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초에 스틸을 금기시하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혹시 있다면 말해줘)
넥슨과 메이플 이용약관 그 어디에도 스틸하지 말라는 내용이 없으며, 이와 관련된 운영진 공지사항도 없음.

굳이 꼽자면,
사냥터를 따라다니며, 특정인(글자, 팡이등)을 스틸하는 행위에 대해서만 제재하겠다고 밝힌바는 있음.

근데 이건 스틸의 영역이 아님.
어느곳이던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방해한다면
사냥뿐만 어려운게 아니라, 뭘 해도 다 어려움.

즉, 누군가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면
게임을 즐기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영역이므로 제재하는게 합당함.

그래서 운영진은 스틸에 대해 중립노선을 취해왔음.
유저끼리 해결하도록 약간의 재량권과 게임 자유도를 위해 허락한거임.


2.
약관에 따르면 사냥터를 비롯해서,
모든 게임내 데이터 쪼가리는 오로지 넥슨의 소유임.
즉, 지금 당장 섭종하고 모든 아이템을 회수해도
넥슨에게 그 어떤 법적책임도 물을 수 없다. (팡이도 마찬가지)


그렇게 사냥터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 때문에
스틸을 금지하는 것은 일종의 유저간의 문화이며,

개인적으론 그렇게 서로 배려하면서 플레이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3.
그런데 이런 유저들 간 아름다운 배려문화를
더럽히는 사람들이 있다.

사냥터를 선점한 사람이
마치 그 사냥터를 소유, 점유를 했다고 착각하며
사냥터 자리, 어둠룬 등을 판매하는 행위다.


사냥터 자리는 니것이 아니다. 넥슨것이다.
사냥터 몬스터는 니것이 아니다. 넥슨것이다.
사냥터 룬은 니것이 아니다. 넥슨것이다.
사냥터 채집은 니것이 아니다. 넥슨것이다.

니가 직접 큐브질로 에디공 30퍼 띄워놓은 보조무기도 누구꺼다? 넥슨의 소유다.

매우 힘들고 어렵게 너의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간 어둠룬도
누구꺼다? 넥슨것이다.



왜 너의 것이 아닌데, 판매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