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 기사단의 고유 컨셉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1. 시그너스는 단순한 정축용 캐릭터

 

 

 

처음 " 정령의 축복 " 이란 스킬은

 

오로지 시그너스 기사단 캐릭으로만 쌓을수 있었습니다

 

 

정령의 축복으로 본 캐릭터를 강화시키려면

 

시그너스 기사단을 키울수밖에 없었죠

 

 

여기까진 시그너스 기사단의 목적이 뚜렸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끊임없는 항의와 징징글로 인해

 

정령의 축복을 모든 캐릭이 쌓을수 있도록 변경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 시점부터 시그너스 기사단은 끝난거라고 보면 됩니다

 

시그너스의 핵심적인 목표였던 " 정령의 축복 " 스킬이 다른 캐릭터로도 쌓을수 있게 되서

 

유저들이 굳이 시그너스를 키울 필요가 없어진겁니다

 

 

오히려 시그너스 기사단은 만렙이 120 이라서 정령의 축복을 12 까지밖에 올릴수 없고

 

다른 직업은 정령의 축복을 최대 20까지 올릴수가 있죠

 

 

원래 컨셉이였던 정령의 축복용 캐릭터가

 

다른 직업들보다 정령의 축복을 높게 쌓을수가 없습니다

 

 

 

빅뱅 패치로 4차전직 하는데 한달도 안걸릴정도로 성장이 빨라졌고

 

모험가들의 엄청난 상향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그너스를 120까지 키워서 정령의 축복 12에서 만족하는것보다

 

4차 스킬도 다양한 모험가나 다른 직업을 해서 정령의 축복 12 이상을 노리는게 더 이득이죠

 

 

누가 120이면 접어야 하는 캐릭을 키우고싶을까요?

 

 

 

 

 

 

 

 

 

 

2. 시그너스 기사단은 모험가의 스킬을 먼저 배우는 대신 만렙이 120

 

 

 

소울 마스터가 레벨 100때 배웠던 " 브랜디쉬 " 스킬이

 

빅뱅 패치로 70제 스킬로 내려오면서

 

모험가와 브랜디쉬를 똑같은 레벨때 배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소울마스터는 레벨 100때 배우는 스킬이 없어요

 

 

100 스킬 퀘스트는 그대로 있는데

 

이미 브랜디쉬가 있는데도

 

소울마스터 기사단장이 브랜디쉬를 또 알려줍니다

 

이건 무슨 있는스킬 복습하는것도 아니고...

 

 

운영자는 이런것도 예상 못했나요?

 

그냥 소울마스터는 100스킬 없이 살라고요?

 

 

그렇게 시그너스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까?

 

브랜디쉬가 이미 있는데 왜 또 브랜디쉬를 알려주냐고요

 

 

빅뱅 패치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시그너스의 스킬 수정?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크리티컬 펀치 스킬은

 

오히려 시그너스 기사단이 더 늦게 배우네요?

 

 

 

그리고

 

레지스탕스가 시그너스 기사단인가요?

 

왜 만렙도 200으로 설정되있는 직업이 모험가 스킬을 먼저 배우죠?

 

 

 

시그너스는 다른 직업들보다 스킬을 빨리 배우는 대신 만렙이 120인 컨셉을 가진 직업인데

 

요즘 나오는 직업들은 만렙이 200인데도 기본적으로 다른 모험가스킬을 한두개씩 먼저 배우네요?

 

 

이게 과연 공평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시그너스만의 특징이였던 " 모험가 스킬 빨리 배우기 " 가

 

언제부터 모험가를 제외한 모든 직업에게 해당되게 된거죠?

 

 

 

 

 

 

 

 

 

3. 시그너스는 초보자가 하기에 좋은 맛보기용 캐릭터

시그너스 기사단이 처음 나왔을땐

 

듀토리얼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엄청나게 쉬웠습니다

 

도우미가 따라다니면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퀘스트만 따라가도 레벨 13은 기본적으로 찍을수 있었죠

 

" 아 이건 진짜 초보자용 캐릭터구나 " 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말이죠

 

 

알려주는것 없이 그냥 깡으로 배우라는식의 모험가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듀토리얼인데요

 

 

물론 지금도 저 시그너스의 듀토리얼은 바뀐게 없습니다

 

 

 

하지만

 

몇달 후

 

" 시그너스 기사단의 쉬운 듀토리얼 퀘스트 "가 모험가에게도 적용되게 패치되고 맙니다

 

 

메이플 아일랜드의 맵이 간단화되었으며

 

모험가도 레벨 13까지는 퀘스트만 따라가도 업할정도로 쉽게 패치가 되었어요

 

이후에 이 쉬운 듀토리얼 방식은 추후에 나온 아란 , 에반 , 레지스탕스 이런 직업들에게도 적용이 되었죠

 

 

 

그 어떤 직업이든지간에 메이플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듀토리얼이 개편되어서

 

메이플을 처음 하는 유저들이 굳이 시그너스 기사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진겁니다

 

 

이 시점에서 메이플을 처음하는 유저가 시그너스 기사단을 골라야하는 필요성이 사라져버렸어요

 

초보자용 캐릭과 상급자용 캐릭의 듀토리얼이 다 똑같은데

 

"초보자용 캐릭" , "상급자용 캐릭" 이런게 의미가 있나요?

 

 

 

 

 

몇몇 분들은 " 시그너스는 스토리 퀘스트가 많으니까 그거 깨면 레벨 빨리오르잖아 ? 그러니까 초보자가 하기 쉬울텐데 "

 

이런식으로 예기하시는데

 

시그너스 기사단은 의외로 스토리 퀘스트가 별로 없습니다

 

 

 

아란 스토리 퀘스트 56개

 

 

 

 

에반 스토리 퀘스트 58개

 

 

 

시그너스 기사단 스토리 퀘스트 29개

 

 

여제를 지키는 기사가 되어라! 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어쩌고 하면서

 

스토리를 메인으로 해서 나온 시그너스 기사단이

 

 

그냥 " 영웅등장! " 하며 나온  아란이나 에반보다 퀘스트가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온

 

듀블 , 레지스탕스 캐릭도 시그너스 기사단보다 스토리 퀘스트가 많죠

 

 

시그너스 기사단이 퀘스트가 많아서 초보자가 하기 쉬운 캐릭터라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도대체 초보자 캐릭터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레벨 70까지 스탯 6 준다고 초보자들이 하기 좋은 캐릭터인가요?

 

 

 

 

 

 

 

 

 

 

 

 

 

 

시그너스만의 특징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맛보기야 모험가/레지스탕스/영웅 이런캐릭으로도 충분히 할수 있는거고

 

핵심 컨셉이였던 정령의축복도 모든 직업이 할수있도록 변경이 되었고

 

빠른 육성속도는 빅뱅 패치로 인해 모든 직업이 동일해졌고

 

120 만렙을 찍어봤자 예전처럼 시조노가다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뭐 얻는것도 없고 그냥 접는방법밖엔 없죠

 

 

 

 

 

 

 

 

 

스탯을 6씩 준다고 해서 만렙이 풀리면 사기 캐릭터가 된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시그너스의 후반 스킬들은

 

모험가의 스킬들보다 전부 약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만렙이 풀린다고 해도

 

레벨이 높아질수록 모험가보다 약해질수밖에 없죠

 

 

레벨 120부터는 스탯을 4씩 받게하는 방법도 있고요

 

 

 

 

 

시그너스의 고유 컨셉이 대부분 사라진 지금의 시그너스 기사단은

 

" 모험가 스킬을 색만 바꿔서 사용하고 "

 

" 다른 직업보다 스킬 수가 적고 " 

 

" 다른 직업과 성장속도가 비슷하고 " 

 

" 만렙만 120인 직업 "

 

입니다

 

 

 

 

 

시그너스 기사단이 나온지 2년

 

단 한번의 상향도 없었습니다

 

 

시그너스 기사단은 유저도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