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몬린이 미세팁 들고왔습니다.

"갑옥 노가다? 그게 왜 필요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꽤 넉넉히 모아놨다고 생각했던 갑옥이
새로운 커스텀 짤때나, 특히 새로운 장비가 나오는 경우 훅 줄어들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그런 경우 써먹을 수 있는 견갑옥 노가다 방법입니다. 주의점으로는 
1. 약간의 운이 필요하고 (특정 현상금 3개 중 1개를 띄워야 합니다.)
2. 노가다 특성상 지루합니다 (1분 ~ 2분 내외 반복)
3.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갑옥수가 적습니다 (1개)
4.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3분 미만)

이걸 왜 해? 하신다면 그냥 갑옥은 조금 얻어야 되는데 몬스터 때려잡기는 귀찮을 때 쓰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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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략을 위해 약간의 준비물과 운이 필요합니다.
바로 특정 3개 중 1개의 현상금이 노가다를 하고자 할 때 떠야 합니다.
물론 첨갑옥도 가능하지만, 더 성능이 좋은 견갑옥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핵심은
탐색과 퀘스트 이탈이 3분 전이라면 현상금 목록이 바뀌지 않아 계속해서 같은 현상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같은 채집퀘로 계속해서 뺑뺑이를 돌며 견갑옥을 1개씩 수급이 가능해집니다.
퀘스트 리셋의 경우 달성한 현상금도 초기화 시켜버리므로 불가능합니다.
*참고) 3분 넘었다면 노가다는 불가능해져도 재배 수확이 가능하게 되므로 이거라도 챙깁시다.


현상금 클리어 직후 (탐색 3분 전 복귀)

스샷에서 보시듯 '환경조사 : 버섯' 현상금을 클리어 했으나 새 의뢰 목록에
'환경조사 : 버섯'이 그대로 떠 있는것이 보이실 겁니다.
단, 주의할 점은 새로 뜬 현상금이므로 2~3개 모아두고 해봤자
동시에 뜬것이 아니라면 노가다가 가능한 것은 1개입니다.

특정 퀘스는 아래 3종입니다.


현상금 3종 목록
* 환경조사 : 식물 - 아이템이 되는 식물을 12회 채취한다.
* 환경조사 : 곤충이 생태 - 아이템이 되는 곤충을 10회 채취한다.
* 환경조사 : 버섯 - 아이템이 되는 버섯을 12회 채취한다.


그럼 차례대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루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밑에는 스샷이 많고 길므로 요약만 보고 가셔도 됩니다.

요약 (차례대로 추천 루트 순서)
1. 식물 : 개밋둑 황야 1번 캠프에서 출발 -> 1번 맵의 물가까지

2. 곤충이 생태 : 개밋둑 황야 1번 캠프에서 출발 -> 1번 맵의 물가에서 시작 -> 5번맵

3. 버섯 : 독기의 골짜기 11번 캠프 출발 -> 넝쿨 타고 위로 -> 11번 맵 -> (8번 맵 거쳐서) -> 7번 맵 -> 6번 맵

요약으로 힘드신 분들은 아래의 스샷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 환경조사 : 식물
- 장점 : 몬스터와 조우가 적고, 가장 빠르며, 따로 표기 안해도 될 정도로 여유분의 식물이 많아 대충 먹어도 된다
- 단점 : 채집물들의 쓰임새가 적고, 회복약 재료인 약초가 많다

* 맵에 표시되는 푸른 원은 대략적인 위치이며 정확하지 않더라도 뭐라하지 말아주세요....ㅠㅠ
* 3분 안에 돌아야 합니다!!

루트 요약 : 개밋둑 황야 1번 캠프에서 출발 -> 1번 맵의 물가까지




2. 환경조사 : 곤충의 생태
- 장점 : 몬스터와 조우가 적고, 씁쓸충과 광충 등 채집물의 쓰임새가 많고, 주변에 벌꿀 3, 거미줄 1, 넝쿨 2 등이 있어 조금만 손보면 재배가 활성화 되지 않은 초반 채집 루트로 이용하기도 좋다
- 단점 : 개수가 빡빡하므로 다 먹어야 한다, 혹시나 못 찾아 여유분이 필요하면 캠프 이동을 해야 한다

* 맵에 표시되는 푸른 원은 대략적인 위치이며 정확하지 않더라도 뭐라하지 말아주세요....ㅠㅠ
* 3분 안에 돌아야 합니다!!

2. 루트 요약 : 개밋둑 황야 1번 캠프에서 출발 -> 1번 맵의 물가에서 시작 -> 5번맵
(여유분 : 11번 캠프 이동 -> 11번 맵)



참고) 여유분이 필요할 경우
: 11번 맵으로 이동해서 몇개 주워먹는게 빠릅니다




3. 환경조사 : 버섯
- 장점 : 마비버섯이 소지 한도 이상으로 넘치므로 마비버섯 한정으로 대충 먹어도 된다, 위치를 알아야하지만 여유분이 많다, 여유분까지 포함하여 돌면 모든 종류의 버섯 채집 가능하므로 채집루트로도 쓸만하다
- 단점 : 독기로 인한 시야 제한, 소형 몬스터 서식지를 지나가고 대형 몬스터(도스기르오스, 오도가론)과 조우 확률이 높으므로 은신 복장이 없으면 귀찮다, 길이 복잡하다

* 맵에 표시되는 푸른 원은 대략적인 위치이며 정확하지 않더라도 뭐라하지 말아주세요....ㅠㅠ
* 3분 안에 돌아야 합니다!!

루트 요약 : 독기의 골짜기 11번 캠프 출발 -> 넝쿨 타고 위로 -> 11번 맵 -> (8번 맵 거쳐서) -> 7번 맵 -> 6번 맵
(여유분 : 6번 맵의 벌꿀 있는 절벽 -> 8번 맵 -> 9번맵)
* 아래쪽 여유분으로 취급된 마비버섯 3개는 식생학을 띄웠을 기준입니다.
식생학을 띄우지 않았다면 1개 정도 더 먹을 수 있을겁니다.




참고) 여유분이 필요할 경우
: 기존 채집 루트의 마지막 스샷의 여유분 가는길 쪽으로 가면 벌꿀이 있는 절벽이 있습니다.
뛰어내리셔서 니트로 버섯과 도깨비 니트로를 드시러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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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휴일이고 새해라고 재미삼아 간단히 적을랬다가 시간이.............ㅠㅠ

모두 갑옥 많이 얻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