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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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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3
결투 시간![]() 현재 오버워치 리그는 위도우메이커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버워치는 팀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위도우메이커가 전장 모든 구역을 지나가지 못하게 만들거나 모든 공격을 소용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믿기 어렵다고요? "Pine" 김도현 선수를 한 번 봅시다. 위도우메이커의 영향력은 너무나도 크기에 상대 팀 위도우메이커를 최대한 방해하기 위해 수많은 자원과 포지셔닝을 할애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감시기지: 지브롤터, 일리오스, 쓰레기촌과 같은 전장(일리오스와 쓰레기촌은 스테이지 3에 등장)에서 위도우메이커는 상대 팀이 닿을 수 없는 먼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도우메이커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영웅은 또 다른 위도우메이커입니다. 이게 바로 위도우메이커 간 결투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팀은 아군 위도우메이커 플레이어를 지원하는데 자원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이지 3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위도우메이커 전문가인 "Surefour" Lane Roberts 선수가 누차 말했듯 "위도우 대 위도우 대결은 팀이 얼마나 지원해주느냐가 80%, 위도우메이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가 20%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저격수 결투의 재미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리그 최고의 위도우 결투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리그 최상급 "위도우 대 위도우"에 관한 목록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각도에 대한 이해 가장 인상적인 위도우메이커 플레이 방식으로 "훅샷(hook shot)"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위도우메이커가 갈고리 발사 능력으로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목표가 볼 수 없는 곳에서 기습적으로 저격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저격수와 대상 간 각도를 보면 가장 인상적인 훅샷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처치 순간 각 플레이어의 위치에서 스냅샷을 찍음으로써 지면 대비 각도와 고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큰 각을 보인 위도우메이커 결투사 간의 대결을 찾기로 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위 영상은 런던 스핏파이어의 "birdring" 김지혁이 상대 선수에게 공격적인 47도 각도의 훅샷을 성공시키는 장면입니다. 각도는 최고의 "고지 점령" 플레이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두 선수 간 가장 큰 고도 차이를 보여준 위도우 대 위도우 처치 장면을 보도록 합시다. 사실 최고 기록은 지난주에 있었던 LA 팀간 대결에서 갱신되었습니다. Surefore 시점에서 처치한 장면은 없지만 49미터 위에서 상대 선수를 처치한 뒤 고지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위도우메이커가 이렇게나 효과적인 영웅이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피해를 줄 수 있는 거리에 실질적으로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솔저: 76, 맥크리나 다른 히트스캔 영웅들은 거리가 멀어지면 탄환당 피해량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저격수인 위도우메이커는 조준경으로 보는 머리 크기가 작아질 뿐입니다. 즉, 맞출 수만 있다면 거리가 멀어진다 해서 주는 피해가 하락하는 건 아닙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최장거리 사격왕"을 뽑아보도록 할까요. 위도우 대 위도우 대결에서 가장 긴 결정타를 날린 플레이어는 서울 팀의 "Fleta" 김병선으로 이번 일리오스 대결에서 Surefour에게 89미터짜리 헤드샷을 선사했습니다. 최후의 일격: 위도우메이커 결투 비율 위도우메이커 대 위도우메이커 결투사들을 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에 대한 통계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비록 화려한 하이라이트 장면은 없지만 이번 시즌 위도우메이커 결투사 상위 10명의 목록을 준비했습니다. 이는 위도우메이커 결정타 대 상대 위도우메이커에게 사망한 수를 기준으로 하며, 결정타와 사망 수가 10 이상인 사례만 집계했습니다. ![]() 위도우메이커 에이스 "Sayaplayer" 하정우 선수가 플로리다 메이헴에 있다니 팬들은 얼마나 기쁠까요? 샌프란시스코 쇼크 역시 "Architect" 박민호 선수가 있기에 비슷한 느낌이겠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자신의 전략을 확인하거나 파훼 당하기에는 아직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휴스턴의 "LiNkzr" Jiri Masalin 선수처럼 이번 스테이지에서 리그 전체가 무슨 일이 있었나 바라보는 위도우메이커도 있습니다. 스테이지 3에서의 위도우 대 위도우 비율만 보자면 그의 통계는 꽤 뒤에 있습니다. ![]() 이는 리그에 있는 대부분의 위도우메이커 플레이어가 스테이지 2의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LiNkzr에게 당한 탓인지도 모릅니다. 그는 상대편 위도우를 2자리수(21) 넘게 잡은 데다가 동시에 위도우 대 위도우 FB:D 비율이 2를 넘는(2.1) 유일한 위도우메이커 플레이어였습니다. 저는 또한 Surefour 선수의 스테이지 3 위도우메이커 성적에 대해 몇 가지 말하고 싶습니다. LA 글래디에이터즈에 "Fissure" 백찬현이 합류한 후에 그는 Surefour가 위도우메이커를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Surefour의 위도우메이커 대결 비율은 첫 두 스테이지에서 0.94였다가 스테이지 3에서 1.56으로 상승했으며 시즌 전반적으로 1.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Surefour" Lane Roberts 그렇지만 Surefour는 분명 이러한 개선이 *본인뿐만 아니라 팀 모두의 공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위도우메이커 대 위도우메이커 대결은 정보를 얼마나 섬세하게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대결에서 승리하는 위도우메이커는 대부분 자신의 위치는 완벽하게 은폐하면서 상대 팀의 위치를 먼저 발견하는 쪽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게임의 진행 속도를 고려하면 이러한 정찰은 곧 팀의 노력과 일맥상통합니다. 상대 팀 위도우메이커가 저격을 하면 어디에 있는지 서로 간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그 위도우의 관심을 끌며 아군 위도우메이커가 공격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실 그는 최근 그의 최근 위도우메이커 대 위도우메이커 팁 튜토리얼에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위도우 대 위도우 대결을 보게 된다면 각각의 저격수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생각해보세요. 어색한 위치에서 뭔가 더 나은 각을 잡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특정 위치에서 아군이 목표를 제거할 때까지 지켜보는 건 아닐까요? Surefour가 말했듯 20%의 순수한 실력에서 나온 최고의 한 발로 대결이 마무리되었나요? 저는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저 듣기 좋은헤드샷 소리를 즐길 뿐이죠. "CaptainPlanet" Ben Trautman은 오버워치 리그 글로벌 중계팀의 통계 프로듀서입니다. Twitter에서 CaptainPlanet을 팔로우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