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 출시 당시 1번 라인 커스텀과 동일하며, 붉은색과 금색의 위치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동일하다. 아나의 스킨은 "아나의 데이터를 복제해서 만든 널 섹터"라는 컨셉이 있기 때문에 게임 중 신화스킨 전용 대사가 기존 아나보다
좀 더 딱딱해지고, 계산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끔 상호대사에서 정체성에 혼란이 온 것과 같은 대사들은 블쟈가 스킨 자체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유저는 아나 목소리에 기계음이 덮여져 나오는 것이
별로라는 평을 한다. 실제로 들어보면 노이즈가 많이 끼기 때문에 평소 아나의 목소리에 적응한 사람들은 아마 목소리의 톤 적으로 답답함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1레벨까지만 해금시켜도 충분한 스킨이지만, 금색과 붉은색이
평소에 아나한테서 볼 수 없었던 색상들이므로, 원한다면 금색이 있는 3레벨 혹은 붉은색이 있는 4레벨까지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한조 : 출시 당시와 비교해 붉은색과 회색의 배치만 바뀌었다. 커스터마이징 수 자체가 적어서 유일하게 70프리즘만 있으면 풀강이 가능하다. 1레벨도 파란색으로 잘 뽑혔지만, 풀강을 하면 뼈로 만들어진 활과 평소에 한조에서 잘 못 봤던 느낌의 무채색
으로 원령이라는 느낌을 잘 주기 때문에 만약 한조를 사게 된다면 풀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리사 : 한조 다음으로 커스터마이징이 적은 스킨이다. 배치는 하늘색이 맨 뒤로 갔고, 나머지 색상이 땡겨졌다. 1레벨과 같은 경우에는 기본 전설 스킨인 코끼리 풍뎅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레벨업을 한다면 얼음 괴물과 같은 느낌을 주는 4레벨까지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유저들도 커스터 마이징 수가 아쉽다고 하는데, 인게임 투창이나 궁극기 이펙트에서는 괜찮다는 평이 있다.

모이라 : 출시 당시 기준으로 1번째 무기, 1번째 가면, 4번째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 겐지나 시그마처럼 다른 색상에 비해 사용률이 많이 떨어져서 1레벨로 배치를 한 것 같다. 아무래도 색상 자체가 모이라의 희귀스킨인 위스키에서 살짝 진해진 거 같아서
많은 인기를 끌지 못 한 것 같다. 출시 당시와 같은 기본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최소 3레벨까지, 다른 스킨에서 보지 못한 색상을 보고 싶다면 4레벨에 있는 검은색과 짙은 파란색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르시 : 1레벨은 가장 탈론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캐릭터 자체가 블쟈에서 잘 밀어주는 캐릭이라 그런지 시각적으로 이펙트를 많이 신경썼다. 메르시한테는 잘 볼 수 없는 검은색/빨간색 조합이라서 매력적이다. 4레벨 색상은 예전에 오버워치 기록보관소
스킨으로 나왔던 의무관 치글러와 같은 색배합인 파란색/하얀색이지만 짙은 파란색을 사용하여 오버워치 컨셉 스킨인 의무관 스킨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여담으로 수호천사를 쓸 때, 붉은색/검은색 조합은 궁극기를 써야지만 바람을 가르는 이펙트를 볼 수 있으나, 보라색과 파란색에서는 그냥 해도 바람을 가르는 이펙트를 볼 수 있어서 레벨 업을 해야할 또 다른 이유를 만든다. 아마 신화 상점 계획 이후 처음 정식으로 도입된
레벨 스킨이라 그러한 차별점을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