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게 없다
이 부분이 젤 크다고 생각함 이번엔 기존 유저들은 굳이 챌섭을 안가게 되면서 첫 번째 업데이트에는 정말 할게 하나도 없음

그럼 왜 챌섭을 안 가나?
 - 챌섭은 기존 유저들에게는 대부분이 부캐용인데 돈 써서 스펙 올리려면 본섭 대비 돈을 너무 많이 써야하고 이걸 하러면 최소한 성장이 재밌어야 하는데 해방은 앵간하면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만들어 놓은데다가 어차피 부캐라인은 얼마 뒤면 리워드 또 너프 먹겠지라는 생각이 너무 팽배해짐

2. 운영진의 욕심
난 개인적으로 이번 쇼케가 맘에 들었고 디렉터의 능력을 믿고 있기 때문에 흉성과 유피테르를 열심히 준비 중인 사람임
근데 유일하게 못 믿는건 경제관련 부분인데
매출에 대한 압박이 있었는지 큐브삭제 이후로 매출을 어떻게든 땡기기 위해 메포 관련 BM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증가하기 시작함
물론 기업이 매출을 올리겠다는건 나쁜게 아니지 근데 최소한 소비자들이 기분 안 나쁠 정도로 조절해가면서 하는게 맞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고, 인게임 경제가 조금씩 흔들지자 그걸 해결하기 위해 가져온 내용들을 보면 전부 유저들이 부담을 지게 하고 있는데 인겜유저라면 이런 상황이 절대로 달갑지는 않지

3. 분위기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분위기와 기세라는건 절대 무시 못 함 실제로 여름에 흥했던 것도 방송인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다들 메이플을 하면서 대세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그게 흥행으로 이어진거임 근데 지금은 뉴비들이 오더라도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고 여름대비 뉴비친화적인 업데이트도 딱히 없어서 그냥 조금 하다가 다시 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또한 메포가격은 메이플의 지표 중 하나인데 사람들은 이게 점점 떨어지는걸 보면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거임 특히 목요일마다 메소를 메포로 바꾸는사람들이 대다수인 지금의 메이플에서는 더더욱

4.그래서 어쩌라는거냐?
나도 모름 경제는 결국 운영진이 관리하는거고 잘 하길 바랄뿐임
현재의 상황은 디렉터가 의도해서 만든걸 수도 있고 본인들 생각보다 유입이 없었거나 준비하고 있는걸 꺼내기 전까지 일시적인 상황일 수도 있음 근데 적어도 업데이트 1주일만에 이렇게 메소가치가 떨어지는건 바라지 않았을거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2번째 업데이트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 같은데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