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몬헌P3를 구매하고, 당장 든게 활인데...
조금 조작에 익숙해져서 활 조작이 이제 초보수준으로 갈 무렵 느낀게...



'승룡궁은 대체 뭐야!? 먹는거야!?'


일단, 국내에 나오지 않은 SR 활의 승룡궁은 넘어가고..
(어차피, 말 안해도 어느정도 실태를 알고 계시는 분 많을 터...)

활 모으기를 △키로 모으고 떼어서 발사하는데,
일단 3차지가 되면 ○키를 눌러 곡사샷을 발사할 수 있음.

...몬헌프론티어 식으로 말하자면, 모으기 버튼으로 3차지를 모으고 활촉베기 버튼을 누르면
몸을 뒤로 확 제끼면서 화살을 위로 쏘게 되는 식.

이게, 조준할 때 낙하하는 지점까지 같이 나와서, 어느정도 낙하지점을 볼 수 있지요.


일단 써보니...
연사활의 크리거리보다 훨씬 먼 지점에 떨어진다는 점.
완전처음에 주어지는 활이라 위로 쏘면 좀 넓은 범위에 파편을 흩뿌리는 형태로 떨어지네요.
가이드에 읽어보면 방사형, 집중형, 폭발형으로 나뉘는데, 일단 이건 방사형인듯.

몬스터헌터3에서 도입된 특징인 '멸기' 능력을 지니고 있는게 포인트랄까..
(쉽게 말해서, 다른 게임이라면 몬스터의 MP나 SP, 몬헌이라면 몬스터에게 존쟈하는 스태미나 수치를 깎는 역할)
이것도 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겠네요.



여튼 써보고... 하앍하앍....
승룡궁 같은 건 犬나 줘버려!
어차피 프론티어에서는 나오지 않을 모션.....

일섭에서는 8.0이 먼저 오고 몬헌P3가 나와서 SR후에 이걸 접했겠지만...
국내는 P3가 먼저 오고 8.0이 오는 형태라...
SR 확실히 묻혀버릴 위험이 크네요.
솔직히 말해서, 외관상으로 보나 실제 성능으로 보나 곡사 쪽이 훨씬 좋음.....;;



몬헌P3 발매 당일 일섭 몬헌프론티어 접속자 수가 그랬던 게 괜히 그런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