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헬은 오래 봐왔다.

 

사이퍼즈 오픈베타때부터 게임실력 딱하나 배울라고 팬이아닌 그냥 애청자로 오랜기간 봐왔다.

 

오버워치로 넘어온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팀을꾸려서 우승한번 하고 인터뷰를 하길래 인터뷰 내용을 보니

 

과거의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고있고 이미지세탁을 하고싶단다.

 

 

그래서 오랜만에 트위치 방송하는걸 봤는데,

 

 

이건뭐... 어른인척 하는 애도아니고.. 그냥 인성이 모자라다.

 

상황은 이렇다.

 

더헬은 부캐를 돌리는중이었고 4000대 티어 경기였는데

 

팀원들이 공격때 장난삼아 시메,위도우,뭐 이런걸 픽하더라.  그래서 더헬도 토르비욘들고 성대모사하며 잘 놀다가

 

다른사람들은 다들 빡겜픽으로 전향하고있는데 더헬은 2000점대 수준정도밖에 못하는 맥크리를 들더라.

 

게임플레이를 보면 거의 고의트롤급이라 할정도로.. 에임이 쒯이다. 

 

뭐 여기까진 좋았다. 팀원들도 뭐라하질못했어. 왜냐면 픽조합은 딱히 문제가없었거든.

 

 

수비때가 문제였다. 토르비욘을 꺼내들더라.

 

당연히 이 점수대에서는 토르비욘은 잘해봤자 0.5인분인건 더헬본인도 잘알거다.

 

슬슬 팀원들에게서 질타가 몰려온다.

 

그런데도 자기는 엄청 열심히 하고있다며 끝까지 욕은안하고 아주 살살 팀원들을 약올리네?

 

아참. 팀원들이 더헬이라는 사람을 잘 알고있고 프로팀 까지 꾸리고있는것도 알고있는 상황이다.

 

 

팀원들이 욕을 대놓고 한것도아니고, 프로게이머이고 하니까 제대로된 게임을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자기는 끝까지 열심히 하고있단다. 열심히 하는데 왜 뭐라하냐 이거지.

 

더헬을 제외한 5명은 슬슬 열이받고, 내생각에 이미 더헬은 "난 죤나 열심히 하는척하면서 절대 못이기게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있으면서 대놓고 트롤하면 나중에 소문날게 무서워서 열심히 하는 척만하고 토르비욘 바스티욘픽만 고르더라.

 

진짜 인성이 덜됬다는 생각이 든건 여기부터다.

5명이 뭐라하는데 그걸가지고 정치질 오진다며 방송을 보는 시청자와 자기만의 세계에서 또다른 정치질을 하고있다.

그중에 용감한 시청자들은 올바른말을 하기도하지만 "시청자가 많아지니 또 어그로가 슬슬 등장하네" 라고 채팅을 친다.

 

더헬 본인은 자기가 뭐가잘못됬는지 진심으로 모르는 거 같더라. 정말 억울해 하더라니까?

 

이런 사람은 절대 바뀌지않는다.

 

 

시청자로서 내가볼땐 나머지 5명은 오히려 더헬을 프로게이머로서 대우해줬지 진짜 참고 참는 모습이었다. 음성대화 들으면 알수있음. 그런데 더헬은 끝까지 부캐로 본인도 스스로 느끼는 트롤짓을 아주 당당하게 하더라.

 

 

결국 마지막에 5명은 영상찍어서 인벤에 올린다고 더헬에게 말했고

 

더헬은 여전히 자기가 잘못한것도없고 열심히했는데 도저히 이해할수없단다.

 

 

5명을 욕설로 신고하고(팀원들 끝까지 욕설안함) 일부 간신배같은 시청자들과 하하호호 하고 정신승리로 마무리.

 

 

 

오늘방송을 2시간여정도 보고 생각했다.

 

 

쓰레기는 포장을 바꾸고 방향제를 뿌려도 결국 쓰레기 냄새가 나는구나.

 

 

 

같이한 5명이 귀찮더라도 풀영상을 좀 올렸으면 좋겠다.

 

더헬같이 위험한 사람은 절대 프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서는 안된다.

 

클린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들의 입지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