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아닌 "폼 좋은" 쵸비 출격…롤 초대 챔피언 '정조준' | JTBC 뉴스


[앵커]

아직 낯설다는 평가도 있지만 현지에선 가장 인기 많은 종목입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롤'의 초대 챔피언이 오늘(29일) 밤 결정됩니다. 항저우로 가 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많은 분들이 페이커가 나올까 궁금해하셨는데 오늘도 선발에서 제외됐네요?

[기자]

조금 전 8시, 결승전 막이 올랐습니다.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쵸비' 정지훈이 출격했는데요.

김정균 감독은 "쵸비의 폼이 더 좋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린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에 나오지 않은 건 최근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섭니다.

상대 대만은 아시안게임 직전 평가전에서 2:0으로 우리에게 진 팀입니다.

[앵커]

중국 경기도 아니고, 페이커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결승에 중국은 없지만 한국을 응원하는 중국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페이커 유니폼을 입고 플래카드를 든 팬들이 많았는데 페이커를 좋아해서 한국이 우승해야 한다는 얘기도 합니다.

이곳 경기장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e스포츠 전용으로 지었는데 종목 특성을 살려 지구에 내려 앉은 우주선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4500석은 오늘도 꽉 찼습니다.

[앵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있다는 건 우리 선수들도 부러워하는 부분이죠. 그러고 보면 중국에서 특히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e스포츠 이용자는 인구 절반인 약 7억명으로 추산됩니다.

시장 규모도 28조원에 달할 정도인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엔 중국 업체가 만든 내수용 게임 2개도 종목으로 올라 있습니다.

금메달을 노린 텃세이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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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욕 좀 그만 먹여 안티들아....

언론 분위기 보면 모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