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이나 종결 세팅 같은 그런 거창한 건 아니고, 쌍검으로 힘의 해방 어떻게 써먹을 방법 없나 고민하다 만들어낸 즐겜용 세팅에 가깝습니다. 검색해보니 힘의 해방이나 염왕룡의 무예 관련 글이 없길래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힘의 해방 스킬이 효과만 보면 회심율 +50%, 소모 스태미너 50% 감소인 사기 스킬인데, 발동 조건인 대형 몬스터와 전투 개시 후 300초(5분) 경과 혹은 피데미지 180이 발목을 잡습니다. 하지만 독기의 골짜기 물에 들어가면 약 17초만에(일웹 정보) 힘의 해방이 발동됩니다. 스킬 효과가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다시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 발하자크를 쌍검으로 잡는 세팅입니다.

[힘의 해방 빨리 띄우기]

치유의 연통을 써도 되고 회복약이나 비약을 먹어도 됩니다. 저는 회복약을 선호합니다.

[장비 세팅]

장인주 초심주 전개주가 하나씩 들어갔는데, 꼭 저대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힘의 해방 4렙으로도 충분하고, 장인 레벨은 무기에 따라서는 3렙으로도 충분합니다. 초심주는 딜량 조금 늘려주는 용도이니 없으시면 공격주나 다른 장식품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발하자크 최적화 세팅이라 내장주 세 개를 넣었습니다. 안 맞을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내장주를 빼고 더 공격적으로 가도 됩니다.

핵심은 약점 특효3 + 힘의 해방5의 높은 회심율과 염왕룡의 무예로 흰예리도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속성 쌍검이니 회심격[속성]을 띄우는 것입니다. 제노라크스로 해도 비슷하게 구성할 수 있는데, 파룡주 두 개를 써야 해서 슬롯이 하나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레우스 허리를 쓰면 화속쌍검용 불속성 공격 강화2를 공짜로 확보하면서 회심격[속성]도 맞출 수 있어서 레우스 허리를 선택했습니다. 화속성이라면 무기 자체는 쟈나프사이클론III쪽이 기대값은 더 높지만, 역회심이 붙어있어 염왕룡의 무예를 이용한 예리도 유지에 불리해 라바사이클론II를 선택했습니다.




영상 초반부에 물에 들어가서 회복약을 먹습니다. 스킬을 일부러 발동 안시키고 적당히 데미지를 쌓은 후에 실제로 전투를 개시한 후에 스킬이 발동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분 43초에 힘의 해방이 발동되고 정확히 2분 후인 3분 43초에 스킬 효과가 끝납니다. 전투 개시부터 실제 전투시간 168초 중 힘의 해방 발동시간 120초로 업타임 약 71.4%이고 깔끔하게 70%로 보겠습니다. 유효타 비율은 대강 90%정도 되어 보이는데 좀 낮게 잡아서 80%로 잡으면.

힘의 해방5에 의한 회심율 50% * 업타임 70% = 35%
+
약점특효3 회심율 50% * 유효타 비율 80% = 40%

약 75%의 평균 회심율이며 힘의 해방에 의한 소모 스태미너 감소율도 평균 약 35%입니다.
염왕룡의 무예 효과로 75%의 예리도 소모 감소 효과로 흰예리도 계속 유지하여 흰예리 업타임 100%입니다. (영상 기준)

용결정의 땅 테오 테스카토르 퀘스트에서도 힘의 해방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러 쿨드링크 안 먹기+바닥 데미지+테오 몸 주변 화염 데미지+피격 데미지 등등으로 경험상 퀘스트 개시 후 1분 이내에 스킬이 발동되긴 하는데, 회복 커강이 강제되고 발하자크만큼의 유효타 비율이 안나오는 데다가, 힘의 해방 업타임도 낮아서 예리도 유지도 더 힘들고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즐겜용 세팅에 가까우며 이것보다 더 좋은 세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라는 정도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