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솔을 강화하기위해 노과장님을 열심히 달렸습니다.

제가 친구한테 활을 시키고 윙 오보에를 들어서 쌍검만 두분 모았는데요.

쌍검분들이 배를 긁고 활이 부파를 하는 동안 저는 피리를 불고 노산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흰예리는 안튕기더군요..)

피리명인이 없어서 버프가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노젓기에 심취해있는동안 강주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두마리의 노산을 잡았습니다. (홍옥 두개 나왔다지요. 마리당 하나씩.) 

그리고 친구가 노산이 질린다고해서 막판을 하기로 하고 다시 갔습니다.

근데 2번 맵 끝날때쯤 쌍검 한분이 한번 죽자 그냥 나가시더라고요..

탄력받아서 남은 쌍검 한 분 더 나갔습니다.

저는 약간 섭섭한 마음을 안고, 왠지 격운이 터진 것 같은 날인데 이 노산도 홍옥을 줄 것같단 느낌에 친구랑 둘이서 계속 진행을 했습니다.

대신에 머리를 치다가 노산룡의 배 쪽으로 가서 노젓기를 쓰다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서 버프걸고 다시 뛰어서 배로 가서 노젓기를 하는 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4번맵에서 노산룡이 자빠지더군요. 처음보는 광경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런 격한 경직이라뇨..

쌍검 셋이어도 그런 장면이 안나왔는데 피리로도 엄청난 뎀딜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공격력 증가[중]과 예리도+1, 공격력증가버프 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앞으로는 노산전에서 노산룡 배에서 노젓기를 해도 괜찮을까요? 주로 배에 있는건 쌍검의 난무인데 노젓기 동작은 슈퍼아머라서 난무에 넘어지지도 않고, 아군 날리기 판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피리명인이 없다고 해서 계속 피리를 부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노산전에서의 피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