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에서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발롱도르를 주듯이
롤롱도르가 만약에 있었다면, 누가 수상했을지
그리고 그 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가 누구였는지 가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축구처럼 우승팀 멤버만 보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롤드컵을 보는게 아니라 당시의 전 시즌을 통틀어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선수를 선정하였습니다.
사진이 없는 선수들은 업로드 제한 수 때문에 업로드하지못하였습니다.

13시즌 SKT T1#2 Faker



이견이 여지가 없는 당시 세체미입니다.
또한 페이커의 무력 전성기라고 불리는 고전파 시절이지요.
당시 페이커의 무력과 퍼포먼스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시즌2부터 롤을 보았던 저는 이 당시 페이커의 무력을 보고
과연 저것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었죠
당시 이 선수를 보며 명가 CJ 엔투스는 라인전+한타+로밍 세 가지를 모두 잘하는 퍼펙트한 선수라고 칭하였죠.

커리어:
13 롤챔스 스프링 4강
13 롤챔스 섬머 우승 
13 롤드컵 한국최초 우승
13 롤챔스 윈터 무실세트패배 우승(최초이자 마지막 전 세트 우승)


14시즌 SamSung White Mata


롤드컵 최초의 MVP를 수여받은 마타입니다.
이 당시 마타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트로피에는 연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스와 폼은 어느 LCK팀보다 가장 엘리트같았고, 스마트하며 약점이 없었지요.
결국 14시즌 롤드컵선발전에서 전 시즌 최강 SKT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롤드컵 티켓을 쥐고,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롤 역사상 와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LCK메타라고 불리는 운영과 시야장악메타의 초석을 만든
축구로치면 요한 크루이프같은 선수이죠.

당시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지표는 아직도 이기는 팀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며,
상대 팀은 정글만 먹으러 나와도 마타의 압도적인 시야장악과 오더때문에, 죽어야만 했죠.

커리어:
14 롤챔스 스프링 3위
14 롤챔스 섬머 3위
14 롤드컵 우승

15시즌 SKT T1 Marin


롤드컵 탑 최초의 MVP를 수여받은 마린입니다.
해당시즌 SKT선수들이 전부 잘하여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않지만, 퍼포먼스와 포스 그리고 기여도에 따라 마린으로 정하였습니다.
마린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고, 사람들은 아직도 단일시즌으로 치면 마린의 퍼포먼스는 역체탑이라고 말하는 
그런 선수입니다.

칼챔이면 칼챔, 한타형 챔프면 한타형 챔프 , 당시 유행하던 메타픽은 전부 다 잘 다뤘으며,
특히 럼블과 마오카이는 정말 공포스럽게 잘하였습니다.

15시즌 MSi에서 패배 후, 빈집 논란이 있어 평가가 절하당할뻔했으나, 이 후 15시즌 롤드컵에서 역사상 최고의 승률(15승 1패)을 보이며 우승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전설로 남게되었습니다.

마린의 마오카이 상륙작전과 마오라 마형 각 종 밈의 주인이며,
수 많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SKT역사상 최고의 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중국에 가지않았다면 커리어가 더 쌓였을텐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커리어:
15 롤챔스 스프링 우승
15 MSI 준우승
15 롤챔스 섬머 우승
15 롤드컵 우승
15 케스파컵 4강

16시즌 SKT T1 Faker


꾸준함과 지속적인 상위권 성적 그리고 마린의 이탈에도 최고의 폼으로 팀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페이커 선수가 다시 선정되었습니다.

13시즌은 피지컬의 전성기였다면, 개인적으로 16시즌은 뇌지컬이 더 풍부해진 페이커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3회우승의 주인공 
그리고 전무후무한 2연속 롤드컵우승

팀의 주축선수가 빠지거나 부진해도 결국 중심을 잡고 우승시킨건 페이커었습니다.

ROX라는 팀이 너무 멋지고 매력적이었지만, 결국 페이커가 웃었고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라는 말이 지어진 그런 시즌이었습니다.

커리어:
16 롤챔스 스프링 우승
16 MSI 우승
16 IEM 전승우승
16 롤챔스 섬머 3위
16 롤드컵 우승
16 케스파컵 4강

17시즌 SamSung Galaxy Cuvee


전체적으로 우승타이틀은 상당히 부족하고 롤드컵 한 개만 들어올렸지만
그래도 해당년도의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향로메타 속, 엠비션의 가혹한 바텀동선에 탑 방치에도 압도적인 무력과 캐리력으로
팀을 지탱했던 큐베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이렇게까지 저투자하여 고효율을 뽑는 탑라이너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말도안되는 라인전을 보여줬죠.

그의 케넨과 카밀과 나르는 아직도 기억 속에 남네요.


커리어:
17 리프트라이벌즈 준우승
17 롤챔스 스프링 3위
17 롤챔스 섬머 4위
17 롤드컵 우승

18시즌 Royal Never Give Up Uzi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고 불렸던 15 SKT가 해내지못했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것이
18우지입니다.

당시 빅이어는 IG가 들어올렸고
IG의 더샤이와 루키 닝 압도적인 상체의 힘이 돋보였지만, 그건 롤드컵 한정이었고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우지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정말 롤드컵을 제외한 모든 트로피를 석권하였습니다.

천적이라고 불리는 페이커를 국제대회에서 최초로 꺾은 년도도 바로 이 시즌이었고,
한국의 최강이라고 불렸던 킹존을 MSI에서 꺾은 것도 우지였죠.

SKT도 들어올리지못한 케스파컵같은 컵대회도 우승하며,
롤드컵 제외 모든 지구상 트로피를 다 끌어모았습니다.
롤드컵만 우승했으면 단일시즌 최강팀으로 올라갔을 정말 무서운 팀과 그 중심의 우지였습니다.

커리어:
18 리프트라이벌즈 우승
18 LPL 스프링 우승
18 MSI 우승
18 LPL 섬머 우승
18 데마시안컵 우승
18 아시안게임 우승
18 롤드컵 8강

19시즌 FunPlus Phoenix Doinb

역대 단일 시즌 최고의 로밍쇼를 보여줬고, 다른 팀이 보여줬던 메타와는 차원이 다른 도인비만의 독특한 메타와
챔피언으로 결국 롤드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세계최고의 팀을 만든 도인비가 19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인비의 퍼포먼스가 가장 충격적이었던점은, 남들과는 전혀 다른 챔피언을 구사하였고,
자신의 CS를 포기하면서까지 극한의 로밍쇼를 펼쳐,
말도안되는 스노우볼링과 압도적인 이득을 챙기는 괴물같은 뇌지컬형 선수였습니다.

이 이후, 로밍과 관련된 연구와 팀 적인 이득에 대한 계산이 새롭게 정립되었고,
어쩌면 로밍메타를 가장 주도하고 가장 부흥하게 만든 선수가 바로 도인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뻔 했던 G2를 꺾은 팀이며, 팀의 중심이 여럿인 G2와는 다르게,
도인비 원맨팀이었던 19 FPX 도인비를 더 높게 평가하여, 도인비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커리어:
19 리프트라이벌즈 준우승
19 LPL 스프링 4강
19 LPL 섬머 우승
19 롤드컵 우승

20시즌 DamWon Gaming Canyon
극한의 파밍정글 메타, 그리고 완벽하게 받쳐주는 팀원들
그 속에서 계속 내는 압도적인 성장차이와 피지컬 그리고 한타력
롤드컵 FINAL MVP이며, 롤드컵 1옵션을 차지한 캐니언 선수를 20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20시즌 스프링까지만해도 담원은 그냥 중상위권팀 혹은 우승까지는 아닌 그럼 팀이었으나,
MSC에서 개뚜들겨맞고 갑자기 각성하여
20시즌 담원은 명실상부 20시즌 최고의 팀이되었고
20시즌 담원에 필적하는 포스를 가진 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캐니언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레이브즈, 니달리 등을 주력으로 다뤘으며,
카정과 정글링 속도 그리고 중요한 타이밍 적재적소의 갱은
정말 정글의 완벽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까지 담원의 심장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아직도 세계 최고수준의 정글러입니다.

커리어:
20 MSC 조별탈락
20 LCK 스프링 4위
20 LCK 섬머 우승
20 롤드컵 우승

21시즌 Edward Gaming Viper
만개한 바이퍼 그가 21시즌의 주인공입니다.
그리핀에서 비원딜을 엄청 잘하여 블라디원딜을 제일 잘하는 선수로 유명했고
비원딜메타때, 압도적인 피지컬로 바텀에서 파이크원딜, 가렌원딜, 티모원딜 등 괴상한원딜들로 
전부 이기며 엄청난 체급을 보여줬던 바이퍼선수

하지만, 그 사건이후 팀에서 부진을 겪게 되었고,
전시즌 한화생명에서 정말 눈이 썩는 성적을 보여주며 선수생명이 끝나가는 듯 하였으나,
중국 EDG로 이적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강력한 원딜의 폼을 완성해
LPL섬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원딜이 다 죽었다고 평가받는 21시즌
원딜의 캐리력이 아직 살아있다라는것을 보여준 원딜이기도 하죠.

21시즌의 원딜 캐리력을 감안하여,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과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21시즌 세체원 바이퍼를 해당 년도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커리어:
21 LPL 스프링 4강
21 LPL 섬머 우승
21 롤드컵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