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Precious Endeavour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경계의 애팔래치아 산맥 산기슭과 중부의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인구 30만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족에게는 특별한 보물이 있다.
그들은 미국 본토 원주민들 중 유일하게 고유 문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 이름은 '체로키 문자'.
체로키 문자는 일본의 가나처럼 글자 하나하나에 자음과 모음이 결합된 음이 부여된 음절 문자로,
체로키족 출신의 세콰이어(ᏍᏏᏉᏯ/ᏎᏉᏯ, 1770년 경 ~ 1843년 8월 경)가 혼자서 로마자와 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 아라비아 숫자를 포함한 구대륙의 문자들을 참고하여 1820년 경에 가장 소중한 이 체로키 문자를 창시하였다.
여담으로, 북미에서 자라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최대 200피트(6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인 세콰이어가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 비하인드 스토리 - 세콰이어의 정체 -

세콰이어는 영어식 이름인 조지 게스(George Guess)도 가지고 있어 유럽인과의 혼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그가 순혈 체로키족인지 아니면 혼혈인지는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한글날 특집 전편(조지아 문자, 서로 다르지만 같은 문자) - https://www.inven.co.kr/board/maple/2715/4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