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팁이라기보다는 흥미 요소의 글입니다. 




독기 13번맵...오도가론이 잠자는 곳에서 덩굴을 지나가면 파란색으로 빛나는 곳이 있습니다.

미니맵 보시면 현재 위치와 아래 사진처럼 조금 위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태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만 데미지를 주면...







이렇게 파란 가스가 퍼져나오게 됩니다. 캐릭터가 얼굴막고 기침하면서 손사래칩니다.

저 위에 올라가면 발하자크쪽 온천수(...)보다는 조금 느린 속도로 피가 쭉쭉 빠지고 가스 지속시간은 꽤 긴 편입니다.







흥미로운건 이 가스가 몬스터들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가는 점입니다. 
데미지가 2...밖에 안들어가서 참으로 콩콩스럽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만약 가스의 지속시간동안 몬스터를 저 위에 주차시켜놓을수 있다면 적어도 데미지 400 (200틱) 정도는 뽑을 수 있을 것 처럼 !! 보입니다만....

독기 13번맵은 아무래도 치고박고 싸우는 곳은 아니죠...보통은...


심심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어쩌다 우연히 바젤이 저 맵에서 꺵판치는 바람에 발견하게 된 환경요소입니다. 

실전에서 사용될 확률은 0%에 가깝겠지만 (아니..0%일듯..) 그저 이런것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름 괜찮은 환경요소를 만들어놓고 이토록 구석에 처박아두다니....개발자들이 이건 완전히 까먹은듯 합니다. 
독기맵 군데군데에 이걸 깔아놨어도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하긴.. 저도 500시간 넘게 하면서 처음봤습니다...이 놀라운 발견을 여러분과 함께 !!

죄송합니다. 흠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