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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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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야=트롤, 민폐라는게 픽할 권리를 침해하는 거라고?아 물론 자기 멋대로 픽할 권리 있지 사실 공토르, 공시메, 3딜, 4딜 모두 자기권리 찾으려면 할 수 있음 근데 그건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고 다들 여기는 빠대에서나 얘기고 경쟁전은 블리자드에서도 말했듯이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픽을 해야하고 그걸 제안할 권리가 있"음. 그리고 팀원들은 "팀이 말릴때는 고집을 부리면 안되고 팀의 의사에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는 암묵적인 의무"도 있음. 이건 블리자드가 정한 규칙이라기 보단 조직의 정의, 팀게임의 정의에서도 나오는거임. 조직은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팀원 개개인이 거기에 기여해야 하고 협력해야 하는 특수한 단체"인데 나 혼자 그 영웅이 "재밌다고", 또 "나름 열심히 한다고" 고집을 부리면 안되지. 그렇게 협조 안할거면 애초에 팀게임을 하질 말든가, 아니면 빠대가서 하든가. 그러면 힐탱하기 싫은데 팀을 위해서 희생해서 픽 맞춰주는 힐러들은 뭐가 되고 (물론 이건 힐탱이 재밌어서 하는 힐러 유저분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님) 상대 픽에 카운터쳐서 이기기 위해서 픽을 바꿔주는 사람들은 뭐가 되나? 조직이나 팀도 하나의 작은 사회고, 사회는 법에 의해서만 굴러가는게 아님. 법에 써있지 않아도 다들 암묵적으로 지켜야 하는 관습이나 도덕, 예절같은게 있듯 팀게임을 하려면 어느정도는 그런걸 지켜줘야지. 더군다나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들이랑 하는만큼 더더욱 팀목표를 존중해야지 어딜 팀목표보다 개인의사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나 하나 재밌을때 팀원 5명은 힘들고, 이기지도 못하는데 그런 범위의 권리는 인정해줘선 안되지 그걸 어떻게 판단하냐고? 명확한 기준은 없지. 근데 게임 화면에서는 지표가 다 나옴. 일단 거점 점령 퍼센티지나 화물 상황이 밀리고 있고, 세트 수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고, 궁게이지나 횟수도 팀원 어떤 사람보다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팀원이 잘 안죽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자리야가 다른 탱커를 제치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나? 윈디겐트 돌진조합을 상대로 자리야가 뭘 할수 있지? 호리사나 바리사를 상대로 뭘 어떻게 막아낼 수 있지? 거점 수비상황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지? 2층견제나 상대 딜러 견제, 또는 상대 딜러로부터 힐러를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내거나 물러오는 딜러를 잡을 수 있나? 서브탱커 먼저 무는게 게임 진행에 원활한 요새 메타에서, 자리야가 포커싱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롭지? 방벽 빠지면 자리야가 살아남을 수 있나? 또 물리는 다른 탱커를 자리야가 얼마나 지켜낼 수 있지? 또한 아군에 디바 겐지 트레이서가 있는데 이들이 동시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자리야가 이들을 쫓아갈 수 있나? 디바랑 나눠서 탱킹을 할 수 있나? 이런 기본적인 사항조차도 안되는 자리야를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고집하는데 팀 목표인 경쟁전 승리를 위해서 자리야를 내리라는게 그 사람에 대한 권리 침해라고?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자리야를 픽해서 팀원 한명이라도 더 살리고 상대 딜로 괴롭히고 궁빨리 돌려서 거점 밀었음? 책임도 못질거면서 무슨 권리? 심지어 아무런 의견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5명이 동시에 자리야를 윈스턴이나 호그로 바꾸라고 하는게 그것도 잘못된건가? 그것도 정치라고 몰고갈 셈인가? 5명은 게임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상황에서 굳이 힐러 교체도 아니고 딜러 교체도 아닌 자리야를 내리라고 했을까? 자리야로 대체 어떤 유지력이 좋은 조합을 짤수가 있지? 디바 자리야는 디바만 존나 힘들다가 밀리는 조합이고 윈스턴 자리야 역시 윈스턴만 힘들다 밀리는 조합이고 라인 자리야는 뭐 기동성은 포기하겠다는 조합이고 호그 자리야는 상대 궁채워주겠다는 조합인데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질수가 있지? 최소 동아리에서 엠티가는걸로 회의하는데 다들 버스가 제일 빠른데 혼자 지하철 좋다고 하고 버스로 결정됐을때 왜 자기가 지하철 탈 권리는 침해하냐고 할사람ㅋㅋㅋㅋㅋㅋ 회사 압박면접에서 워게임같은거나 시뮬레이션, 역할극 어떻게 할지 참 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 제.발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혼자 산속 들어가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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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de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