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면 바쁜 주말을 보내느라 몬헌 제대로 할 시간이 없어  일요이 늦은 시각 그래도 밀라 해 봐야
하지 않겠어~ 하며  판당 20분 넘게 걸리는 밀라 대여섯판 했나? 

장비도 좋아졌고 틀림없이 처음 밀라 도전할 때보다 훨씬 좋은 상황인데도  2차 뿔 파괴는 이루지 못해.

5수레가 부족하다면 수레를 늘리면 되는거 아니겠냐~  

야옹생명보험 식사 하면 된다 하여  내일 시간 여유로울 때 하면 되것지 .

( 밀라 2차 뿔 부파를 못하고 쬐끔 쬐끔 부족한 상황만 반복되다 보니  야밤에 열받아  최근 열받게 했던
황제금 무기 뽑기를 시도. ... 하늘용인증서 10장 . 당장 쓸곳도 없고   무기고 테오 잡다보니 태고룡골은 
충분하여 . 질러봤건만   아무리 뽑기라도 그렇지 어째 10장  그러니 30개 무기가 나올동안  쌍검은
그림자도 안 보여 줄 수 있느냐...   황제금도 아닌 그냥 쌍검 자체를 못봐..   다음엔 아스테라 가서 해야할듯.)





그래 그래  오늘 날이 밝아  후다닥  생명보험 식사 준비를 위한 검색에 돌입.
( 여행준비   술.  머윗대.   식재료 관련하여 딱히 시간을 들여 퀘를 진행한 적이 없기에  식재료 군데 군데
물음표.   그나마  여행준비 식사에 필요한 술은 1가지만 부족하니 다행.


인벤 와서 게시물 검색 여차 저차  읽고  보고.

유튭영상은 무한루프님 영상을 봤었는데  조충곤이었나  붕붕 하며 휙 올라가더라만~ 
그것을 위해  조충곤 무기를 또 연습해 볼 필요는 없는듯 하여   채집셋팅으로  도전.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극한지 15번 캠프에서  13번 구역 어쩌고  그닥 어렵게 생각은 안했는데.
쐐기벌레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좀 어렵겠구나 하는 정도의 가벼운 마음.




하지만 현실은 냉혹한 것.
조사퀘 검색  머윗대 증식  채집셋 준비는 다 좋아.  
준비는 다 좋은데  왜....




어렵게 생각했던  쐐기벌레 타고 이동도  수차례 시도 끝에 성공 확률은 올랐고.



문제는  참담하리 만큼 갑갑한 방향치.


티비에 연결해서 게임하기에  유툽영상과 게임화면을 동시에 볼 수 없어  기억에 의존해 따라가야 하는데.


가물 가물.. 흐릿 흐릿... 왔던길 또 가고  다른길인가 하면 또 그 자리고. 빙빙빙~~~~맴돌기...


( 폰 옆에 두고보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노안 노안  이거 무서움.. 폰 화면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는 아흑.. 40대 노안때는 그래도 보였는데 50대는..쩝. )



힘겨웠지만  여차 무한루프님 영상에 나왔던  조충곤만 가능하다는 벽 오르는 지점까지는 도착.

그런데 어떻게 올라가지??

다른 길은?

안내벌레 어딜 타겟으로 해야 안내를 해 주는건지도 모르겠고.



막막함에  또 다른 유툽영상을 검색.
조충곤 아닌  무기 사용자의 영상이었기에  음음 하며 보는 순간...







파쿠르??  이거 뭔 벽타기를... 어케 저리해야하지?
몬헌 하며 처음으로 보면 신기한 장면.


이게 가능한건가  나에게?



떨어지는거 조심하라는 위치에  떨어지기를  기십여차례.
......

대쉬 벽  반대편 벽.. 열음벽에 붙어 올라가기... 별로 어렵지 않아 보였지만  나의 현실은.

떨어질때마다 울컥 울컥 올라오는 그  속상함이란..




2시간 걸렸네요.  마녀의사과주?  이거 구하는데. ㅎ..







화풀이 삼아  테오나 패야지 하며  그래도 신경 좀 쓰면 10분 턱걸이 하는 무기고 테오.
언제부터였는지  머리를 비우고 그냥 !냅다 갈겨!에서   탄환 좀 줄여 보겠다고  타이밍 딱딱 맞춰
최대한 헛총질 없게 쏘기 시작했는데.






10분 컷 테오에게 3수레 탈탈... 그것도 두번씩이나 말이죠.

씁쓸합니다 ...
( 탄 절약 따위...  그냥 귀환옥 2번 쓰는게 맘 편할듯 ㅎ..)


밀라한테  착지와 동시에 브레스 3연타 맞고 죽는것 보다 더 황당한 기분이랄까.

오늘은 정말 제대로~  현타가 옵니다 .( 이슬반주나 그윽하게 해야할듯) 




똥손 대책 방향치 대책  ( 이게 대책 세운다고 되려나.. 현물교환이 답일터인데  그건 아니되니 흐..윽.. )




장식주 구제퀘 ( 무기고 찡오 ) 이거 탓에   역전5포도  조사퀘는 딱히  챙겨두지 않아도 되는게 맞는지요?

어째  몬헌  다른분들은 잡지 못했던 혹은  클리어 타임 길었던  몹들 패턴 익혀 가며 시간 줄이고
몹 잡는 것에 성취감도 느낀다 하시던데
 
저는... 아흑... 손아 손아 내 손아..  생각의  반만이라도 따라 움직여 주지 않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