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처음 사격게임을 접하시는 분은 무료게임으로 입문하게 됩니다만 쥐콩만한 란포스를 맞추다보면

'뭐야 이거 너무 어렵잖아' 라며 그 후 뒤도 안돌아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더군다나 초반 빈곤한 주머니 사정에 제니가 들어가는 실전게임은 엄두도 안났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허나 이제 어느정도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된 지금

칭호에 욕심이 나시는 분들이라면 다시 사격게임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콩알만한 타겟의 무료게임에 질려버린 분들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화산코스를 주저없이 선택하십시요. 큼지막한 이오스타겟은 초보자에게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은 일단 총알을 최대한 아껴가며 이오스를 정확하게 맞추는 연습을 하시고 숙달이 되면

상하좌우 연달아 있는 타겟을 노려보세요. 상단 구석에 있는 타겟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숙달이 되실겁니다. 그 후에는 바사, 쇼군을 놓지지 않게 연습해보세요.

바사는 3발이고 쇼군은 5발을 맞춰야 합니다.



몇번 안하더라도 바사 쇼군 등장 타이밍은 몸에 저절로 익혀질 겁니다.

보스몬스터는 처음에 놓치더라도 그 다음턴에 한번 더 등장하니 이오스가 2마리 연속으로 맞추기 쉬운 지점에 있다면

이오스 2마리를 먼저 공략하고 다음 턴에 보스몬스터를 노려도 됩니다.

( 이오스건 보스몹이건 한발이라도 맞추었다면 그다음 턴에도 이 판정이 유효합니다. 그러나 이오스는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어느 것이 처음에 한발 들어갔는지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운이 좋다면 총알수를

낄수는 있겠죠. )





여기까지 숙달이 되면 한턴에 과녁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탄수가 5발임을 아시게 될 겁니다. 쇼군은 무리하게

5발을 맞추실 필요없이 처음에 2발 이오스 1마리 다음턴에 3발 이런 식으로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나이퍼의 마지막 관문은 그라비모스입니다. 무려 9발을 맞추어야 되는데 4발+5발, 5발+4발 이런 식으로

맞추어야 되겠죠.

그러나 실력과는 무관하게 그라비모스는 운이 따라주어야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한턴에 발사가능 탄수는 최대 5발인데 구석에 나타나면 조준점을 옮기는데 낭비되는 시간때문에

4발이상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그다음에 반대쪽 구석에 나타난다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클리어가

불가능합니다.



가장 아랫줄이나 정면에 가까운 위치에 연속으로 등장해야 클리어가 쉬워지는 타겟입니다.

이 점때문에 어느정도 반복노가다는 필요합니다.



맞추셔야 하는 타겟은 이오스 15마리+ 바사2마리+쇼군1마리+그라비2마리 입니다만 4천점만 넘기면 되기때문에

이오스14마리로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탄수는 60발 - 이오스 15마리 (30발) + 바사 2마리(6발) + 쇼군 1마리(5발) + 그라비모스 2마리 (18발) = 59발

이소스 14마리일 경우 3발의 여유




한발도 미스안한다 하더라도 이오스를 한턴에 1마리씩밖에 못잡으면 총알은 남는데 시간이 초과되어버리므로

가능한 2마리 연달아 있다면 놓치지 않도록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무리하게 쏘려다 미스가 나버리면 총알이

모자라게 될수도 있으므로 시간과 총알의 안배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에 다른분이 공략법을 쓰신 적이 있는데 참고하시구요.





※ Raven님의 스나이퍼 팁

초반에 몬스터의 체액 구하기 이만큼 쉬운 방법이 없는 사격게임.

요즈음이야 칸타로스 박멸이니, 란고스타 박멸이니 퀘스트가 많으니 넘치는게 몬스터 체액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사격게임에서 4000점 이상을 받으면 스나이퍼 칭호를 얻을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화산 코스 최고득점이 4100점.

도스이오스가 80점 (두방)
바사루모스가 350점 (세방)
쇼군기자미가 600점 (다섯방)
그라비모스가 800점 (아홉방)
이니까...

도스이오스 15마리, 바사루 2마리, 기자미 1마리, 그라비 2마리로 4100점이 나옵니다.

탄수를 세어보면, 15*2+2*3+5+9*2 로 59발. 한발의 미스가 허용되는군요.

스나이퍼 칭호 획득 득점이 4000점. 도스이오스 14마리로 4020점. 3발까지 미스나도 됩니다.

계산은 이쯤하고... 한번 쏴봅시다.

패널이 올라왔다 내려갈때까지 쏠수있는 총알수는 4-5발정도. 바사루,기자미,그라비는 두번 연달아 나오고 사라집니다.

두번째 나왔을때 못잡으면 놓치는거죠. 여유있게 갑시다. 그라비만 빼고.

도스이오스 : 두방에 쓰러지니 한텀에 두마리까지 노릴수 있습니다. 상하좌우로 붙어있다면 두마리 잡아봅시다.

바사루모스 : 나오자 마자 잡아줍니다. 딱 붙은 도스이오스를 한마리 더 잡을수 있지만, 여유있게 갑시다.

쇼군기자미 : 나오자 마자 잡을수 있으면 5발 꽂아줍니다. 여유가 없다면 3~4발. 두번째를 노립니다.
두번째 나왔을때 잡고, 이오스가 옆에 있다면 잡아줍시다.

그라비모스 : 닥난사. 처음에 5발 꽃아주면 좋습니다. 미스 한발 나도 좋으니 난사합니다.
5-4. 4-5로 잡을수 밖에 없기때문에 무조건 최우선으로 노립니다.

우선은 이오스보다 바사루,기자미,그라비를 다 잡겠다...는 각오로 쏘시면 고득점을 노릴수 있습니다.




스나이퍼가 안드로메다에 가깝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매우 획득하기 쉬운 칭호이기 때문에 사격게임 입문조차 꺼리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라는 의미에서 써보았습니다. 보너스로 추후에 나올 푸기옷도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p.s. 패드유저가 아니시라면 사격게임을 멀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