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트타 파이크,    아군 징크스 소나.
솔직히 라인전 터졌습니다. 징크스가 좀 못해서 잘 죽더군요. 
그런데 정글마이가 우리편은 쑥쑥 크고 있었습니다. 
탑은 반반이었고 미드도 터져서 5뎃 요네. 

마이가 잘하고는 있었지만 상대방은 트타가 상당히 잘 컸고 미드 야스오도 잘 컸습니다. 
암울하죠. 우리는 미드원딜이 죽을 상이고 그나마 마이가 잘 컸고 탑은 반반. 
중반부터는 우리편 케넨이 잘하더군요. 호흡도 잘 맞춰주고 트타나 야스오가 저 죽일려고 들어오면 
때를 맞춰서 잘 잡아서 그나마 다행.

그나마 제가 타라인에 도움을 줬고 적 리신이 용작업할 때 몇번이고 방해하고 끊고해서 
용은 그나마 반반 갔습니다. 

상대방이 언제부터인가 제 소나가 거슬리던지 무리해서 저를 죽이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를들면 절 죽이려고 굳이 잘 크던 트타가 앞점프를 해서 들어왔다가 절 죽이고 매복하던 마이에게 잡히는 식으로요. 
야스오도 마찬가지였고.. 

근데 트타나 야스오가 몇번이나 비슷한 방식을 하는겁니다.

굳이 소나를 자르지않고 정면으로 모여서 치고 들어왔어도 충분히 그쪽이 이겼을텐데 말이죠.

즉 거슬리는 서폿을 죽이고픈 마음은 알겠지만 굳이 그렇게 했어야했나 한거죠. 
과투자라는 겁니다. 소나는 이미 잡아도 그만 안 잡아도 그만이지만 
잘 크던 트타는 다르죠. 죽어서 성장 느려지고 현상금 집어주고 
미드 야스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나 죽여보겠다고 굳이 3명있는 곳에 들어오네요. 
물론 초시계가 없었다면 위험할정도로 잘크긴 했네요. 
트타도 잘 컸었기에 제가 살아날 길은 없었고 같이 죽는 것이 최선.

결국 그렇게 상대방이 던져줘서 9:1정도로 희망이 없었던 경기였지만 
후반에 가면 소나가 왕귀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제가 어그로끌고 존야로 위기를 씹고 
잘 큰 마이를 앞세우고 징크스도 잘 보호하면서 역전을 해냈습니다. 


요점은 가치없는 애를 죽이려고 애쓰다가는 게임 뒤집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후반까지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면 역전도 가능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