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여름, 러브라이브를 처음 알았을 때
난 네 환한 미소와 상냥한 맘씨에 한눈에 반했어.







그렇게 너, 코토리에 대해 알아가기를 하루, 이틀, ... 한 달, 일 년 ....





그렇게 너는 어느샌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있었어






마음 고생이 심할 때, 좀처럼 진전이 없을 때, 무언가 고민이 있을 때





네 밝은 표정과 목소리를 들으면
얼어붙은 마음이 사르르 녹는 듯 했어





힘든 수험생 시기를 네게 얻은 힘과 희망으로 버텼고, 덕분에 결실을 이뤄 내기도 했지





뮤즈의 마지막 라이브 소식을 들었을 때도
이미 너는 내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자리하고 있었어
그랬기에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







생각해 보니
지난 3년 동안 너한테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고, 빚을 진 것 같아




그래서, 오늘, 특별한 날을 맞아서
코토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촐하지만 선물을 준비해 봤어









솜씨는 부족하지만, 예쁜 모양으로 찍어내 데코레이션도 해 봤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잔뜩 담아
손수 만든 쿠키야.





작은 선물이지만 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






9월 12일.
오늘은 우리 모두 에게 있어서
너무나 특별한 날이네.









코토리,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