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도로동물사체 문자신고했다. 그동안 보면서 무심히 지나갔던 내 차가움이 기억나서 놀랐다. 신고하니까 생각이 들더라. 아, 조금이라도 숨이 붙어있었다면 두려웠겠구나 고통스러웠겠구나. 대체 어떤 마음이 들어서 내가 신고를 한건지..성장한건지.. 그건 그렇고 차도 거의 안다니는 밤도로인데 이미 다른 시민이 신고했다고 편안한밤되시라고 답장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