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페이커를 아버지로 부르는 엄마로 부르든

아무리 개 오글거리는 팬심도 이해함

팬심이라는게 원래 그런거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존나 오글거리고 쟤 왜저럼? 하는거

반대로 쵸비의 첫 우승이었던 2022 서머 우승때 내리는 꽃가루를 보며 흐뭇해하는 미소에 나도 흐뭇하게 미소지었고

2942일만에 롤드컵 4강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굴을 묻으며 오열하던 데프트의 모습에 나도 같이 눈물 차올라서 질질 울었다

모르는 사람이 나 보면 저새키는 뭔 인터뷰 보면서 질질짬? 했을거..

원래 팬심은 존나 오글거리는거야

아무리 오글거리는 팬심으로 주접을 떨어도 그건 이해 할 수 있음

내가볼땐 최고고 제일 멋있고 누가 뭐래도 애정하는 선수니까

다만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이거 하나는 기억해야 함. 내가 소중한 대상이 있듯이 남에게도 소중한 대상이 있다는거

길게 쓰다가 지웠다. 그냥 이것만 서로 기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