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리자드의 신고시스템에 대한 진실 그리고 실태를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시작하여 근 10년이 넘게 블리자드 게임을 해왔습니다.

최근엔 오버워치를 구매해서 재밌게 플레이를 해왔구요.
그런데 이제 더 이상은 블리자드 게임을 하지도, 해서도 안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버워치를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초기에 사람들과 그룹을 해서 재밌게 할 때도 있었고, 사람들이 점차 떠나가고 나서부터는 거의 혼자 플레이를 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알겠지만 유저들과 합이 맞질않아 서로 의견충돌이 생기고 자연스레 싸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경우 못본 척 넘어가거나 맞받아쳐서 욕도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신고시스템이 생기고 나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핵쟁이를 만나면 신고하고 핵 의심자가 있으면 신고하고 누군가 욕을 하면 신고를 했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몇일 전 일시정지를 먹고 블리자드에 문의해서 받은 답변입니다.
제가 욕을 한 부분에 대해 신고먹은거에 대한 변명을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저 말을 한 시점이 모두 1:다수 의 싸움이었단 것입니다.
그 말은 욕설이건 아니건, 한 명이 찍히면 다수의 신고로 제재를 먹는 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이 비슷한 내용을 올린게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하고 넘어갔었죠.
하지만 확실히 신고시스템은 잘못되었으며, 전적으로 그 판단에 대한 기준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고한 이후에 나만 욕한것도 아니고 싸운 사람이 있는데 그건 결과가 어떻게 됐냐고 물어봐도 절대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후에 문의한 건 동일 문의로 전부 취소가 되더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게임을 하고, 또 할 것이지만 근본적이고 고질적인 유저들 간의 불화가 생기면 
이렇게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룹"큐 짜서 맘에 안들면 신고하라고 말이죠.첨부된 이미지를 보면
신고당한 채팅에 욕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그 말은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면 욕이 아니라도 그걸 gm들이 판단해서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애초에 그룹큐를 맺고 하면 됩니다.그룹큐를 맺고 마녀사냥 식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죠.

이 글을 쓴 목적은 이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오늘 이후로 저는 10년 넘게 플레이한 블리자드 게임을 접고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볼지도 모르는 블리자드 관련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말이 있는데 니들은 외양간도 잃어버려서 이제 고칠게 없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