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고양이 몰아일체 수준이라
연차쓰고 오붓하게 카페 데이트 했는데

카페가는 길 20분 동안 입이 쉬질 않음...
카페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카페관리자분이
옆에서 계속 설명 근데 너무 친절하셔서 뭐라고도 못하겠구..

마치 넌 집사가 될 관상이라는 눈빛으로 모든고양이의 이름과 사연을 ㅜㅜ

근데 또 무릎냥?이 떡하니 올라와있으니 은근 따습고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잘 놀고 나오는데 따님이 이미 오는 길에
(몰래 다른길로 돌아가다 오던길로 안간다고 불호령을 ..)
이미 지가 먹고싶은 가게와 메뉴, 과일을 스캔하신 듯

음료와 떡볶이와 과일을 양팔에 주렁주렁달고
애 손까지 잡고 20분 걷다 보니 집에가서 혼절함

육아 쉽지않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