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과, 상혁이와 10년 울고 웃고 싶었다” (출처 : 국민일보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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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에서 윤민섭 기자랑 사과+화해 의미로 감독이랑 인터뷰 놔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




-왜 LPL 팀이 아닌 T1을 선택했나.
“낭만을 좇았다. ‘LoL 월드 챔피언십’ 기간에 T1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내년 선수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길게 생각하지 않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나는 요즘 ‘돈이 정말 전부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선수들한테는 ‘돈 많이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지만(웃음). T1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연봉이 기준이 되지는 않았는데, ‘김정균 잡느라 선수 놓치겠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찢어지더라(웃음).
무엇보다 T1에서 10년을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T1에서 지도자로 있었다. 이제 3년을 더 일하면 10년을 T1 팬분들과 함께하는 게 된다. 내가 먼저 팀에 3년 계약을 제안했다. 10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아닌가. 그 시간 동안 T1 팬들과 기쁨과 슬픔, 모든 우여곡절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혁이와도 10년을 함께하고팠다.”

-아직 팀의 내년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먼저 도장을 찍었다.
“월즈 진행 중에 T1과 협상해서 팀이 스토브리그를 어떻게 마무리할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기존 선수단을 전부 잡아줬으면 한다’는 뜻을 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