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페이커를 안 좋아 할 이유가 없긴함. 등장당시 솔랭 부터 범상치 않았고 그 후 프로 성적도 너무 좋았음.

그 후로 페이커 빨았는데 사이비도 혹해서 다니다가 어느순간 딱 "아 이거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잖음. 난 그런 상황이 계속 겹치니까 걍 정떨어지더라.

난 일단 미키사건 때 팬들한테 혐오감든게 첫번째고,
걍 skt가 못해서 롤드컵 못나가는데 떨어진 한국팀들보고 그럴거면 롤드컵 왜나갔냐고 조롱하면서 "국제전의 SKT"거렸던게 2번째,
그 후로 쵸비, 쇼메 등장과 함께 미드 캐리롤을 다시 보게 되면서 맘이 완전히 떠남.

아마 20년도 초까지만해도 롤 보는 사람 90프로 이상은 페이커 팬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였다고 생각함.
어둠의 팬이던, 진짜 팬이던 페이커에 대한 기대 자체가 지금이랑 완전히 달랐음.

그나마 좋다고 포장되던 인성조차도 인터뷰 몇번으로 걍 평범한 수준으로 인식되는데
거기서 더 빨 이유가 1도없어짐 ㅋㅋ 아마 지금 페이커 안좋아하는 사람 중 대부분 이런 테크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