게 무척 중요함

스웨인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건 교전각을 만드는 건데

그 교전각의 핵심이 되는 플레이이기 때문임


그리고 그랩 맞추기에는 몇 가지 꼼수가 또 있음


우선 첫번째는 그랩을 대각선으로 던지는 것임

이게 왜 중요하느냐면



위 짤에서처럼 적이 직선으로 이동한다 쳤을 때

적의 이동 방향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대각선으로 던진 그랩은 사실상 확정타로 작용함

왜냐하면 아래 그림판 짤을 봐보셈



이 짤에서처럼 상대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던 간에

대각선으로 던져진 e는 x자 형태를 그리며 돌아오기 때문에

결국 그랩을 본 시점에서의 무빙 방향과 상관없이 적중하게 된단 말임

즉 내가 상대의 이동 방향을 캐치하고 대각선으로 던진 e는 상대 입장에서 대처하기에 매우 껄끄러운 스킬이 됨

이건 역으로 자신이 도망가는 상황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처럼

대각선으로 던진 e는 상대가 나에게 붙는다고 가정하면 그 방향을 알고 있을 땐 확정타임

왜냐하면 그랩과 상대방의 무빙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벗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임

즉 e를 대각선으로 쏘라는 이유는, 상대방의 이동 방향과 그랩의 방향을 정일치 시키면 그랩이 확정적으로 적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쏘라는 것임

이건 모든 그랩챔 중에서 그랩이 최대 사거리에서 최소 사거리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형태를 가진 스웨인만이 응용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임


또한 아래 짤과 같이




비슷한 상황에서 대각선으로 e를 던지고 내가 아래로 무빙하면

e의 범위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한 이 e 또한 확정타로 적중할 수밖에 없음

이게 대각선 e의 중요함임

위의 짤들을 보면 알겠지만 되돌아 오는 e는 항상 x자로 교차하여 삼각형의 형태를 그리기 때문에

이 삼각형 안에 적을 담을 수만 있다면 그랩은 확정타임




또 응용 방법이 더 있는데 다른 하나는 모션 캔슬임




이 짤에서 보다시피 e는 모션 캔슬이 가능한 스킬임

e를 쓰면서 동시에 r을 쓰면 도중에 모션이 생략되어서

적이 투사체만을 보고 그랩을 판단해야 됨

이게 중요한 이유는 어느 정도 티어가 될수록 (대충 다이아 즈음?) 상대방의 모션을 보고 스킬 사용 여부를 판단해 반응하는데

이 반응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임

위 짤의 경우 다이아 티어지만 그랩에 전혀 반응을 못함. 적 입장에선 교전 도중에 스웨인이 궁을 킨 거라고 파악하고 그랩에 늦게 반응했기 때문임


또 다른 꼼수는 e플임





위에서 대각선 e에 대해 말할 때 얘기했지만

삼각형 안에 적을 담을 수 있으면 그랩은 확정타임

e플은 그것의 고도의 심화 응용 버전인데

즉 내 무빙으로 삼각형을 만들 수 없을 때 플로 강제로 삼각형을 만드는 것임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짤로 설명하자면




적을 삼각형의 형태 안에 담을 수 있지만

내 무빙 속도로는 즉, 내 가속도로는 e의 가속도를 쫓아갈 수 없을 때

플래쉬라는 제한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도중 경로를 생략하고 강제로 선을 그어버리는 거임

이때 적이 플래쉬가 없다면

당연히 이것도 확정타임

벗어날 방법은 없음



위의 설명들을 읽으면서 대충 눈치 챘겠지만

스웬의 그랩은 절대 예상이나 감으로 때려 맞추는 스킬이 아님

분명히 확정타라는 영역이 존재하며

그 확정타의 영역을 얼마나 자신이 만들 수 있고 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함

스웨인이 다소 불안정한 그랩챔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의 영역에서(과거지만) 쓰이고 챌린저를 단 사람도 있는 이유는

이 그랩의 확정타 요소는 절대 무빙이나 상대하는 쪽의 실력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임

그리고 그게 스웨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임

스웨인은 본인이 그림을 그림

절대 상대방에게 방해받지 않는 그림을 그림

그게 가장 좋은 부분임

일방적으로 자신이 강요할 수 있다는 게 말임




만약 2편을 쓰게 되면

w에 대해서 다뤄 보려고 함

이 w는 e보다도 응용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아마 길이 길어질 거 같으니

이미 긴 이 글에는 더 쓰지 않겠음



잘 읽었으면 3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