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평범한 남자입니다.
2000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500점입니다.

중고딩때 스타하면서부터 제가 진짜 이겜 더러워서못하겠다고하는게 옵치가 처음이네요.

스타는 채팅이고뭐고 정신없어서 끝날때까지 집중하다 끝나고 지면 뭐가잘못됐었는지 
생각해보고 조금씩실력이 늘어 재미가 있었고,

카스하면서 고수님들 리플레이 샷발구경도 재밌고 공방가서 뚝배기터트리는재미도있고
심한욕설하는 양반들 어쩌다 몇명씩봤었는데,

옵치는 후.....패드립은 기본이고 팀보이스키면 유치한메달자랑은 이젠지겹고 정치질이 아주...
그래서 보이스는 기본적으로 꺼놓고하는데,
매일30분씩 에임연습하고 실력이 조금씩늘고 시간이 지날수록 팀보안하면 이길수가 없드라구요.
그래, 듣기라도 하자 하는데, 어린애들이 왤캐 욕들을 찰지게잘하는지 이해불가인 놈들 천지고
상대팀은 무슨 서열정리? 죽였다고 사람 깔보고 채팅으로 농락하고...
기분이 더러워지고 남자인데도 무슨 후장따인것처럼 심리적 압박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빠대나 아케이드는 정말재미없고....

그래도,화이팅해보자! 잘해보자! 연습도하고 좀이겨서 상위클래스에도 들어가보자!
해도 시간이지나면서 매번 똥같은놈들이 하나둘씩껴있으니 
서서히 염세적이고 부정적인 제자신을 발견하곤합니다.

게임 잘만든건 인정합니다. 이렇게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벨런스맞춘다는게 RPG보다 힘들겠죠,
근데 이용하는유저들이 진짜 지킬건지켜야한다는 전제가깔려야 재밌는것 같습니다.
뭐하러 스트레스받아가며 겜을하고있나 생각도 들고,
수치모욕안겨주기 겜을 제가 할필요가 있을까생각이들고.

그래서 전 out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