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릭터는 뱀비늘무늬의 방탄양복과 수제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메두사'에는 '지배하는 자'라는 뜻이 있죠. 그걸 생각하고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디어 구상 과정>

 

 

 

제 그림실력이 좋은 편은 아닌지라, 지인에게 설정 보여주면서 대충 이런식으로 그려달라고 부탁했더니 예상치도 못한게 왔네요.

어차피 공식에서 받아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자캐놀이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모티프 캐릭터: 팀포2 스파이

 

 

 

MEDUSA

본명: 박철수

성별: 남성

연령: 37

직업: 해커

신장: 182cm

근거지: 대한민국 어딘가

소속: 前 탈론 소속

성우: ...

 

 

"세상에 영원한 정의는 없는 법.(There is no immortal justice.)"

 

 

[스토리]

메두사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모든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천재적인 해커이다. '메두사'라는 닉네임 때문에 여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평범한 남성이다.

 

옴닉사태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박철수는 옴닉을 와해시키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기 시작했다. 옴닉 사태에서 오버워치의 활약을 본 그는 오버워치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8살의 나이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친척 집에 연연하며 옴닉을 와해시킬 방법을 끊임없이 공부하기 시작했다. 몇 년 후, 그는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화이트 해커가 되어있었지만, 부정부패, 인권피해 등 오버워치의 몰락으로 인해 방황하게 된다. 이 때 박철수의 나이 스물이었다.  

 

좌절하고 있던 그는 '탈론'이라는 집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옴닉을 말살하는 것이 탈론의 목적으로 판단한 그는 바로 그 길로 탈론에 들어가기를 계획했다. 그러나 탈론이 능력도 모르는 새파랗게 젊은 20살의 남자를 섭외할 리는 만무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박철수는 블랙워치의 전산망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냈고, 탈론은 박철수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탈론은 박철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철수가 해킹 뿐만 아니라 기계쪽에도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자, 바로 그를 이용해 전자 무기들을 제작하도록 하였다. 박철수는 탈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의 손에서 다양한 무기들이 만들어지고, 탈론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10여년의 세월동안, 박철수는 그렇게 탈론의 핵심요원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메두사'라는 이명을 얻은 것도 이 즈음이었으리라. 아마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오버워치는 재결합하는데 더 오랜시간이 걸렸을 지도 모른다.

 

그날은 긴급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회의의 내용으로는, 오버워치의 핵심요원을 암살해야하는 임무가 진척이 없다는 것이었다. 다들 이 문제에 대해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을 때, 메두사는 그의 아내를 이용해 남편을 죽이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팀장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박수를 쳤고, 팀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작전은 곧바로 실행되었다.

 

그렇게 아멜라 라크루아가 납치되고, 메두사는 자신의 선택을 곧 후회하게 된다. 

 

그는 몇 가지 사실을 간과했는데, 첫째는 그녀가 맨정신으로 자신의 남편을 죽일리는 없는 것. 둘째는 그렇기 때문에 세뇌를 시켜야했다는 것. 셋째는 그 과정에서 '고문'이 필수적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그 아이디어를 낸 건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고문의 전두지휘를 맡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아멜라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자였다. 자신의 계획으로 그녀가 고통받는 것을 본 그는 점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계속 연구에 정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세뇌당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걸 지켜보면서, 그는 점점 죄책감의 늪에 빠져들어갔다.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그는, 어느날 갑지기 탈론에서 도망쳐버렸다.

 

탈론에게 쫓기게 된 메두사는 대한민국 어딘가에 숨어버렸다. 자신이 저지른 업보에 괴로워하던 그는, 옴닉 말살에 힘을 쏟아왔던 것이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고, 옴닉보다 더 문제가 되는 집단은 탈론임을 깨닫게 된다. 그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위장한 채, 무언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저, 미친듯이 연구하고 또 연구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가질려면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옴닉. 평범한 여인을 암살자로 변질시킨 탈론. 과거의 병폐가 남은 오버워치. 그는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메두사만의 고독한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사]

 

<영웅 상호작용>

 

-위도우메이커

(나한테 뭐 빚진거 있어?) ...실험은 성공적이었나.

이봐, 진짜 기억나는 게 없는거야? (귀찮게 하지말고 꺼져.)

허, 같이 일하게 됬군. (작작 좀 따라다니지?)

(배신자 자식. 탈론을 배신하다니.) 너도 결국 이용당하고 있을 뿐이야.

너의 총구가 누구를 향해야 할지 잘 생각해봐. (내가 알아서 할 문제야.)

(왠지 모르게 기분나쁜 얼굴이란 말이지.)

 

-리퍼

요즘 탈론 상황은 어떠나? (알아서 뭐하게.)

(그 때 해킹했던 놈이 너였군.) 흠, 칭찬으로 간주하도록 하지.

당신은 그런 짓을 해놓고도 떳떳하나? (그쪽이 할 말은 아닐텐데 말이야.)

 

-솔저:76

당신이 오버워치의 총사령관이군요. 반갑습니다. (아, 그래. 반갑군.)

(당신이라면 오버워치가 왜 몰락했는지 알고있을 텐데.) 거기는 제 영역 밖이군요. 죄송합니다.

나이가 많아보이시는데, 싸울 수 있으십니까? (이봐, 늙었다고 무시하는 건가? 아직 할 만 하다고.) 

 

-아나

부사령관님.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군요. (하하, 부사령관이라니. 과거일 뿐입니다.)

(오버워치라면 당신을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저는 혼자가 편합니다.

 

-메이

너를 이렇게 만든 조직에 충성하고 싶은건가? (당신과 저는 가치관이 다른 것 같군요.)

 

-시메트라

당신, 정의를 믿나. (글쎄요. 당신은 어떤가요?)

(저도, 저의 행동이 진짜 옳은건지 가끔 의심됩니다.) 좋은 자세야. 천천히 잘 생각해보도록 해.

(나중에 다시 비슈카르에 한 번 놀러오시겠어요?) 음, 난 그 회사는 딱히 환영하진 않다만.

 

-루시우

당신 소문은 들어 익히 알고있지. (알아주시다니 고맙군요!)

(나중에 제 콘서트 한 번 놀러오세요!) 내가 그 때까지 살아있으면.

 

-토르비욘

(자네, 그 조그만한 기계로 뭐 할 수 있겠나?) 당신의 그 투박한 대포보다는 잘 하지 않겠습니까? 

 

-자리야

(옴닉, 그들은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암, 그렇고 말고.

그 입자포 상당히 멋지군. (당신의 스마트폰도 훌륭합니다.)

 

-젠야타

당신을 믿을 수 있겠나? (그건 당신이 생각하기에 달렸소.) 

 

 

 

<맵 상호작용>

 

-리장 타워

화려한 곳이로군. 와이파이는 잘 터질려나.

 

-지브롤터

허. 여기가 바로 오버워치란 곳인가.

 

-66번 국도, 아누비스 신전

날씨가 찌는군.

 

 

 

<특정 맵 영웅 상호작용>

 

-맥크리

66번 국도(공격): 당신이 함께하다니 의외인데? (어쩌다 보니.)

 

-위도우메이커

왕의 길(공격): 몬다타가 여기서 죽었지, 아마? (맞아. 내 작품이지.) 

 

-젠야타

왕의 길(수비): 이걸 성공시킨다고 해도, 옴닉과 함께하는 건 좀 힘들것 같군. (강요하지 않겠소.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니.)

 

-시메트라

눔바니/도라도: (이 도시를 보세요. 정말 무질서하지 않나요?) 하하, 글쎄. 난 지금도 괜찮은데. 

 

(보충설명 1: 메두사는 인간에 대한 증오는 갖고있지 않지만, '집단'에 대한 불신은 깊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버워치의 총사령관 잭 모리슨은 싫어하진 않지만, 오버워치에 들어가는 걸 희망하진 않습니다. 가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지만, 혼자 일하는 걸 더 편해합니다.)

(보충설명 2: 위도우메이커에 대해서는 일종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위도우메이커를 제정신으로 되돌릴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도우메이커의 표적 중 하나가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해 위도우메이커랑 접선을 하려고 매번 시도합니다. 그 때마다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지만.)

(보충설명 3: 메두사와 시메트라는 구면입니다. 시메트라가 속해있는 기업인 비슈카르 사는 반대하는 세력들을 제압하기 위해 이런저런 기술을 공유해달라는 부탁으로 메두사를 비슈카르에 데리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두사는 그 제안을 거절하죠. 그 때 메두사와 시메트라가 만났었고, 대화를 잠깐 나눴던 관계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비슷하기도 하지요. 시메트라의 상호대사가 별로 없길래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선택/영웅 변경> 

-세상에 영원한 정의는 없는 법.

-메두사 주문한 사람.

 

<게임 시작/적 발견>

-이거 긴장되는군.

-이제 시작이로군./놈들이 오고있어.

 

<전투준비/강화효과>

-충전 완료./슬슬 준비해볼까.

-오호, 이거 고맙군./나중에 밥 한 번 사도록 하지.

 

<위성지도 사용시>

-어디 재주껏 숨어보시지./당신들은 내 손 위에 있어./아무도 내게서 숨지 못해.

 

<EMP폭탄 사용시>

-좀 아플거야./하하! 맛이 어떠냐?/EMP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지.

 

<자폭 홀로그램 사용시>

-이것까진 예상하지 못했을거다.

-처치 시: 이거, 너무 똑같이 만들었나?

 

<궁극기 충전>

-(0~89%): 궁극기 충전중.

-(90~99%): 궁극기가 거의 준비되었다.

-(100%): 궁극기가 충전되었다!/꼭두각시 충전 완료.

 

<꼭두각시(Q) 사용>

-자신 및 대상: 나의 꼭두각시가 되어라.

-대상을 제외한 적군 전체: 인형극이 시작되었다...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체: 적진을 산산조각 내주마.

 

<적 처치>

-이거 미안하군그래./하하, 짜릿하지?/다음엔 더 제대로 해봐.

-위도우메이커: 나도 이러고 싶진 않았는데./결국, 이 방법말곤 없는건가.

-리퍼: 너는 그 길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젠야타/바스티온: 역시, 옴닉은 믿을게 못 돼.

-전 오버워치 요원: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는게 좋죠.

-시메트라: 이번엔 당신이 틀린 것 같군.

 

<연속 처치>

-오늘 운 좋은걸?/이 기세 그대로 가자!/슬슬 감이 잡히는군.

 

<폭주>

-전자파가 너희를 태울 것이다!/이래야 진짜 전투지./나 불붙었어!

 

<아군이 적 처치>

-오호, 제법이군./나이스!/수고했어.

-위도우메이커가 적 처치: 뭐...괜찮군.

-아나, 솔저:76이 적 처치: 그 실력 어디 안가는군요.

 

<적 전멸/적 부활>

-깔끔하군. 이대로만 가자고.

-이런 젠장./이거 귀찮게 되는데.

 

<아군에게 경고>

-이런! 조심해./저격수다. 누가 마크해봐./후방 조심해!/일단 피해./빨리 거기서 나와!

 

<약화>

-제길.

 

<지원/치유/보호막 /방어구 요청>

-아무나 좀 도와줘봐./지원이 필요해.

-누가 치유좀 부탁해.

-보호막이 필요하다./이봐, 보호막 가능한가?

-방어구 좀 부탁하지./방어구 좀 빌려주면 안되겠나?

 

<생명력 회복>

-살 것 같군./고맙다./나중에 보답하지.

 

<부활>

-몸 좀 제대로 풀어야겠어.

-이번엔 봐주지 않겠다.

-흠, 나도 많이 늙었군.

-필생즉사, 필사즉생.

-이대로 물러날 것 같나?

 

<복수>

-몸조심하지 그랬어.

-메이: 음, 난 개인적으로 느껴졌었는데.

 

<순간이동기/포탑>

-저놈들에게 순간이동기가 있어./순간이동기 제거완료.

-젠장! 포탑이잖아./적 포탑 파괴.

 

<거점/화물>

-공격: 같이 거점을 점령하자./내가 거점을 차지하고 있다.

-수비: 거점으로 모여./내가 거점을 수비하겠다.

-운송: 화물 옮기자고./나라도 화물을 움직여야지.

-저지: 저걸 막아야해./화물이 움직인다. 멈춰!

 

<경기 후반 진입>

-공격: 젠장, 잘못하면 지겠군./시간이 없어. 돌격하자!

-수비: 조금만 버티면 돼!/승리가 눈앞이다. 힘내자!

 

<감정표현>

-인사: 안녕하신가./반갑군./안녕.

-감사: 땡큐./고맙다./감사하군.

-응답: 알겠다./오케이./곧 가겠다.

-부정: 거절하지./싫다./뭐, 임마?

-집결: 모이자./나에게 모여./내게로 뭉쳐.

-작별: 나중에 보자.

 

<캐릭터 대사/하이라이트>

-모든게 귀찮군./지루해.

-팝콘이나 가져와라./뭐. 왜. 뭐. 어쩌라고.

-당신 지금 내가 초췌해보인다고 무시하나?

-이거 방탄양복이야!/해킹이 뭐 별건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나비처럼 날아서, 뱀처럼 사냥한다.

 

 

 

[능력]

역할: 지원

난이도: 어려움

생명력: 기본 75+보호막 75=150

기동력: 5.6m/s

칭찬 카드 목록: 명중률/연속 처치 최고기록/공격형 도움/꼭두각시로 처치/EMP 폭발로 적군 마비

 

<관련 업적>

-자폭 특공대(Suicide Squad): 한 목숨 안에 자폭 홀로그램 10회 폭파

보상: "픽셀" 스프레이

-이 몸은 이제 제껍니다(Exorcist): 메두사의 꼭두각시 1회로 적군 4명 처치/처치 지원 

보상: "귀요미" 스프레이

 

 

 

<전격 스마트폰(Smart Shocker)>

 

[강력한 전자파를 전방에 발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참고로, 전자파는 적을 관통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소모도: 회당 5%]

[재충전: 1%당 0.03초]

[공격속도: 초당 1.5회]

[공격력: 90(근거리)~15(원거리)]

 

 

메두사의 기본공격. 좌클릭시 전자파를 발사한다. 다만 모션은 자리야의 레이저광선과 비슷하기에, 내지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자리야의 레이저광선처럼, 투사체로 인식되지 않기에 D.Va의 방어 매트릭스나 겐지의 튕겨내기로 방어 불가능하다. 단,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레이저랑 다르게 단발로 피해를 준다. 또한 자리야의 레이저보다 폭도 넓고, 사거리도 18m정도로 살짝 더 길다. 때문에 기본 공격의 난이도는 자리야보다 쉬운 편. 아쉬운 점이라면 아머관통은 불가능하다는 점.

 

이것만 보고 "이거 완전 자리야 상위호환 아니냐"라는 생각으로 메두사를 고른다면, 다시 생각해봐라. 메두사는 다른 영웅들에게 없는 "배터리 소모"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능력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5%의 배터리를 소모하며, 모든 배터리를 소모하면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문제는, 재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 1%를 충전하는데 0.03초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은, 스마트폰이 방전되면 무려 3초의 시간을 충전하는데 허비해야 된다는 것. 게다가 방전되었을 때 충전을 시작하면 100%가 되기 전에는 중단이 안된다!(방전되기 전에 충전을 하면 중간에 중지할 수 있다.)

 

이것만이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특수기술도 배터리를 소모한다. 즉, 배터리 관리를 잘 못하면 충전만 하다 그대로 아웃될 수 있다. 배터리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영웅을 고르도록 하자.

 

재장전 모션은 왼손에 든 스마트폰 충전기를 스마트폰에 꽂는 모션이고, V키 근접공격으로는 그걸로 후려친다.

 

(보충설명: 스마트폰 뒤에 이런저런 용도로 쓸 수 있는 집게발이 달려있습니다. 일부 기술을 사용할 때 마다 집게발이 펴지고, 안 사용할 때는 접어둡니다.)

 

 

 

<우클릭 : 위성 지도(Mini Map)>

 

 

"어디 재주껏 숨어보시지."

 

[직접 만든 수제 인공위성을 이용해, 당신 주변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효범위: 20m]

[배터리 소모도: 초당 0.5%]

 

 

우클릭으로 화면 중앙에 미니맵을 띄울 수 있다. 지도에 자신 주변의 지형, 적군과 아군의 위치가 표시된다. 오브젝트도 표시되나, 오브젝트 위에 천장이 없는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주된 용도는 적군의 지형파악, 전략추리 등. 또한, 기동력이 낮고 생명력조차 낮은 메두사가 생존할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다만 다른 플레이어에게까지 미니맵을 보여주지는 않기에, 일반 빠른대전이나 경쟁전에서는 단순히 자신의 생존을 목적으로 쓰인다. 어떤 면에서는 매우 제한적인 능력이라고 볼 수 있으나,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되는 팀에게 메두사가 있으면 적군의 기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보충설명 1: 플레이어의 위치만 확인할 수 있고, 궁극기 상태나 체력상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보충설명 2: 게임 시작 전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게임 시작 후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보충설명 3: 미니맵 사용 중에는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Shift : EMP 폭발(EMP Strike)>

 

 

"좀 아플거야."/"EMP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지."

 

[핸드폰에서 특수한 전자파를 폭발시켜, 자신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의 능력을 변형시킵니다. 범위 내에 있는 적군은 잠시동안 특수기술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아군은 잠시동안 모든 특수기술의 쿨타임이 없어집니다.]

[유효 범위: 6m]

[공격력: 60]

[지속시간: 1.5초]

[쿨타임: 18초]

[배터리 소모도: 15%]

 

 

핸드폰의 집게발이 빠르게 펴지고 전자파를 모은후, 자신의 주변에 폭파시키는 기술. 흉악한 성능을 지닌 특수기술로, 일단 이 능력은 벽을 무시한다. 즉, 벽을 사이에 두고있는 플레이어도 범위 내에 있으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무서운 점은 그 효과인데, 일단 아군에게는 모든 특수기술의 쿨타임이 1.5초동안 0으로 고정된다. 즉, 쿨타임이 긴 특수기술도 그 1.5초사이에 마음껏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때에 맞춰 적절하게 쓰면 아나의 나노 강화제 처럼 전선을 뒤엎는 스킬이 될 수 있다.

적군이 이 능력에 걸리면 기본 공격을 제외한 모든 특수기술이 1.5초 동안 봉인된다. 즉, 기술의 쿨타임이 돌고있어도 메두사로 인한 봉인 1.5초는 쿨타임으로 카운트되지 않는다. 기술을 사용하게 위해 꼼짝없이 1.5초를 더 기다려야 하는 셈.

 

다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궁극기와 기본공격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주파수 폭발로 특수기술을 봉인한다고 한들, 기본기가 강력한 맥크리나 메이에게 역으로 털릴 수 있다. 그리고 경계모드에 있는 바스티온에게 사용한다고 해도, 경계에서 수색으로 전환하는 것이 금지될 뿐, 경계모드가 해제되는 것이 아니여서(이는 루시우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멋모르고 기습하다가 순식간에 갈릴 수 있다. 또한 궁극기도 봉인되지 않기에, 겐지나 아나 같은 버프형 궁극기가 아닌 궁은 여전히 위협적. 특수기술 없다고 막 달려들다 상대의 궁 맞고 그대로 나가떨어질 수도 있는 셈.

 

그리고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의 포탑이 해당 범위 내에 있으면, 그 포탑도 함께 공격이 봉인된다. 우주방어때문에 골치아플 때 써먹으면 유용한 부분. 

 

(보충설명 1: 아군의 메두사에게는 이 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충설명 2: 이 능력을 쓸 때, 메두사의 왼쪽 손은 귀를 막고 있습니다. 즉, 이 때는 근접공격이 불가능하죠.)

(보충설명 3: 적군이 당할경우, 상태이상 메시지 "마비"가 출력됩니다.)

 

[8월 14일 수정: 원래 3초였던 지속시간을 밸런스문제로 1.5초로 감소시키고, 쿨타임을 15초에서 18초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유효범위를 12m에서 10m로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이 능력은 스폰 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E : 자폭 홀로그램(Explosive Clone)>

 

 

"이거, 너무 똑같이 만들었나?"

-적 처치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홀로그램을 전방에 배치합니다. 홀로그램은 시야에 적이 들어오면 그 적에게 달려갑니다. 만일 당신의 홀로그램이 적군과 근접하게 되면, 자폭을 시전해 피해를 줍니다.]

[지속시간: 30초]

[재사용 대기시간: 2초]

[홀로그램 생명력: 100]

[공격력: 100]

 

스마트폰의 집게발이 펴지면서, 전방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홀로그램을 프린트해낸다. 메두사의 클론은 본체와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으나, 속도는 클론이 20% 더 빠르다. 그 외에는 차이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메두사를 발견하도 쉽게 달려들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아군에게는 "[메두사 플레이어의 닉네임]의 홀로그램"이라고 표시된다. 오브젝트로 취급되므로, 메르시의 힐 등으로 치료할 수 없다.

 

홀로그램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이므로, 홀로그램 4대가 동시에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8초이다. 만일 지속시간이 완료될 시, 홀로그램은 폭발없이 소멸되며, 홀로그램을 하나 더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보충설명: 이 홀로그램들은 오브젝트로 판정되기 때문에, 아머킷을 먹거나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Q : 꼭두각시(Marionette)>

 

 

"나의 꼭두각시가 되어라."

-자신 및 대상

 

"인형극이 시작되었다..."

-대상을 제외한 적군 전체

 

"적진을 산산조각 내주마."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군 1명에게 뇌파를 조종하는 전자파를 발사합니다. 세뇌에 성공할 시, 그 플레이어의 통제권을 얻게 되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유효범위: 20m]

[피해감소: 30%]

[지속시간: 8초]

[전자파의 체력: 150]

 

적군의 전선을 붕괴시키는 메두사의 조커

 

시전시, 스마트폰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플레이어의 홀로그램을 띄운다. 이 때 궁극기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만일 궁극기를 발동시킨다면 게임 내 시점이 해당 적군의 시점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 적군을 8초동안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해당 적군을 조종할 때는 피해감소 50%효과를 받으며, 그 플레이어의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조종에 성공했다고 해도 피해감소 30% 효과만 있을 뿐, 상대의 궁극기도 사용하지 못하므로 단순히 킬을 목적으로 이 궁극기를 사용한다면 부적합하다. 이 궁극기의 의의는 '전선 붕괴' 에 있다. 생각해보라. 온갖 포화를 막아내며 전진하던 라인하르트가 갑자기 우리에게 달려들면 어떻게 되겠는가? 적군을 잡아내는 역할을 하던 저격수가 우리 팀 머리를 날려버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물론 5명이서 1명을 제거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그 제거하는 사이에 적군이 밀고 들어오면, 사실상 5:6의 싸움을 하는 것이기에 전선은 순식간에 무너지게 되고, 이는 패배로 직결된다. 즉, 상황판단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상대에게 세뇌를 걸어 적군의 전선을 붕괴시키는 것이 메두사의 궁의 역할. 

 

물론 이 궁극기를 타파하는 방법도 있다.

첫째는 해당 플레이어를 그냥 처치하는 것이다. 세뇌당한 플레이어는 그의 아군에게 공격당할 수 있게 되는데, 세뇌당한 플레이어가 죽으면 조종하고 있는 메두사도 죽게된다.

만일 해당 플레이어를 그냥 죽이기엔 곤란한 상황이라면, 두번째 방법으로 조종하고 있는 전자파를 파괴하는 방법이 있다. 세뇌당한 플레이어의 머리에는 초록색의 전자파가 일렁이는데, 이는 헤드샷으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머리만 집중적으로 노리면 세뇌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다. 단, 이 때는 헤드샷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고 몸샷 데미지로만 들어가므로 주의. 

마지막 방법으로, 메두사를 직접 죽여도 해결 가능하다. 궁극기를 준비하거나 궁극기를 사용 중일 때, 메두사는 주변에 경보 알람을 설치해두는데, 이는 적군이 멀리 있으면 낮고 느린 템포의 알람음을 내지만, 적군이 가까이 있으면 높고 빠른 템포의 알람음을 낸다. 즉, 이를 역추적하면 메두사가 조종하고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메두사는 조종하고 있는 동안은 전혀 움직이지 못하므로, 발견만 한다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면 조종당하고 있는 아군도 세뇌에서 풀리게 된다.

 

 

(보충설명 1: 메두사는 궁극기 사용 중일 때는 그 자리에 서서 그냥 핸드폰만 보고 있습니다. 이 때, 메두사의 머리에도 붉은색 전자파가 일렁입니다. 즉, 메두사의 뇌파와 조종당하고 있는 사람의 뇌파는 연결되있기 때문에, 해당 플레이어가 죽으면 메두사도 죽게 되는 겁니다.)

(보충설명 2: 해당 플레이어의 체력이 150이였다면, 메두사의 꼭두각시는 실질적 체력이 250인 상태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즉 체력이 높은 플레이어를 찾는게 좋죠.)

(보충설명 3: 적군을 조종할 시, 자신과 대상의 화면 주변에 녹색 오라가 일렁이게 되고, 세뇌당한 적군은 상태이상 "세뇌당함"이 표시됩니다.)

 

[8월 14일 수정: 원래는 궁극기도 사용가능하고, 기술들의 쿨타임도 킬을 올릴 때마다 초기화되는 걸로 잡았었는데, 밸런스 붕괴라는 의견이 나와서 수정했습니다. 대신 피해감소 50%를 추가해 '전선붕괴'에 초첨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유효범위를 30m에서 25m로 하향했습니다. 그리고 이 능력도 스폰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에, 이 캐릭터의 스킨을 실험실 계열(의사/과학자), 서커스 계열(마술사/인형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거까지 그려달라고 하긴 미안해서 생략했습니다.

 

 

[8월 15일 수정: Shift 기술과 E 기술을 교체했습니다.]

[8월 25일 수정: 일부 기술들의 유효범위를 감소시키고, 궁극기로 인한 피해감소를 50%에서 30%로 감소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