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이나 쭉 써보겠음.

1.오버워치 초창기엔 감도 Dpi1000x인게임 15 = 15,000씀.
윈스턴을 많이 했지만 사실 위도우,맥크리를 제일 많이 함.
초 고감도를 사용하면서 위도,맥크리를 한다는 건 심각한 자괴감에 빠지게 만든다는걸 그땐 몰랐음.
에임이 잘 맞을땐 핵소리 듣기도 함.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가 훨씬 많았음.
사실 가장 행복한 오버워치 시절이기도 했고
가장 무능한 에임정확도를 가진 시기이기도 했음.





2.오버워치 1시즌 초기 감도 Dpi450x인게임10 = 4,500씀.
획기적으로 낮춘 감도를 처음 사용했고 적응하는 기간을 2-3주 가졌음.
훈련장과 사용자지정에서 원거리정확도가 x2배는 상승했음.
대신 근접전에서 마우스패드밖으로 자꾸 마우스가 빠져 나가서 총을 못쏘는 딜로스가 생김.
(점수는 50점대로 상위 40~60% 왔다갔다 했을거임)




3.오버워치 1시즌 중기 감도 Dpi450x인게임16 = 7,200씀.
겐지와 트레이서, 그리고 파라등에 무력하게 당하는 경우에 빡쳐서 결국 타협함.
근데 워낙 4500으로 3주정도 써오다 7200으로 바꿔서인지 엄청나게 빨라짐.
시야전환도 x2배는 더 많이 휙휙 돌려보게 되서 뒷치기 예상 경로를 발소리가 아닌 눈으로 이미 보게 됨 종종.
글쓰는 시점인 3시즌말에 이 당시 녹화본을 보면 에임이 매우 훌륭함.
상대 겐지나 파라등에 에임이 매우매우 정밀하게 쫓아감.
단, 헤드샷은 절대 안함.(못함인듯)
어쨌든 결론은 헤드샷은 많이 못할정도로 에임이 많이 빨랐고 마우스패드에서 마우스가 나갈일도 없었음.

7200이란 고감도는 2층에 솔져로 올라가 프리딜하다 겐지등과 맞다이를 자주 뜨는데 거의 무조건 이기게 해줬음.

4.오버워치 1시즌은 69점까지 간 후 마지막 이틀간 60까지 떨어지고 마무리함.(69점이 상위 3.5%였을거임)






5.오버워치 2시즌은 감도를 캐릭별 나눴음. 맥크리,위도등은 4500. 솔져,파라,겐지,윈스턴등은 7500
맥크리,위도 감도는 4500으로 이전처럼 낮췄기에 헤샷을 노리기 편했음.
솔져,겐지,윈스턴등은 7500으로 빠르게 에임이 적을 따라가므로 문제가 다 해결됨.

이제 감도에 대한 고민은 그만이라 생각함.
에임모양도 캐릭별로 바꿈.
맥크리는 점
솔져는 십자
리퍼,윈스턴은 기본.

하지만 게임중간 캐릭을 바꿀때 갑자기 적응이 안되서 조금 애먹음.
맥크리하다 겐지하면 에임이 마구 튀었음.
또 반대로 7500짜리 영웅을 하다 4500을 하면 갑갑했음.
이 상태로 몇달간 하다가 결국 둘의 중간인 5500으로 모든 영웅감도를 타협함.





6.몇달간의 길고긴 감도찾기 싸움동안 마우스패드들을 구매했고 또 감도도 바꿔가며 해보며 깨달은 게 크기였음.
녹화한걸 돌려보면서 기준은 뒤치기 당할때 뒤를 빠르게 보는데 패드크기에 큰 지장이 있냐 없냐가 중요했음.

패드에서 마우스가 약270도정도까지 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음.
왜냐면 적의 뒤치기에 뒤도는 시점에 적군이 살짝이라도 더 움직여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함.

결론은 패드크기가 감도를 결정하는 최후의 방어선이란 걸 깨달음.


패드의 크기는 대충 4가지로 나뉨.(검색해보니 qck패드가 4가지가 있어서 그 수치를 적음)

1. 210 x 250 미니패드 [비추. 이게 피시방 패드임]
2. 270 x 320 기본형 [3번과 비슷]
3. 285 x 320 qck mass [제가 제일 권장하는 패드크기. 보통의 책상크기에 현실적으로 맞는 패드]
4. 400 x 450 qck heavy [만약 책상에 이걸 놓을 여유가 있다면야 1순위로 추천하는 패드. 단 7000이상은 무쓸모]
5. 300 x 780 일반적인 장패드 [난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내가 구매한 패드는 총 5가지가 있음.
♬1번크기 미니 패드  [3,000원] (추천감도 7500~15000)
별로 할말이 없음.

♬3번크기 qck mass패드 [두께 6mm] [12,250원] (추천감도 5500~7500)
두꺼워서 안좋음. 팔무빙할때 손목을 끊는 느낌을 줌.
좌우에임도 맘에 안들고 위아래 무빙시 더더 손목느낌이 안좋음.
마우스 선 위쪽이 가끔 걸리는데 신경 한번 쓰이면 계속 신경쓰이는 편.

♬3번크기 g240패드 [두께 1mm] [42,000원] (추천감도 5500~7500)
가장 좋았던 패드. 얇아서 팔무빙할때 아주 자연스러움.
마우스 선 위쪽도 절대 걸릴일이 없음
손목이 바닥에 붙어서 핑거그립식으로 살짝 마우스를 쥐는 스타일인 나에게 이런 얇은 천패드는 천국 그 자체였음.
세척은 자주 해줘야 함


4번크기 qck heavy패드 [두께 6mm] [35,000원] (추천감도 1600~4500)
역시 두꺼워서 손목느낌은 별로임.
대신 엄청난 크기에 마우스가 패드 중앙으로 자주 옮겨주지 않아도 되서인지 패드크기 인식을 거의 안하게 됨.
감도를 2000까지 낮춰도 괜찮을 정도로 저감도는 이 패드없으면 게임이 불가능하단게 느껴짐.
4000으로 해봤는데 4000도 태평양을 마우스가 누비는 느낌임.
팔무빙시 진짜 거치적거리는게 없어서 위아래 움직이기 매우 편함.
그립법을 손목이 들리게 하고 팔무빙을 했더니 아주 딱임.(팜그립이던가 그럴꺼임)
저감도를 원하는 유저라면 강제선택행임.
또 반대로 저감도인데 이 패드를 안쓰면 불가능임.

5번크기 일반 장패드 4mm [10,000]
별로인듯. 근데 가장 오래 썼던 패드기도 함.

ps. 가격은 걍 글보고 검색해보는 귀찮음을 줄여주기 위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