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버워치 경쟁전을 하고 있는데, 초딩 5학년 세명이 같은팀으로 되었다

 

들어오자 마자 안녕하세요 저희는 초등학교 5학년 이구요~두달 용돈 모아서 오버워치 샀어요 ^^

 

열심히 할께요. 하면서 픽을 선택했다. 라인 메르시 젠야타

 

마이크로 말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찌나 귀엽던지 옆에 있으면 음료수라도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이번판은 힏들겠구나 생각하고, 애들하고 같이 게임하는 거니 재미있게 해보자  하고 픽을 선택하였다

 

상대편에게 우리팀중 한명이 저희 초등학생 3명하고 같이 게임해요 ㅋㅋㅋ 하면서 알려주었다

 

상대가 우리를 얕봐서 일까? 우리팀이 쉽게 이겼다. 나머지 우리팀3명은 솔져 메이 디바

 

초등학생들이 잘 뭉치고 힐도 잘주고, 브리핑도 한다

 

승리하고 나서 초등학생들한테 아주 잘했어 재미 있었다 칭찬을 해주니, 애들도 형님들도 잘하셧어요 수고하셨어요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

 

다시 경쟁전 검색을 하여 들어갔는데 우리팀에 한조 위도우 솜브라를 픽한다...;;;

 

그래서 초딩들도 픽 잘선택하고 열심히 한다 팀플레이 게임인데 픽좀 잘하죠 애기를 하니

 

한조를 선택한 팀원 한사람이 초딩들? 신고각인데 라고 한다.  보니깐 한조 잘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내가 창피한줄 아세요 초딩도 열심히 하는데 꼭 한조를 해야겠냐고 그러고 말을 안했다

 

어차피 트롤들은 팀에서 아무리 머라해도 자기 하고 싶은거 하니깐;;;;

 

게임을 하다보면 트롤들 진짜 많다  오버워치는 팀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짜 초딩들도 팀을 위해서 픽을 하는데 ...아직 어린이들이다  사춘기도 아닌 어린이...

 

사춘기도 지나고 질풍노도의 시기도 지난 이성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팀 분위기 흐리고 

 

패배를 자초하는지, 나도 게임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그래도 이기는게 지는것 보다 재미있지 않나? 트롤들이여 생각을 좀 하고 살자

 

어쩔땐 참 생각은 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다른 경쟁전에서도 초딩들 하고 게임한적이 있었지만, 실력이 문제가 아니다 질수도 있어

 

하지만 팀을 위해서 픽을 선택시 오히려 초딩들보다 못한 저능아 수준의 트롤들에게 한번 생각좀 해보라고 이 글을 쓴다