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ven.co.kr/board/overwatch/4538/5646688?stype=nickname&svalue=%EB%8C%80%EA%B9%A8%EC%98%B5&sterm=4360256
전에 프로 회상글을 자주 쓴적 있었는데 랭박한 계정을 왜 삭제하고 왜 그만두었느냐라는 질문이 많이 들어옴

내가 여태까지 프로를 관둔 이유는 벽을 느껴서라고 했지만 더 큰 이유가 사실은 있었음

내가 프로를 지망한 이유는 카르페 디케이처럼 되고 싶어서 한거임. 그래서 아는 코치진을 누가 소개시켜줬고 코칭 해주겠다면서 감사히 팀에 들어갔지

그마까지 올리고 정말 친절히 알려줘 이때까진 좋았음 그러나 난 여기서 더러운 뒷모습을 보게 됨

코로나 때문에 디코로 여태 코칭하다고 한번 다같이 모이게 된 날이 있었음 컴퓨터도 다 구비되고 연습실 같은 느낌도 나서 설렜지만 이 설렘은 오래가지 않았음.

미리 와있는 연습생들을 둘러봤는데 8명중 5명이 대리하고 있었음 잘못 본게 아니라 진짜 대리하고 있었음

순간 이놈들에게 정은 떨어졌고 5명을 속으로 비웃었지 베스타, 뜨용도 있는데 뭐 놀랍지 않다고 생각했지

근데 이놈들이 5인큐를 하면서 골플을 돌리는데 하는 행동이 ㄹㅇ 토가 나왔음. 패드립을 입에 달고 성차별 혐호 발언을 같은 팀원 1명에게 다구리를 까는 모습을 보았지.

이런 더러운 모습에 난 코치님께 항의 했지만 방관하시고 되려 나를 구박하는 모습에 경멸감을 느껴 2개월 후 팀을 나왔음 그 후 6개월 동안은 오버워치를 안함

ㅈ같아서 대리새끼들 5명과 코치진 연락처는 디코 전화번호 싹다 삭제했고 코치님이 주신 연습용 랭박 계정도 싹다 삭제해서 ㄹㅇ 손절을 침

3명은 내가 설득한 끝에 3개월 후 팀을 나왔음. 진짜 간절히 빌었지 너네 이렇게 프로 되도 욕받이가 된다. 그 팀에 있다면 죄없는 너희도 피해 본다고 수천번 말했지

이중 2명은 다행히 팀원 잘 만나 연습하고 있음.

난 진짜 프로의 벽을 느껴도 진짜 열심히 해서 극복하려고 했거든? 근데 이런 프로들의 더러운 꼬라지를 보니 하고 싶지가 않았음

참고로 이건 프로를 그만둔 이유중 "일부"일 뿐인걸 알아두셈

여태 말을 안한 이유도 협박을 당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