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근엔 너무 가슴 아파서 차마 댈러스 경기를 끝까지 못 보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런던, 뉴욕 경기를 놓치더라도 댈러스 경기는 놓치지 않던 이펙트 선수의 팬입니다.

제가 요즘 즐겨보는 리그 분석 전문 유튜버가 1시간 전에 영상을 올렸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댈러스 퓨얼이 엉망인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Kyky 코치를 비난하고 있지만, 사실 이펙트 선수가 팀의 로스터를 짤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믿을만한 소스에 따르면 코코가 경기를 계속 뛰지 못하고 타이무가 대신하는 이유는 이펙트가 그렇게 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펙트가 한국 레딧(인벤)에서 AMA를 진행하면서 팀에 대한 정보를 멋대로 풀 수 있었던 것도, 그가 팀 운영에 실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후에 문제가 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펙트 선수가 AMA를 한 것은 답답해하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였다고 생각하며, AMA를 하기 전에 트위치에 미리 AMA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하였던 점에서 어느정도 팀 관리진에게 승인 받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질문을 삼가해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인벤에서도 300개가 넘는 글이 달리면서도 민감한 부분들을 건드리지 않고 문답이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에 대해서 해외에 번역되어 수출되어 나가면서 이펙트가 팀의 중요한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팀원을 비판했다는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KfR5iaMQ10&t=59s) 팬으로서 이런 분석이 이루어지는 것이 많이 걱정되고, 댈러스 퓨얼에서 온갖 고생하는 이펙트님이 걱정됩니다.

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tntiij0srYQ
ㅁ 내용 번역: 
- XQC 曰: "댈러스 퓨얼의 문제의 원인은 Kyky가 아니다."

- 댈러스 퓨얼에 일하는 사람에게 듣기로는 코코가 경기를 아예 뛰지 못하고 타이무가 대신하는 이유는 이펙트가 그렇게 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이다.

- 운영진 또는 구단주가 '한국인' = Effect 에게 감독과 같이 팀의 운영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으며, 그에 따라 이펙트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댈러스 퓨얼의 선수 반 이상이 (서양인들; 해리훅, 커스타, 타이무, 칩스) 들은 코코가 탱커를 플레이 하기를 원한다.

- Kyky는 사실 아무 권한도 없었던 희생양이며, 플레이어면서 감독 역할을 겸했던 이펙트가 문제의 원인이다. 

- 이펙트는 한국 레딧에 AMA로 온갖 팀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선수라면 문제가 될까봐 무서워서 할 수 없는 종류의 일이지만, 이펙트가 팀을 모두 통제하고 팀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