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에 이어 페이커가 왜 e스포츠 롤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지금과 달리 과거는 처참한 인프라와 게임환경, 롤드컵을 우승한 세계 최고의 선수가 연봉 1억 받는 대우등 가난과 싸워야 했죠
클템이 간간히 들려주는 과거썰만 들어도 좋게 말해 낭만의 시대, 나쁘게 말하면 그냥 끔찍한 시대죠
롤이 한국시장에 들어와서 커질떄쯤 두각을 보인게 페이커였고, 그 뛰어난 플레이와 실력으로 대중을 더 끌어모으며 롤의 시장성과 판을 키웠죠
그럼에도 페이커를 비롯해 당시에 뛰던 네임드들은 당시 그들이 키운 과실들을 먹지도 못했어요
삼성과 티원등 다양한 팀과 레전드 선수들이 쌓은 커리어와 실력들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모이며 일개 게임에서 e스포츠 대표게임으로 성장한거고 후대 선수들이 그만큼 혜택을 본 거죠

롤에서 수많은 관계자들이 역체롤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실력뿐 아니라 스타가 필요한 롤판에 등장해서 그 실력과 커리어로 대중들을 끌어모으고 한국시장에 끝까지 남아 그 판을 키운 선수들중 가장 큰 기여를 한게 페이커니까요
페이커가 물로켓이었다? 쵸비가 저 끔찍한 낭만의 시대로 갔으면 프로게이머 쵸비가 아니라 xx회사원 쵸비가 됐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