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주간 레벨별 매칭 문제로 오버워치 인벤이 아주 핫핫 한 거 같습니다.


거기에 오늘 화룡정점으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 인터뷰를 통해

'경쟁전에서는 개인의 레벨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빠른 대전의 경우 레벨 구간을 어느 정도는 고려하기는 하지만, 빠른 대전에서도 결국 MMR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책정하고 있다.'

라고 흔히들 말하는 '오피셜' 이 떴습니다.


일단 저는 '레벨별 매칭 시스템은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일단 우리의 총괄 디자이너 님께서 '레벨별 매칭 시스템은 없다!' 라고 하셨으니

'레벨별 매칭으로 보이게끔 하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라고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는 레벨이 100이 넘어서 별들끼리 경쟁전을 했더니 경쟁전 점수가 낮아!! 빼애애액!!' 거릴려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인증을 하자면,



현재 레벨 157에 경쟁전 점수 68점으로, 낮은 점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경쟁전 판수가 좀 적긴합니다.. 배치 10판만 다인큐로 7승 3패를 하여 58점에 배정받아,

나머지는 다 솔큐로,  /  /  만으로 68점까지 올라왔습니다.




일단 제가 직접 경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얘기를 토대로 매칭 시스템에 대해 생각을 적어보자면,

먼저, 배치를 볼 때만 해도 '레벨 상관없이 매칭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배치를 다인큐로 100이하의 지인분과 돌릴때도 있었고, 100이상 + 100이하 이런식으로 한마디로 레벨 상관없이

지인들과 다인큐를 돌려서 그런것도 있긴 합니다만,


기억나는 배치 게임 중 하나는 아군팀은 본인을 포함하여 별이 총 6개(100대 3명 + 200대 1명 + 100이하(지인) 1명),

상대팀은 별이 하나도 없어서, 레벨을 합치면 약 600정도가 차이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이랑 상관없구나 느꼈었죠.
(물론, 결과는 총 레벨이 600이상 높았던 아군이 공격에서 고속도로를 뚫었고, 수비에서는 1지점에서 막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배치 10판에서 58점을 받고, 또 몇 번의 다인큐를 돌렸다가 패배를 하여 55점까지 떨어졌다가,

진지하게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솔큐를 돌려봤는데,

아니 웬 걸? 다인큐에서는 별은 본인포함 2~4명 정도 됐던게, 솔큐를 돌리니 바로 본인포함 별이 10~12명이 되더군요

그래서, 솔큐를 돌리고나서부터 '아, 레벨이 매칭에 영향을 미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중에 최근에 별을 달았던 분(경쟁전 50초반)도 별달고 나서 경쟁전 솔큐를 한 번 돌리고 나서 한 첫마디가

'와, 진짜 별다니까 별만 보이네' 이거였습니다.

제가 경험한 별 달기 전과 후의 차이는 이 정도긴 합니다만..



일단,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가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경쟁전에서는 '레벨은 무관하고 MMR과 연관이 있다'는 말을 기준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추측을 하자면

레벨이 100에서 101로 되는 순간, 즉, 별을 다는 순간, 승급 되었다고 표시가 되는데,

이 승급이라는 개념이 MMR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추측되기도 합니다.

승급을 하게되면 MMR이 일정 수치 올라간다.. 뭐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연승을 통해 MMR이 높아진 사람들은 100 이하임에도 별 단 사람들과 매칭이 되고,

반대로 별을 달고 나서도 연패를 통해 MMR이 낮아지면 100 이하의 사람들과 매칭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 게시물을 이슈/토론 게시판에 올렸다 싶이, 저의 생각뿐 아니라

레벨이 매칭과 연관이 있다/없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특정한 근거도 논리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 혹은 비난 등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