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 서버에서 퀘스트를 즐기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소개에서도 밝힌것처럼 저는 지금까지 레벨업보다는 퀘스트를 위주로 플레이해왔습니다.
그런데 무릉에서 퀘스트를 하던중 원공을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받고
우연히 "천도 과수원3"맵에 가면서 불법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위 두 스크린샷에서 빨간 타원 부분에는 원래 몹이 젠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불법프로그램이 몹을 구석으로 모아버려 몹이 없습니다.
크루세이더와 아란은 붉은 타원의 까지 닿는 범위의 광역 스킬이 없기 때문에
광역스킬에 의헤 몹이 없어진 것이 아님이 확실합니다.
(불법프로그램 사용자 중에는 용기사도 여럿 있었으나 드레곤로어 스킬로 인해 
붉은 타원 부분의 몬스터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논쟁 가능성이 있어 스크린샷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세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시다시피 몹이 젠되어야 하는 곳임에도
불법프로그램의 흔적 때문에 몹이 젠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네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시는 것처럼 구석으로 날아오는 몹의해 사다리에 메달려 있던
저의 캐릭터가 데미지를 입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다섯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시는 것처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는 몹과 완전히 겹쳐졌으며, 다크사이드 상태가 아님에도 아무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불법프로그램도 많이 발전한 듯
다른 사람이 그 맵으로 들어가면 몹을 끌어 모으는 행위를 자동으로 중단하거나,
자동으로 다른 체널로 옮기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것도 있어 대충 보아서는
불법프로그램이라 판단하기 힘든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 예로 네번째 스크린샷의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의 경우
제가 맵에 들어오자 말자 몹을 모으는 행위와 공격을 중단하였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직접 모니터 하는지 알았지만 반복해서 맵에 들어갔다 나갔다 해도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을 알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불법프로그램의 발전 때문에 포탈이 맵의 가장자리에 있지않은 맵의 경우에는
지나가는 일반 유저가 불법프로그램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런 불법프로그램의 흔적으로 몹이 구석으로 몰려있는 것은 여러번 보았지만,
불법프로그램 사용자를 실제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여름 메이플스토리는 혁명이라고도 할 만한 빅뱅패치로 대흥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불법프로그램의 사용자의 존재는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렙업에 열중하는 선량한 유저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뿐만아니라,
메이플스토리 전체 유저수의 감소까지 초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불량 유저들이 빨리 제제되지 않는다면, 선량한 유저들은 의욕을 잃고 메이플스토리를 떠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넥슨측에서 이글을 보고 있다면, 불법프로그램 사용자의 제제와 함께,
재발방지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개인의 자유와 인원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무법천지의 세상이기 때문에 제 신원이 노출되지 않기 위해
캐릭터명을 비롯한 정보를 지운점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