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옵1땐 진짜 진득한 자유 유저였음.
옵1 마지막까지도 나는 자유만 했어
답답한 역고가 싫었지
내가 특정 상황에서 탱딜힐 다 못 고르는게 스트레스 였음

자유에서 222 맞추면 그게 역고고
순간순간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까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역고보다 좀 더 큰 테두리에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옵2 자유는 그게 아니더라고..
무슨 수를 써도 딜보다 탱커의 체급이 크다 보니
누가누가 딜러를 안 하냐 싸움에 가깝더라.
자유의 테두리가 줄어든 느낌을 받았음.

난 지금도 가끔 자유도 해.
약간 고츠 하던 느낌이더라ㅋㅋ


예전 자유픽에선 5딜이 나오면 1힐 고르고
‘우린 딜부대다! 하나씩만 잡고 죽으면 할 만 하다!’ 이러면서 기묘하지만 때로는 이길 수도 있는 그런 게임을 했는데

지금은 4딜 나오면 그냥 조졌네 싶음
이 느낌이 별로더라.
이젠 자유픽이 아니라 탱힐 하는곳이란 느낌이라 ㅋㅋㅋ


난 자유나 역고나 서로 추구하는 재미가 다르다보니
취향 자체는 존중함.

다만 이제 자유의 테두리도 줄어들고 탱힐 위주로 하는 아케이드 장르에 가까운 모드란 느낌이다 보니…
자유 빠대는 냅두되 자유 경쟁은 없어도 될것 같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