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Baker 라는 학생기자가 Kyky 를 만나 단독으로 여러가지 깊은 대화를 나눈 기사 1부. 달라스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좀 있는거 같아서 Baker 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전부다 번역은 안하고 (자기 소개, 어떻게 달라스 코치가 되었나 등등은 전부 스킵) 한국 팬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만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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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터뷰는 오늘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경기한 날 점심에 이루어진 인터뷰 입니다. - 





Q: 현재 스케줄이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 드는가.


A: 정말로 그렇다. 많은 선수들이 그걸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을지 휴가기간을 잘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주 의논이다. 난 이게 지속되기 매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제 리그 중반밖에 안왔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20 게임-2달 휴식 이런식으로 하지 않으면 많은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견디지 못할 것이다. 



Q: 현재 달라스가 팀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A: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만심이다. 쉽게 컨텐더스를 이겼었고 나는 모두에게 오버워치 리그는 절대 이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했다. 너무 간단히 컨텐더스를 이겼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팀원 모두들 어리지 않다. 나이가 많다. 그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많은 것을 즐기고 싶어한다. 모두들에게 자만심이 적용했던거 같고 그것이 역시 우리들의 가장 큰 실수였다.


Q: 런던에서 이적해온 라스칼이 오더랑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A: 확실히 전략 애기를 많이 한다. 인게임에서 전략 담당을 맡고 싶어하지만 영어능력때문에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안되는 상황이다. 지금은 현재 간단한 말만 하는 단계이다. 근데 동시에 문화 충돌도 느낄 수 있었다. 이펙트 같은 경우 '한국인들을 이기고 싶어하는 한국인'이어서 '자기의 한국문화를 다른 팀원에게 적용하고 싶어하는 선수' (라스칼 애기하는 것으로 추정) 보다는 이펙트가 우리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빨랐었다. 밖에서는 이게 안보이지만  (라스칼에게 적응하는게) 우리들에게는 꽤 힘든 과정이었다. 물론 라스칼이 팀에 있는게 정말로 재밌다. 근데 심지어 라스칼의 문화는 같은 아시아 사람인 미키의 문화랑 비교했을때도 천지차이이다 - 마치 두개의 다른 세계 같다. 한국 문화가 다른 문화랑 융합하는게 꽤 힘들더라. 이 과정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거 같다. 


Q: 그러면 그 문화차이로 인한 문제 때문에 라스칼이 그동안 안나오고 AKM 이 더 많이 출전했던 것인가? 또한 AKM의 겐지 플레이도? 이 부분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많았던것으로 안다.


A: 곧 AMA 형식으로 질문 -대답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내가 장담하는데 모두 다 이유가 있었다. 라스칼이 못 나온것도 포함되어 있고. AKM 이 겐지를 한건 그가 어쩔수 없이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 라스칼이 그 주에 자기 자신이 겐지를 하기 좋은 주가 아니라고 자기 스스로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해서 난 지휘권이 별로 없었다. 그 주에 우리 팀이 이루어 내고 있는 개선에 대하여 라스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그게 엄청나게 안 좋은 상황으로 가버리게 되었다. 즉 AKM 이 겐지를  고르게 된건 마지막 순간이었다. 우리가 이전에 짰던 전략은 겐지를 사용하는 전략이었고, 솔져를 이용한 전략은 통하지 않을것이라는 걸 알았었기 때문이다. 

AKM 이 스크림때는 겐지를 꽤 했다. 근데 실전에서는 좀 기대 이하더라. 확실히 큰 무대에서 겐지를 처음 하다 보니 그런거 같다. 그는 긴장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난 분명 그가 새로운 영웅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해 모두에게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조금은 긴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타이무 메인 탱 전환에 대해서, 타이무 자신은 오더 때문이라 했지만 정확이 어떻게 된것인가? 언제 그런 애기가 시작되었었나? 


A: 내가 타이무랑 애기했고 말을 했다 - "타이무, 난 너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강요하진 않을거야. 너의 선택이야." 근데 그가 하고 싶어했다. 우리는 그때 다른 메인 탱 옵션이 없었다. 코코는 그때 방황하는 상태였다. 어떻게 그를 기용할지 몰랐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뭔가 해야 했고, 타이무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지금 돌아보면 시걸을 사용하는게 나았을수도 있다. 타이무는 정말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선수다 - 정말로 게임 센스가 뛰어나고 언제 어떤 오더를 내릴지 아는 똑똑한 선수이다. 하지만 그것을 메인 탱인 상태에서 하는것은 정말로 힘들다. 일단 자기가 편하지 않은 영웅이고, 앞에 있을때마다 녹아버리니, 오더를 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점점 답답해지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그를 메인탱을 시키는건 좋지 않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Q: 시걸이 섭탱으로 전환했는데, 여전히 그의 역할은 비상일때만 기용되는 벤치인가, 아니면 이제 맵마다 다르게 될것인가.

A: 지금은 아직 그는 배우고 있다. 물론 비상사태용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오늘 뉴욕전때 어떻게 하는지 볼 것이니 그건 그렇게 될거 같다. 미래에는 약간 애매해질 거라 생각한다. 한 결정을 내리는데에 워낙 비하인드로 많은 것이 오가고, 대부분 그것에 대하여 랜덤으로 정해지는 요소는 하나도 없다. 이부분은 애기하기가 힘들다. 



Q: OGE 가 합류하면 타이무랑 번갈아서 메인탱을 하게 될것인가, 아니면 그는 딜러로 돌아갈 것인가.

A: OGE 가 오면 그가 90%는 주전으로 활동할거라고 확신한다. 타이무는 역시 딜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자리로 돌아갈 거 같고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은 역할을 하게 하고 싶지 않다. 처음에는 메인 탱을 하고 싶어했지만 이후에 후회하더라. 


Q: 현재 당신은 뭔가 팀 시너지랑 자신감 문제라고 느낄때 팬들이 너무 세부적인 것을 비판한다고 생각하나. 


A: 리인포스도 이에 대해 썼었는데 우리도 이를 깨닫게 되었다. 저번주에는 스크림 결과가 좋았고, 꽤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근데 대회날이 되니까 갑자기 몇몇 선수들이 갑자기 하기 싫다 하거나, 오늘 느낌이 안온다고 하더라. 몇몇은 안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분위기가 중구난방이었다. 커뮤니케이션 문제들을 많이 해결했는데 대회 날이 되니 다 무용지물이 되었다. 나는 '도데체 무슨 일인 거지, 자신감 문제인가' 라고 생각했다. 스크림때 그렇게 잘하고 무대에서 갑자기 모든게 달라지는건 자신감 하락 밖에 없다는걸 깨달았다. 리인포스가 그에 대해 글을 썼고 우리들은 '그렇군 모두들도 알고 있군' 싶었다. 


Q: 힐러진들을 계속 바꾸는 것에도 이유가 있는가? 해리 훅이 루시우여야 할때 커스타가 한다든지.

A: 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오더였다. 그래서 커스타를 영입 하기 전에 그에게 미리 루시우를 배워 메인 힐러 역할을 해야 할것이라고 말을 했었다. 그래서 그는 많이 연습했다. 그의 방송에서도 루시우를 많이 연습한다는걸 팬들이 알아차리더라. 

스테이지 1은 칩샤엔과 해리 훅을 계속 기용하려 했고, 우리는 일관성을 유지하려 계속 노력했다. 그러나 스테이지 1 때 매일 우리 로스터가 같지 않았다. 항상 누가 아프거나, 누군가가 뛰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 2 때 다시 칩샤엔과 해리 훅 조합으로 시작했고, 뭔가 바뀌어야 할때라고 생각했다. 우리 힐러진들은 전통적으로 매우 조용했기 때문에 그들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커스타가 필요했다. 해리가 궁극기 계산을 잘해서 해리랑 커스타 조합를 우선 시도했다. 그러자 커스타가 젠야타로는 효과적으로 오더를 못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커스타를 루시우로 이동시켰고 칩샤엔을 야타로 시켰다. 근데 사람들은 왜 칩샤엔이 아나를 안하냐고 하더라..... 커스타가 방송에서 말했지만 현재 리그 젠야타는 오직 야타만 하는 상태이고 그 결과 정말 잘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도 칩샤엔을 그렇게 하고 커스타를 메인 힐로 옮긴 것이다. 그게 우리 현재 상황이고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결과에 따라 정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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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예고 (내일~모래 쯤 나올 예정):


* xQc 사건에 대한 Kyky 의 설명

* OGE 가 왜 달라스의 이상적인 메인 탱인가

*선수의 자존심이 어떻게 팀에게 영향을 끼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