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포르는 6월 4일의 업데이트로 첫선을 보인 신규 전설 용사다. 트리스타의 총사대에 소속된 그는, 사랑하는 그녀 달타냥을 위해 몸 바치는 로맨틱한 순정남이기도 하다. 막기와 반격으로 승리를 이끄는 새로운 워리어! 용맹스러운 매와 같이 몰아치는 로슈포르를 만나보자.






1. 용사 소개

■ 배경 설정

동네 아이들에게 로슈포르는, 목검으로 검술을 가르치며 살아가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로 통하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트리스타 군의 병사들이 들이닥쳐 그를 데려가고, 로슈포르는 반쯤 끌려가다시피 군에 입대하게 된다.

로슈포르는 사실 트리스타의 망명 높은 기사이자, 추기경의 부하였다. 따분한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자유와 여자를 찾아 무단으로 탈주해 은둔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추기경의 명령으로 방탕한 로슈포르의 삶은 끝을 맺는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군인이 된 그는, 네스제국의 침공으로 전장에 투입된다.

전장에서 적과 맞서던 로슈포르는 달타냥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그런 로슈포르의 마음과는 관계없이, 네스제국과의 전쟁은 계속되었다.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던 어느 날, 로슈포르는 위기에 처한 달타냥을 감싸다 한쪽 눈을 다친다. 그러나 그는 눈보다 더 소중한 달타냥을 지켜낸 것에 만족했다. 방탕한 남자에서 로맨틱한 기사로 성장한 것이다.

▲ 아름다운 달타냥에게 사랑을 느낀다.


달타냥을 감싸다 다친 눈은 결국 회복되지 않았다. 애꾸눈이 된 로슈포르는 그에 굴하지 않고 총사대의 일원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총사대는 4인으로 제한되어 있어 입단할 수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총사대에 들어가기 위해 수련에 힘썼다.

그런 그의 노력이 닿았는지, 총사대에 공석이 생겨 새로운 대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난다. 로슈포르는 혹독하기로 유명한 총사대 입단 시험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통과하며 당당히 총사대의 일원이 된다.

총사대에 가장 늦게 입단했지만, 로슈포르는 뛰어나고 눈부신 실력으로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이름은 트리스타에서 승리의 상징이 되었고, 모든 여성의 이상형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볼 뿐이다.

▲ 콧수염과 안대가 매력적인 남자.



■ 획득 방법

전설 용사인 로슈포르는 새로운 고대의 던전, '공허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공허의 길'은 워리어 '로슈포르'와 팔라딘 '롤랑'을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던전으로, 기존의 고대의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다.

새로운 고대의 던전에서는 에피소드 5의 설원이나 영혼 요새처럼 필드 효과가 있다. '공허의 길'에서는 용사의 SP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지속적으로 필드에서 레이저가 생성되어 아군을 공격한다. 따라서 '공허의 길'의 공략에 나설 때는 SP 관리에 주의하자.

▲ 새로운 고대의 던전 공허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 기본 정보

워리어는 용사단의 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클래스로, 강력한 근접 기술과 특수 스킬로 적을 공격한다. 또한, 높은 물리 방어력을 바탕으로 적의 물리 공격을 잘 버텨낸다. 그 대신에 마법 저항력이 낮으므로 마법 공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로슈포르는 전설 용사답게, 전체적인 능력치가 고르게 높다. 공격력과 체력, 물리 방어력까지 다른 워리어에 뒤처지지 않는 준수함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치명타 확률은 20으로 이사벨과 함께 워리어 중 가장 높은 편이다.

▲ 치명타 확률이 워리어 중 가장 높다.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과 특수 스킬

로슈포르의 블록 스킬은 '매의 깃털'로 블록 사용 시,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100(1체인), 150(2체인), 250(3체인)% 만큼 물리 피해를 준다. 또한, 다음 5초 이내의 받는 공격 10회를 25(1체인), 50(2체인), 75(3체인)% 확률로 막는다.

패시브 스킬은 주력형으로, 막기에 성공하면 즉시 반격해 자기 방어력의 200% 만큼 물리 피해를 준다. 반격 후 블록을 사용하면 반격 피해가 3회 추가로 적용되고, 이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되면 자신의 블록을 하나 생성한다. 이 효과는 1초에 1회만 발동한다. (6성 기준)

로슈포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은 없다.

▲ 블록 스킬 매의 깃털


로슈포르는 적의 공격에 영향을 받는 메커니즘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 스킬 사용 후, 5초 동안 적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는 형태로 토르, 스타냐 등과 유사하다. 체인을 많이 연결해 사용할수록 피해량이 많아짐과 동시에 막는 확률도 높아진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블록 사용 후 5초 동안 막기에 성공하면 최대 10회, 자신이 받는 피해가 0이 되고 동시에 빠른 속도로 반격에 나서는 것이다. 또한, 반격 후 블록을 사용하면 '매' 형태의 추가 공격을 3회 사용하며, 이 추가 반격이 치명타로 적중되면 자신의 블록을 하나 생성한다. 패시브 스킬의 조건을 만족하면 로슈포르의 블록 수급이 비교적 간단해지는 셈이다.

▲ 막기에 성공하면 피해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로슈포르의 패시브 스킬의 발동 조건은 쉽지 않다. 우선, 블록 스킬을 쓴 뒤 5초간 적의 공격을 받는 도중 체인별 %확률로 막기에 성공해야 한다. 3체인의 막기 확률이 가장 높으므로, 자연히 3체인 사용 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로슈포르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블록의 사용 순서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막기 확률이 가장 높은 3체인(75%)을 사용한 뒤, 적 공격 막기에 성공한 후 블록을 써야 한다. 쉽게 말해 3체인 후 5초 동안 적이 공격할 때 자신의 블록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블록 사용법이라 하겠다.

즉, 로슈포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의 블록을 많이 생성해야하고 적이 공격할 때의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리더를 그에게 양보하고 리더의 블록을 재생성하는 '여신의 활력'을 배운 프리스트를 함께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 패시브 스킬의 추가 공격.





3. 추천 활용법

■ 추천 특수 스킬

추천하는 특수 스킬은 '바람 가르기''천공 가르기'의 두 가지다. '바람 가르기'는 빠르게 3회 공격해 공격력의 420%만큼 물리 피해를 주고 맞은 적을 끌어온다. 또한, 5초간 자신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250만큼 상승시킨다. (4Lv 기준) 공격과 함께 방어력 증가 효과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특수 스킬 바람 가르기


'천공 가르기'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워리어의 대표 스킬이다. 적들을 공중에 띄우고 공격력의 700%만큼 물리 피해를 주며, 공격 도중에는 모든 해로운 효과에 면역된다. (2Lv 기준) 강력한 한 방으로 적을 휩쓸고 싶다면, '천공 가르기'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상급 특수 스킬 천공 가르기



■ 추천 옵션 / 무기

로슈포르의 공격은 두 가지 능력치에 비례한다. 블록 스킬과 특수 스킬의 피해량을 상승시킬 수 있는 '공격력'. 패시브 스킬의 추가 공격 피해량을 상승시킬 수 있는 '물리 방어력'이 이에 해당한다. 거기에 자신의 블록을 재생성시키는 패시브 효과를 위한 '치명타 확률'도 고려해야 한다.

로슈포르의 블록 스킬과 패시브 스킬의 반격 모두 물리 피해를 입히므로, '방어 관통력 증가' 옵션도 상당히 유용하다. 즉, 로슈포르는 공격(공격력, 방어 관통력), 방어(물리 방어력), 기능(치명타 확률)의 옵션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로슈포르의 초월 무기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워리어의 6성 무기 '적룡언월도'에는 방어 옵션이 없다. 방어 옵션이 없는 6성 무기를 사용할지, 방어 옵션이 있는 5성 무기를 사용할지는 조합이나 활용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 시나리오에서의 로슈포르는 무사의 검을 들고 있다.
옆의 롤랑이 초월 무기로 보이는 망치를 들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가장 먼저 추천할 무기는 6성 '적룡언월도'다. 적룡언월도는 6성이라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수 있고, 공격 두 가지와 기능 한 가지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에는 '용사 공격력 증가'와 '방어 관통력 증가'를, 기능 옵션에는 '치명타 확률 증가'를 추천한다.

▲ 6성 적룡언월도


5성 '해룡왕의 검''헤레브'는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순 없지만, 세 옵션을 골고루 갖고 있다. 공격에는 '용사 공격력 증가'나 '방어 관통력 증가'. 방어에는 '물리 방어력 증가'. 기능에는 '치명타 확률 증가'를 추천한다.

단, 5성 무기는 4월 16일 업데이트 이후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5성 해룡왕의 검헤레브



■ 추천 용사 조합

로슈포르의 활용 핵심은 '막기'에 있다. '막기'에 성공해야 5초 동안 최대 10회 피해를 받지 않고 패시브 스킬 발동으로 반격함과 동시에, 이 도중 블록을 사용하면 추가 공격과 블록 재생성까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막기'의 확률은 로슈포르의 체인에 따라 결정되며, 많은 체인을 연결할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즉, 로슈포르는 3체인을 많이 사용할수록 효율이 높다. 따라서 로슈포르를 리더로 지정하고 3체인 트리거의 역할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는 기본적인 능력치가 높고 패시브 효과로 딜러와 탱커의 역할을 겸할 수 있다. 함께 조합하는 용사는 3체인에 반응하는 패시브 효과가 있는 용사가 유용하다. 블록을 재생성하는 스킬인 '여신의 활력'을 배운 프리스트와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다단 히트 카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로슈포르의 스킬 특성상 다단 히트를 사용하는 적을 상대로 상성이 매우 좋다. 짧은 시간에 많은 공격을 퍼붓는 다단 히트 용사는, 공격 막기에 성공함과 동시에 반격하는 로슈포르에게 최적의 상대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력 폭풍을 사용하는 위자드, 블록 스킬이 다단 히트인 바이퍼, 달타냥 등이 있다.

적이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맞춰 로슈포르의 블록 스킬을 사용하면 다단 히트 용사에게 강력한 카운터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다만, 로슈포르가 블록을 사용하기 전에 적의 공격이 이뤄지거나 스턴으로 침묵 상태가 되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로슈포르(리더) + 이사벨 + 다라

3체인에 반응하는 워리어 이사벨과 프리스트 다라와 함께한 조합이다. 로슈포르는 3체인 트리거로 활용하며, 이사벨은 그에 반응해 패시브 공격을 퍼붓는다. 로슈포르와 이사벨의 쉴새없는 공격이 이어지므로, 적을 공격할 때마다 아군을 회복시키는 다라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로슈포르(☆6) + 이사벨(☆6) + 다라(☆6)의 결투장 영상



☞ 로슈포르(리더) + 뮤 + 나즈룬

다음으로 소개할 조합은 로슈포르(리더) + 뮤 + 나즈룬 조합이다. 로슈포르는 3체인 트리거로 활용하며, 나즈룬은 로슈포르의 3체인에 반응해 강력한 야수들로 적을 휩쓴다. 뮤는 다른 아군의 3체인 뒤에 고정적으로 자신의 블록을 하나 생성하므로 회복 역에 제격이다.

로슈포르(☆6) + 뮤(☆6) + 나즈룬(☆5)의 결투장 영상



☞ 로슈포르(리더) + 마리아 + 달타냥

전설 용사 셋을 활용한 조합이다. 로슈포르는 3체인 트리거와 함께 딜러 겸 탱커로 활용한다. 마리아는 로슈포르의 3체인에 반응해 회복과 동시에 아군의 해로운 효과를 해제한다. 이 마리아의 회복 효과와 더불어 자신에 1체인에도 패시브 효과가 반응하는 달타냥은 후방에서 공격을 퍼붓는다.

로슈포르(☆6) + 마리아(☆6) + 달타냥(☆6)의 결투장 영상



이외에도 몽테나 곤, 레이첼 등의 3체인 반응 용사와 함께 조합할 수도 있다. 혹은, 1체인 만으로도 패시브 효과를 발휘하는 용사나 체인에 관계없이 강력한 용사와의 조합 등 다양한 구성이 기대된다. 강력한 반격과 유용한 탱킹 능력을 갖춘 로슈포르가 함께한다면, 별명 그대로 '승리'의 상징이 되어 전장의 최전선에서 용사단을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