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이 플스에서 첫선을 뵈고 모뎀선으로 말도 안통하는 다국가 인 들과 게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말이 안통해서인지, 그거 자체가 게임시스템이라 인정해서인지

여러 가지 몬헌만이 가졌던 실수, 파티원 날리기, 소지품 빼먹기, 방어구 미풀강 등등

구체적인 현제의 민폐 행동도 다들 웃고 넘기는 그러한 시절이 있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인벤같은 커무니티도 없었기에,

어디서 어떤 소재를 얻고 어떻게 강화 하는가 어떤 하메방법이 있는가는 경험만이 말해 주었기 때문에,

 

소위 지금의 고수들 중에서도 컨트롤에 대한 고수는 많이 봐왔지만,

지식적인 고수는 검증할 길도 없고, 누구하나 나서서 이러한 시스템이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말도 안통했구요. ^^

 

지금 느끼는거지만, 그시절 몬헌은 그래서 더 재밌지 않았나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미지의 필드로 떠나는 기분이랄까요? ^^ 가을이라 좀 생각이 많아 지는군요.

 

하지만, 지금, 특히 프론티어에서 더이상 몬헌은 액션rpg가 아닌

mo로 자리잡은 바, 서로가 서로에게 행동이나 언행에 있어서 불쾌감을 주면 안돼겠지요. 

mo게임의 존재이유가 서로간의 원만한 커뮤니티 이므로...

 

그리하여,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이하 몬헌)에서는

초보들이 몰라서 겪게 되는 몇가지 민폐짓(비매너)에 대한 정리를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경험 만큼 좋은 스승은 없으나, 조금이나마 초보헌터들이 욕을 덜 먹게 하자는 저의 작은 취지입니다.

 

아래 사항들은 모두 파티 플레이에 해당 되는것입니다.

 

 

 

1. 무기의 적절한 선택

 

몬헌에는 다양하고 많은 대형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만큼 각 몬스터들은 다양한 생태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대한 효율적인 무기를 선택해서 파티에 참가하는게 다수를 위해서 현명한 선택입니다.

 

우선 각 무기의 공격속성에 대해 파악 부터 하셔야 겠지요?

- 대검/ 태도 / 한손검/ 쌍검 / 건랜스 - 절단속성    

- 해머 / 피리  -  타격속성

- 활 / 라이트보우건 / 헤비보우건   -   탄속성

- 랜스  - 절단 (랜스는 순수 절단 속성 무기입니다. 하지만, 몬스터의 육질이 절단 보다 타격육질이 높을 경우,

             절단육질이 활성화 되는것이 아니라, 타격육질이 데미지로 계산됩니다.

             그저 데미지 계산에서 타격의 육질이 활성화 되는것이고 타격육질이 활성화 되지만 랜스의 공격은 항상

             절단데미지가 더해집니다. _인벤 육질표 참조)

              예) A 몬스터의 머리 육질이 타격80  절단  50 이면  절단 속성으로 80이 활성화 되며

                   A 몬스터의 다리 육질이 타격 50   절단100 이면  절단 속성으로 100이 활성화 됩니다.

 

 

보시다시피 절단 / 타격 /  탄   이라는 세가지 물리공격 속성이 있구요.

 

- 용 / 화 / 수 / 빙 / 뇌 

위의 마법(?) 화학(?) 속성의 공격이 부가적으로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각 무기들의 물리속성과 화학속성을 파악한 뒤  몬헌인벤몬스터 육질표를 달달 외워서(?)

좀더 효율적인 공격을 하는것은 기본적인 파티플레이의 매너가 아닐까 합니다.

 

 

 

2. 방어구 풀강의 매너

 

공격도 중요하지만,  3다이 시스템이라는 몬헌의 특성상, 자신의 생존 역시 중요한 매너라고 볼 수 있지요.

파티플 수렵에서 4명의 파티로 출발해서 자신만 3번 죽어 퀘스트가 실패로 끝났다...

상당히 민망함과 동시에 상대적인 박탈감도 밀려 옵니다.

조금 덜 때리 더라도 1다이도 용납 안한다는 자세, 어떻게 보면 헌터의 필수 덕목이 아닌가 하네요.^^

 

나도 사람인데...3 다이 할 수도 있지!  너는 한번도 3 다이 안해 봤냐?

 

네 물론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문제 되는건, 바로 매너 입니다.

방어구 풀강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

방어구풀강은 3다이를 면하게 해주는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내가 신컨이라 방어구 없어도 1다이 안할자신이 있다 치더라도,

그 방어구로 인한 스킬( 방어구 자체의 스킬과 풀강시 소켓확장으로 인한 스킬 강화혹은 생성)로

충분히 파티에 공헌할 수 있는 여지를 게을리 하여, 기본적으로 풀강을 하고 파티를 위해 준비된 헌터들에게는

민폐짓 이란 얘기가 되는거지요.

 

방어구의 풀강으로 높은 방어도 덕분에 3다이의 확률 도 줄어듦은 물론이지요.

방탄복을 챙겨입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전투에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겠지요? 

 

 

 

3. 준비물

 

몬헌의 게임 특성상 칼질만 잘한다고 쉽게 해결 되는 게임이 아님을 빨리 깨우치셔야 됩니다.

몬헌에 존재하는 여러 도구와 보조품들에 신경을 쓰면 쓸 수 록 파티에 도움되고 생존율 높은

착한 헌터가 되는것입니다.

 

상시휴대 필수목록

회복약  - 헌터생존의 필수 요소  (가능하면 회복약G 까지 챙기길 권장함)

숯돌 - 숯돌질 없는 칼은 더이상 칼이 아니다.

섬광구슬  - 파티원 및 자신의 위험 상황을 모면하기위한 필수 물품.

 

상시휴대 권장 품목 (초보헌터를 감안한 검사 휴대 품목)

구멍함정 -  포획 및 집중 딜을 위한 필수 요소

마비함정 -  포획 및 몬스터 꼬리 자르기를 위한 필수 요소

숯돌 - 숯돌질 없는 칼은 더이상 칼이 아니다.

 

맵 기후별 휴대 권장 품목

더운날씨  -  쿨드링크

추운날씨  -  핫드링크 혹은 강주약 

                 (강주약을 먹으면 일정시간 스태미너가 소모 되지 않기에 핫드보다 더좋은 효과를 가집니다. 물론 비쌉니다.)

 

기타 (헌팅에 방해되지 않도록 사용하길 권장하는 물품)

곡괭이 / 채집망 - 헌팅도 중요하지만, 틈틈히 채집 채광하는 준비성 있는 헌터가 되시길...

 

물론 깜빡하고 잊었을경우 다른 파티원에게 빌릴 수 도 있으나,기본적으로 위의 물품은 상시 휴대해서

기본 매너를 지키는 헌터가 일류헌터로의 첫 발걸음이라 본인은 외칩니다.

 

 

 

4. 포지션(위치 선정)

 

몬헌의 무기 시스템 특성상 절단 타격 탄 이란 기본적인 물리 데미지의 몬스터 공략에 대한

각 무기(위의 물리데미지 속성 확인)별로 어느정도 포지션이란게 존재 합니다.

 

예를 들어 해머는 거의 대부분 몬스터의 머리를 노리고 절단류 무기는 날개 나 다리 꼬리 등을

노리게 되지요.

 

이는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자연스레 일반화 되고 있는 각 무기에 대한 일종의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조건적인 몬스터의 몸전체를 공격하다 보면,

위에서 말한 포지션을 지키는 파티원에게 피해를 줄 수 도 있게 되지요.

 

아시다 시피 몬헌은 다른 게임들과 다른점이(많습니다만, 유독..)

파티원을 쓰러뜨리거나, 심지어 날려 버려 몬스터에게 행하는 공격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러한 부분 때문이라도 서로에게 피해를 최대한 덜(100% 안 줄 수는 없습니다..사람이니..)

주기위해 각 무기와 몬스터의 육질표에 따라 몬스터를 공격하는 포지션이 중요합니다.

 

해머는 타격 데미지로 대부분 몬스터의 머리를 가격하기에 내가 타격 무기가 아니라면 해머의 위치(몬스터의 머리)

부분에 자리를 비워 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이외의 절단속성 무기들은 각 몬스터 마다의 절단속성이 잘먹는 부위를 파악한 뒤 다른 절단 속성의 무기류 헌터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주게끔 거리를 벌려 공격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반대쪽에서 공격을 하는게 좋습니다.

탄 속성을 가진 무기류(활 /보우건) 를 들게 되면 원거리에 서되 최대한 몬스터 주변의 다른 헌터들에게

경직피해가 가지 않도록 몬스터의 상부를 공격하는것이 좋습니다.

 

 

 

5. 쿨한 사과  쿨한 응답

 

위의 여러 비매너 행동은 사람이면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입니다.

'뭐 대수라고... 그냥 넘어가도 돼겠지...' 라고 생각할 시간에

'죄송합니다'  라고,  전투중이라 여의치 않을때는 'ㅈㅅ'이란 한마디를 꼭 날려 줍시다.

반대 상황일 경우도 쿨하게 응답해 줍시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니 만큼 남을 위한 배려 만큼

더 좋은 매너의 기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헌팅이 끝나고 엔딩테마가 흐르는 동안 파티원을 툭툭 치는 행위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고했다,  라는 애정의 표현으로 받아 들일 수 있으나,

      유저중 콘트롤러를 사용하시는 분즐도 많기에, 이러한 행동은 자제 해주셔야 됩니다.

      타격을 받을때 마다 콘트롤러가 진동 하거든요. 많은 콘트롤러 유저분들이 꺼려하는 행동임을 숙지합시다.

 

 

그럼 오늘도 굿 헌팅라이프~

(기본매너에 대한 내용은 계속해서 첨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