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오르카
2019-05-12 22:04
조회: 19,348
추천: 67
[5/12 네코제] 온라인에서만 오르카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지?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애증 인벤러 악당오르카입니다! 넥슨에서 열린 'NEXON CONTENTS FESTIVAL', 줄여서 '네코제' 네코제가 5/11 토요일을 거쳐 5/12 일요일까지 드디어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네코제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굿즈가 있었지만... 저도 참 갖고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요... 정작 제가 도착했을 땐, 일요일 오후 3시경이었던지라 많은 물건들이 판매 완료 된 상황이었습니다. ㅜㅜ. 실제로 네코제에 오고 싶으셨어도, 거리나 시간 문제로 올 수 없으셨던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분들이 아쉽게나마 네코제에 간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대로 사진을 이것저것 찍어 왔습니다. 킨텍스를 처음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예요. 서울의 강남이나 어딘가 핫플레이스처럼 주변에 빌딩이 우후죽순 늘어져 있지는 않고 약간 차분한 공간에 세련된 건물이 딱 넓게 있는 기분이었는데요. 처음에 본 곳은 외곽이고, 이곳이 바로 네코제의 심장인 안쪽 광장입니다! 킨텍스의 8번, 9번 홀 안쪽 광장에 메이플스토리 부스가 있었는데 전 킨텍스를 처음 가 본 관계로... 건물 내에서 많이 방황했었어요. '정사각형' 예티와도 한 장 찍었습니다. 예티와 슬라임, 핑크빈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형탈들만 따로 찍을 수 없었어요... 다른 분들이 많이 찍어주셨을 테니 전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대망의 메이플 굿즈 부스들! 제가 간 시간대엔 다른 코스플레이어나 메이플 관련 행사는 하지 않았던 걸로 보여요. 아쉽지만 다음엔 조금 더 일찍 오기를 기약하고... 안타깝게 팔려버린 도미네이터와, 아직 안 팔린 매커네이터! 역시 네코제에 올 정도면 도미와 놀장 라썬펜을 끼겠다 이거죠. 저 스펙의 매커가 1억메소면 굉장히 탐나는 옵션인데요...? 예쁘게 도트로 찍은 메이플 몬스터 액자도 있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 귀여운 게 있었는데, "전부 다 팔려버려서... 카드도 그렇고..." 여러분에게 현장감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짜잔~ 아기자기한 카드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귀여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는 저로써는 정말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리고 이 아이클레이로 만든 피큐어는 전부 완.판 되어 견본품 말고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엄청났다고 생각한 부스예요. 디테일도 디테일이고, 에르다 샘플이라거나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귀걸이라거나... 저도 하나 사갈까 싶었는데 자금이 모자라서 후퇴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예술 작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죠? 광장에서 건물 아래로 들어가는 부분에 많은 그림과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햇빛이 너무 제대로 들어서 반사가 심해서 찍어도 그림이 잘 나오지가 않아서... 그나마 건진 건 이 핑크빈 동산 하나뿐이네요. 거울에 비친 건 제가 아니라 모르는 분입니다. 네코제도 한장 찰칵. 결국 제가 살 수 있었던 건 오르카 쿠션, 핑크빈 쿠션, 핑크빈 판 세 개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제 몫을 남겨놓으라고 여러 번 경고했음에도 이렇게 물건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여러분들의 메이플을 향한 애정이 각별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용서해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아쉽지만. 이렇게 5월 12일 네코제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네코장이라던지, 넥슨 아레나라던지 다음에 무언가 비슷한 페스티벌이 열린다면 그때는 꼭 얼리어답터처럼 빨리 도착해서 더욱 더 현장감있는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악당오르카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모두 부스 판매자분들과 합의 하에 촬영된 사진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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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인벤러 악당오르카 악당의 발걸음은 영웅보다도 외롭고 황량했기에.
내가 지금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나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떨어지고 있는 중이란다. 하염없이 바닥과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네 머리보다는 높이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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