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친구와 오버워치 베타가 가능한 피시방을 찾아다니면서 베타를 함께했고

에임에 자신이 없어도, 적을 죽이는게 부담스럽고 무서워도 웃으면서 훈훈하게 즐길 수 있던 게임이었어..
메르시 5인궁의 쾌감도 느끼며, 이게 게임이다! 외쳤었지

친구와 함께 밤을 세우고 추억을 만들고, 내 20대가 꽤 많이 녹아들어 있는 게임이었지.

그리고 지금은 세상에 없는 내 친구가 제일 사랑해 마지않던 게임이었고...

새로운 트레일러를 보며 열광할 때, 그 안에 들어있는 이스터에그(하스스톤)를 같이 찾을때의 그 설렘 그 추억..

지금은 뭔가 많이 달라진 이 게임..
욕설, 남탓 그리고 핵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며
내 친구와의 추억이 지워져 가는것 같아서
가끔 씁쓸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