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5 15:26:38

늦어서 죄송합니다. 반성문입니다

저는 리레이님께 지난 4개월간 23페이지 가량의 쪽지를 썼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리레이님께 자기비하라는 저열한 방법을 이용하여, 리레이님께 관심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비하를 통해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었으며 또, 리레이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다고 생각하면, '멋대로' 리레이님께서 저를 배신하였다고 피해망상에 빠져, 리레이님께 화를 내고,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다른사람에게 리레이님에 대한 험담(구체적으로 고티어와 듀오를 한다. 이야기가 잘 안통한다.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그런것은 누락시키고 외적인 부분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하였고, 리레이님의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기만'하였습니다. 저의 위선적인 행동으로 인해 배신감과 상처를 입으셨을 리레이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렇기에 저는 저의 행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행하고자합니다. 두 번 다시 타인에게는 이러한 저열한 방식의 접근법은 행하지 않을 것이며, 멋대로 타인을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여 쉽게 험담을 하지 않겠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한 '위선'적인 행동도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게시판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쉽게 동정심을 유발하는 글을 절대 쓰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게임 커뮤니티에 맞는 주제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부가적으로 리레이님께서 원하시는 처분이 있다면, 그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이 쪽지를 끝으로 더 이상 리레이님께 쪽지를 보내지 않겠단 점을 약속 드리며, 다시 한 번 큰 민폐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017-06-18 00:34:07


제가 너무 쪽지를 많이 남발하여서 차단하셨다면.. 제가 어제 발송한 반성문이 닿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원래 시간이 지나 사과를 드리고 싶었지만, 스밀라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뻔뻔스레 다시 얼굴을 들이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밀라님께 다음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1. 4달동안 23페이지 가량의 쪽지를 쉴새없이 보냈다.
2. 그 대화방식도 자기비하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동정심을 구하려 했다.
3. 게시판에서 자칫하면 그 이야기를 공론화 하여 스밀라님의 입장을 난처하게 할 뻔 했다.
그리고...
4. 순간의 격노로 인해 생긴 우발적인 해프닝이라지만 타인에게 스밀라님에 대한 험달을 하였다 입니다.

다른 항목들도 스밀라님에 대해선 큰 죄를 지었지만... 4번이 특히 가장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밀라님께 용서를 구할 땐 뻔뻔 스럽게 4번을 빼고 용서를 구하려고 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모른척했습니다. 저에게 크게 화내시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는 스밀라님께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스밀라님과 친해지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서입니다. 모든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순간의 제 잘못된 실수로 스밀라님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저의 모든 행동이 가식적으로 보이실테고, 가증스러우실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스밀라님께 기회를 얻기를 희망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당신과 한 번더..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예전처럼 쪽지라는 이름의 집착이 아닌 게시판에서 당신이랑 자연스럽게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2017-06-18 01:01:28


들으시면 기분나빠하실 것 같기에 말씀을 안드릴려 했지만.


기왕 이야기가 나온김에 스밀라님께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지금도 제가 스밀라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이유는 변함 없습니다. 단순히 스밀라님이 언변이 뛰어나셔서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셔서가 아닌, 진심으로 저를 대해주셨던 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2월에 저와 이야기를 한 뒤, 타이밍이 좋게 복귀하시고 3월부터 제가하는 방송에는 항상 와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본래 방송을 시작한 것과는 반대로 방송에 항상 스밀라님이 오시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오셔서 저랑 이야기해주시고 방송을 보시면서 저한테 딴지거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시청자가 적어도 스밀라님이 계시면 즐거웠고, 시청자가 많아도 스밀라님이 계시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았습니다. 스밀라님이 방송을 보시다가 나가면 오늘은 내가 재미가 없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방송에 사람이 안온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스밀라님이 안오셔서 그랬었습니다. 다시한 번 속여서 죄송합니다. 이런걸 드러내면 자칫하면 오해를 살까봐 그랬습니다. 시간이 흐름에따라 스밀라님께서 제가 집착을 너무 한 나머지 지친 기색이 보이셨습니다. 그렇기에 물건으로라도 환심을 사보고자 하였습니다. 저열한 방법이었습니다. 사람관계에 서툴어서, 화를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거나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 싫어서 뒤에서 험담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잊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생각났습니다. 스밀라님께서 이미 비슷한 유형의 일로 상처를 받은적이 있으시단 걸... 시간이 지나고 열이 식기만을 기다렸던 저는 어쩔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해결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제 머릿속에는 항상 언제쯤 사과하면 스밀라님께서 받아주시고 화해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되는일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버선발로 뛰어서 스밀라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결코 스밀라님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꼭 친구로 두고 싶습니다. 두 번 다시 제 어리석은 실수로 소중한 친구를 잃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리하게 간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이미 제게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제가 반성을하고 고친다고 노력을 많은 분들께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약속을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은 돌아서지 않을것입니다.. 그래도 꼭 스밀라님과는 화해를 하고 싶습니다. 스밀라님께 받은 친절함을 순간의 멍청함으로 뿌리칠게 아니라, 다시금 되돌려 드리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긴 글을 읽게 해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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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저에게 쪽지하지 말아달라 했음에도 계속 쪽지를 보내고
제가 듀오 안해주었다고 거기에 앙심을품고 제가 듀오하는것에 관해서 험담을 했던것도 모자라 
방송에서조차 저에게 집착했다는걸 쪽지로 보내오니 너무 소름이 돋고 무섭네요.

그냥 제가 게시판을 접는 한이 있더라도 글을 올리는게 낫겠네요.
저는 저사람과 더이상 연관되고 싶지 않고요 저 사람 집착하는거 너무 징그러움.

저는 최대한 저분과 잘 지내보려 했는데 저분은 제게 집착하고 생각대로 안되면 화를 내고 게시판에서 자꾸 언급하여
저를 곤란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한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용서하고 넘어가도 그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용서를 구한다며 계속 쪽지를 하는걸 보니 피가 거꾸로 솟는것같고요
쪽지에 답장을 안해주니 다른 아이디로까지 쪽지를 보내오는걸 보니 이젠 정말 그냥 소름이 끼칩니다.



저에 대해 저 사람한테 너무하게 군다는둥 혹시나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